본문 바로가기

여성동아 로고

LifeStyle 기획특집|‘웰빙 조미료’ 식초

영화배우 이칸희가 시어머니에게 전수받은 식초 활용 노하우

“천연 식초 만들어 가족 건강 지키고 집안 청소도 말끔히 해요”

■ 글·여지영 ■ 사진·홍중식 기자

입력 2004.07.06 10:26:00

최근 영화 ‘바람의 전설’에서 ‘바람난 사모님’ 역으로 눈길을 끌었던 이칸희.
가정에서 그는 집안의 맏며느리로 야무진 살림 솜씨를 자랑하는 똑순이 주부다. 식초로 가족의 건강을 지키고, 집안 청소도 말끔히 한다는 이칸희식 식초 활용법.
영화배우 이칸희가 시어머니에게 전수받은 식초 활용 노하우

시어머니 이동순씨, 아들 태현이와 함께 집에서 직접 만든 식초를 건강음료삼아 즐겨 마신다는 이칸희.


최근 ‘바람의 전설’에서 남자 주인공 이성재에게 빠진 바람난 사모님 역으로 인상 깊은 연기를 펼쳐 대종상 여우조연상 후보에 올랐던 영화배우 이칸희(36). 서울예대 연극과를 졸업하고 KBS 19기 공채 탤런트로 연기에 입문한 후 ‘하얀방’ ‘공공의 적’ ‘복수는 나의 것’ 등 굵직굵직한 영화에 출연했지만 그가 주목을 받은 건 이번이 처음.
아이 엄마라고는 믿기지 않는 외모를 지닌 그는 일곱살배기 아들을 둔 결혼 10년차 주부. 더욱이 집안의 대소사를 챙겨야 하는 맏며느리라 안팎으로 바쁜 그에게는 나름대로 건강을 지키는 비결이 있다는데, 일명 ‘식초 건강법’이 그것. ‘식초 건강법’은 이순을 바라보는 나이에도 젊은 사람 못지않게 여행, 운동 등 왕성한 활동을 즐기는 시어머니에게서 전수받았다고 한다. 그 비법을 알아보기 위해 그의 서울 성수동 집을 찾았다. 그는 SBS ‘재미있는 TV 천국’ PD인 남편 김원주씨(36)와 아들 태현, 시어머니 이동순씨(56)와 함께 살고 있다.
“집안일과 연기생활을 병행하다 보니 체력에 한계가 오더군요. 그때 시어머니께서 초란, 초콩, 과일식초 등을 먹으면 건강해진다며 비법을 알려주셨어요. 처음에는 반신반의했는데 어머니의 성화에 꾸준히 먹었더니 지금은 체력이라면 어디 가서도 빠지지 않을 만큼 건강해졌어요.”

요리는 물론 빨래, 청소, 설거지도 식초로 해결해

식초의 효능을 직접 체험하면서 식초 마니아가 된 그는 옷에 얼룩이 졌거나 설거지를 할 때도 식초를 활용한다. 이 역시 시어머니에게 배웠는데, 덕분에 집안일을 하기가 한결 수월해졌다고 한다. 특히 무리한 스케줄로 몸살 기운이 느껴질 때는 망설임 없이 식초를 꺼내든다고.
“한번은 아이 옷에 얼룩이 생겨서 화장실 세면기에 놓고 벅벅 문지르는데 시어머니가 식초 한 방울을 묻혀서 비벼보라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얼룩 부분에 식초를 한 방울 떨어뜨린 뒤 비볐더니 정말 감쪽같이 없어졌어요. 또 밤새 촬영하고 들어와 씻으려고 하니 욕실에서 시큼한 냄새가 나는 거예요. 알고 보니 어머니가 저를 위해 목욕물에 식초를 타셨더라고요. 식초를 약간 탄 물에 목욕을 하면 피로가 금세 풀린다면서요. 그런데 정말 씻고 나니 언제 피곤했나 싶게 피로가 확 풀렸어요. 그래서 저는 몸이 찌뿌드드할 때마다 식촛물에 목욕을 해요.”
서로를 배려하는 그와 시어머니 얘기를 듣고있자니 형제 많은 집의 큰언니와 막내동생 같은 느낌이 들었다. 하지만 처음부터 이들 사이가 편했던 건 아니라고 한다. 10년 전, 친구로 지내던 지금의 남편과 결혼을 결심하고 처음 인사를 하러 갔을 때만 해도 시어머니가 무섭고 어려웠는데 살면 살수록 편하고 좋다고. 거기에는 그의 남다른 노력도 한몫 했다. 살림이든 요리든 배운다는 자세로 어머니의 뜻에 맞추고 따른 것.
“뭐든 자기 하기 나름인 것 같아요. 결혼 초 점수를 많이 따서 그런지 어머님은 제가 촬영으로 바쁠 때는 기꺼이 육아와 요리 등을 맡아주세요. 남편도 평소 집안일을 많이 거들어주고요. 사실 남편과 아이에게 미안할 때가 많아요. 촬영이 있을 때는 식사도 잘 챙겨주지 못하고, 청소도 대충 하거든요. 그래서 집에서 쉴 때는 더 잘 하려고 애써요. 청소도 깨끗이 하고, 솜씨를 한껏 발휘해 이런저런 일품요리도 선보이고요.”
평소 요리가 특기이자 취미라고 말할 만큼 음식 만들기를 좋아하는 그는 짬짬이 공부해 한식조리사자격증까지 땄다. 또 밖에서 맛있게 먹은 음식은 기억해두었다가 집에서 직접 만들어보고, 지인들을 불러 모아 대접하기도 한다. 가장 자신 있는 요리는 불고기와 보쌈이라는 이칸희와 그런 그를 향해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는 시어머니 이동순씨. 손발이 척척 맞는 이들의 모습이 참 정겨워 보였다.

허브나 포도, 딸기 등으로 만든 천연 식초는 건강음료나 샐러드 드레싱으로 이용해도 손색이 없다. 이칸희 가족은 천연 식초를 직접 만들어 먹는다. 만들기도 간단할 뿐 아니라 맛도 좋고 영양도 풍부한 건강 식초 제조법.

질병에 대한 면역력 높여주는허브식초
영화배우 이칸희가 시어머니에게 전수받은 식초 활용 노하우

【준비할 재료】과일식초 200ml, 허브(딜·민트·티라곤·타임·스위트바질 등) 10g
【만드는 법】
① 허브를 깨끗이 씻어 물기를 말린 후 줄기째 뜯어 투명한 유리병에 넣는다.
② 식초를 살짝 끓인 뒤 유리병에 붓고 뚜껑을 닫는다. 종이나 망사천으로 한번 더 덮는다.
③ 맛과 향이 배도록 양지바른 곳에서 2주 동안 숙성시킨다. 공기가 들어가면 산이나 철분이 생겨 좋지 않으니 유의해야 한다.
④ 숙성하는 동안 가끔씩 병을 흔들면 맛과 향이 더욱 고루 밴다.
○ 이칸희의 활용법“허브식초는 질병에 대한 면역력을 높이는 효과가 뛰어나요. 또 육류나 생선의 비린내를 없애주고, 음식의 풍미를 더욱 좋게 하죠. 우리집에서는 허브식초에 올리브오일을 섞어 주로 샐러드 드레싱으로 사용해요. 허브식초를 만들 때는 금속 뚜껑을 쓰면 절대 안 돼요. 금속이 산화하면서 식초를 부패하게 만들거든요. 또 집에서 만든 허브식초는 6개월이 지나면 먹지 않는 게 좋아요.”



피로회복과 피부 미용에 좋은포도식초
영화배우 이칸희가 시어머니에게 전수받은 식초 활용 노하우

【준비할 재료】포도 2kg, 식초 200ml (또는 드라이이스트 2g)
【만드는 법】
① 포도를 알알이 딴 후 깨끗이 씻어 물기를 뺀다.
② 분쇄기나 핸드 믹서에 넣고 포도를 껍질째 으깨어 과즙을 만든다.
③ 과즙과 식초(또는 드라이이스트)를 유리병에 담고 뚜껑을 덮은 뒤 종이나 가제로 다시 덮는다.
④ 직사광선이 닿지 않는 곳에서 4~5개월 정도 숙성시킨다.
○ 이칸희의 활용법“포도식초는 식초 고유의 신맛을 띠면서도 자극적이지 않고 부드러운 맛과 향을 내 옛날에는 유럽의 상류계층에서만 먹던 귀한 식품이었어요. 비타민, 효소 등이 풍부해 피로회복에 아주 좋아요. 또 피부를 깨끗하게 만들어주고, 변비와 비만을 막아주죠.. 포도식초는 포도가 제철인 9~10월에 담그는 것이 좋아요.”

피로회복과 고혈압에 좋아요딸기식초
영화배우 이칸희가 시어머니에게 전수받은 식초 활용 노하우

【준비할 재료】딸기 2kg, 식초 200ml (또는 드라이이스트 2g)
【만드는 법】
① 딸기를 씻어 꼭지를 딴 뒤 주걱으로 몽글몽글한 과즙 상태가 될 때까지 으깬다.
② 과즙을 유리병에 담아 60℃에서 2~3분간 중탕, 살균한 뒤 병째 찬물에 담가 식힌다.
③ 식초 또는 드라이이스트를 섞은 다음 종이나 가제를 덮어 만든 직후부터 먹어도 되며 직사광선을 피해 보관한다.
○ 이칸희의 활용법“아들아이는 냄새 때문에 식초를 안 먹으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아이가 좋아하는 딸기를 이용한 딸기식초를 만들어줬더니 달콤한 향이 좋은지 거부감 없이 먹더라고요. 딸기는 비타민과 나트륨이 풍부해서 피로회복과 고혈압에 좋아요. 주로 음료로 마시지만 샐러드나 생야채에 소스로 사용하기도 해요. 딸기 향이 음식의 풍미를 더해주거든요. 딸기식초는 여느 식초처럼 숙성시키지 않고 바로 먹을 수 있어서 좋아요.”

다이어트를 위한 건강 음료감식초
영화배우 이칸희가 시어머니에게 전수받은 식초 활용 노하우

【준비할 재료】홍시 3kg, 끓여서 식힌 물 2ℓ
【만드는 법】
① 홍시를 깨끗하게 씻어 물기를 말린 후 유리병에 넣는다.
② 끓여서 식힌 물을 홍시 양의 70%만 채운 뒤 가제나 천으로 밀봉한다.
③ 5~6개월 동안 상온에서 숙성시킨 후 건더기를 걸러낸다.
④ 거른 감식초를 깨끗한 병이나 페트병에 담아놓으면 찌꺼기가 가라앉는다. 웃물만 조심스레 따라 먹으면 된다.
○ 이칸희의 활용법“예로부터 홍시를 항아리에 넣고 자연 발효시킨 감식초는 가정의 기초 조미료로 쓰였어요. 저는 몸매 관리를 위해 감식초를 즐겨 먹어요. 감식초가 체지방을 분해하기 때문에 다이어트 효과가 있거든요. 하루에 2~3번 식후에 20~30ml 정도 마시고, 그냥 먹기 힘들면 물이나 꿀물, 요구르트, 우유 등으로 희석해서 마셔요. 단, 다이어트를 위해 감식초를 마실 때는 식사량을 조절하고, 운동도 병행해야 효과를 높일 수 있어요. 감식초에만 의존하면 변비가 생겨 오히려 살이 찔 수도 있어요.”
젊게 사는 신세대 시어머니에게 배웠어요!이칸희의 식초 건강식

이칸희는 매일 식초로 가족의 건강을 챙긴다. 여행과 운동을 즐기며 나이보다 젊게 사는 시어머니의 건강 비결이 매일 먹는 초콩과 초란에 있다는 것을 알고, 비법을 전수받은 것. 신세대 시어머니가 맏며느리 이칸희에게 전수한 식초 건강식을 소개한다.

골다공증 예방에 좋아요~초란
영화배우 이칸희가 시어머니에게 전수받은 식초 활용 노하우

【준비할 재료】달걀 5개, 현미식초 200ml
【만드는 법】
① 달걀을 깨끗이 씻어 물기를 제거한다.
② 병에 넣고 달걀이 잠길 정도로 현미식초를 붓는다.
③ 뚜껑을 닫고 종이나 망사천으로 밀봉한 뒤 냉장고에 넣는다.
④ 일주일 후 달걀을 터뜨려 흐물흐물해진 껍질은 버리고 휘휘 젓는다.
“시어머니는 초란을 끼니 때마다 식전에 세 숟가락씩 드시는데, 함께 건강해져야 한다면서 제게도 권하셨어요. 시어머니는 워낙 오랫동안 드셔서 그런지 제법 맛나게 드시는데 저는 시초롬한 맛이 맞지 않아 먹기가 불편하더라고요. 그래서 잘 먹지 않았더니 어머님이 꿀물을 타면 신맛도 줄고, 달콤해서 먹기가 좋다고 알려주셨어요. 그래서 어머님은 초란, 저는 초밀란(초란에 꿀물을 탄 것)을 먹고 있어요. 초란은 골다공증뿐 아니라 얼굴이나 손발 기미도 예방해주죠.”

비만, 당뇨, 변비에 특효!초콩
영화배우 이칸희가 시어머니에게 전수받은 식초 활용 노하우

【준비할 재료】검은콩 200g, 현미식초 600ml
【만드는 법】
① 검은콩을 깨끗하게 씻은 뒤 물기를 뺀다. 이때 빠른 시간 안에 콩을 헹구고 물기를 완전히 제거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콩이 불어 금방 쭈글쭈글해진다.
② 유리병에 검은콩과 식초를 1:3의 비율로 넣는다. 검은콩은 유리병의 70%만 채우는 게 좋다. 너무 많이 넣으면 나중에 콩이 불어 넘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③ 햇빛이 닿지 않는 어둡고 찬 곳이나 냉장고에 일주일 정도 보관한다. 보관하는 동안은 뚜껑을 절대 열지 않는다. 뚜껑을 열면 산화될 수 있기 때문.
④ ③을 체에 내려 식초와 콩을 분리한다. 산도가 높은 식초는 위벽을 헐게 하므로 초콩만 먹도록 한다.
⑤ 걸러낸 콩을 병에 담아두고 식사 뒤 5~10알씩 꼭꼭 씹어 먹는다. 거른 식초는 잘 보관해 다른 음식 준비에 이용하면 좋다.
○ 이칸희의 활용법“검은콩은 한방 약재로 사용될 만큼 몸에 좋은 식품이에요. 검은콩을 많이 먹으면 신장 기능이 활발해져서 수분과 지방이 축적되지 않는 체질로 변한다고 해요. 더욱이 식초는 체내에서 소화가 잘 되지 않는 콩의 결점을 보완해주죠. 초콩은 끼니 때마다 식후 7~8알씩 먹거나 아침저녁으로 10~15개를 씹어 먹으면 좋아요. 먹기 직전 꿀을 살짝 바르면 먹기가 한결 편해요. 2~3개월 정도 꾸준히 먹으면 비만은 물론 변비, 당뇨, 고혈압 등에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어요. 날콩을 먹기 힘들면 약한 불에 살짝 볶은 콩을 사용하는 것도 좋아요.”


천연 식초는 영양가가 높은 식품일 뿐 아니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생활 필수 아이템이다. 식초 마니아 이칸희가 알려준 다양한 식초 활용법.
꽃이 시들었을 때~
영화배우 이칸희가 시어머니에게 전수받은 식초 활용 노하우

모처럼 기분 전환을 하려고 꽃을 샀는데 꽃이 금세 시들면 어쩐지 기운이 쫙 빠지는 느낌이죠? 이럴 때는 꽃병에 미지근한 물 500ml와 설탕 3큰술, 식초 2큰술을 넣고 6~7cm 깊이로 줄기를 담가두면 오래도록 싱싱한 꽃을 볼 수 있어요. 또 화분의 나무 잎사귀가 축 늘어지고 윤기가 없을 땐 물에 식초를 묽게 타 분무기로 뿌려보세요. 방충, 방균 효과가 있을 뿐 아니라 잎사귀에 생기가 생겨요.

생선가시가 목에 걸렸을 때~
맛있는 생선 요리를 먹고 있는데, 갑자기 생선가시가 목에 걸렸을 때처럼 당혹스러운 일도 없죠. 이럴 때는 무리하게 입을 벌려 빼지 말고 식초를 몇 방울 탄 물로 입 안과 목을 서너 번 헹구면 얄미운 생선가시가 시원스레 쑥 내려가요.

마른기침이 날 때~
영화배우 이칸희가 시어머니에게 전수받은 식초 활용 노하우

감기에 자주 걸리거나 콜록콜록 마른기침을 하는 아이에게는 식초처럼 좋은 게 없어요. 매일 물 200ml에 식초 1큰술, 소금 2작은술을 넣고 양치질을 하게 해요. 감기 예방에도 좋을 뿐 아니라 목이 아플 때도 효과적이에요.

스트레스를 많이 받거나 과로했을 때~
과중한 업무와 스트레스로 피로가 몰려올 때는 욕조에 물을 받아 식초 100ml를 넣고 목욕을 하면 좋아요. 몸도 개운해지고 피부도 매끈해져 그야말로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어요. 또 세숫물에 몇 방울의 식초를 섞어 세수하면 얼굴이 몰라보게 매끈해지고 기분도 상쾌해져요.

머릿결이 푸석푸석하거나 비듬이 있을 때~
찰랑찰랑한 머릿결은 미인들의 필수 아이템. 머릿결이 푸석푸석하거나 비듬이 생기면 식초를 이용해보세요. 머리를 감고 마지막 헹구는 물에 식초 몇 방울을 넣으면 윤기가 생기고 비듬도 방지해줘요. 또 정전기에서도 벗어날 수 있어요.

반찬통에서 불쾌한 냄새가 날 때~
영화배우 이칸희가 시어머니에게 전수받은 식초 활용 노하우

찬장에 둔 플라스틱 반찬통에서 나는 불쾌한 묵은 냄새는 여간해서는 없어지지 않죠. 이럴 때는 먹다 남은 빵조각에 식초를 묻혀 하루 정도 두면 냄새가 마술처럼 사라져요. 주전자 안의 물때 제거에도 식초가 제격이에요. 물을 가득 넣고 식초를 서너 방울 떨어뜨려 끓이면 쉽게 제거할 수 있어요. 또 유리그릇을 식초 두세 방울을 탄 물로 닦으면 반짝반짝 윤이 나요.

빨래를 헹굴 때~
섬유 유연제 대신 식초를 몇 방울 탄 물을 사용하면 좋아요. 식초는 세제의 알칼리성을 중화시켜 섬유를 부드럽게 하고, 물의 오염을 막아줘요. 스타킹을 빨 때도 마지막에 식초 1큰술을 넣고 헹구면 올풀림을 방지할 뿐 아니라 여름철 발냄새도 제거할 수 있어요. 또, 누렇게 바랜 흰 옷이나 지저분한 걸레, 아기 기저귀 등을 삶을 때 식초를 몇 방울 넣으면, 놀라울 정도로 하얗고 깨끗해져요. 장마철 젖은 운동화를 빨 때도 마지막에 식초를 서너 방울 탄 물에 헹구면 운동화 특유의 퀘퀘한 냄새가 사라져요.

옷에 구김이 심할 때~
구김이 심해 아무리 다리미질을 해도 펴지지 않으면 분무기에 식초를 몇 방울 탄 물을 넣어 구김 부분만 뿌리세요. 다리미가 살짝만 지나가도 주름이 쫙 펴져요. 또 합성섬유를 식촛물을 뿌려 다리면 정전기가 생기지 않아요.

옷에 얼룩이 생겼을 때~
아이가 과일주스를 흘려 옷에 얼룩이 생겼을 때는 식초로 간단히 제거할 수 있어요. 가제에 식초를 묻혀 얼룩진 부분을 살짝 두들긴 뒤 비눗물로 씻어내면 얼룩이 감쪽같이 사라져요.

냉장고를 청소할 때~
영화배우 이칸희가 시어머니에게 전수받은 식초 활용 노하우

냉장고를 열 때마다 풍기는 음식 냄새는 쉽게 없어지지 않아요. 이럴 땐 식초를 몇 방울 탄 물로 냉장고 안을 청소하면 악취도 사라지고 살균, 방부, 곰팡이 방지 효과도 얻을 수 있어요. 또 악취가 나는 주방 배수구에도 식촛물을 흘려보내면 불쾌한 냄새가 없어져요. 식초는 살균 효과가 탁월해 음식 냄새와 세균을 동시에 제거해주기 때문에 청결한 주방을 유지하는 데 더없이 좋아요.

여성동아 2004년 7월 487호
LifeStyle 목록보기 좋아요

Print Edition

How to be a woman

생각하는 여자가 읽는 매거진! 지금 바로 만나보세요.

이번호목차이번 호 구입하기

독자알림

더보기

Follow up on SNS

여성동아 에디터가 핫뉴스, 최신 트렌드와 이벤트를
실시간으로 전해 드립니다.

  • 여성동아 페이스북
  • 여성동아 인스타그램
  • 여성동아 유튜브
  • 여성동아 네이버포스트
  • 여성동아 네이버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