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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헤미안 랩소디 외

■ 담당·조득진 기자

입력 2004.06.09 11:27:00

보헤미안 랩소디  외

보헤미안 랩소디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카뮈의 소설 ‘오해’를 개작한 작품으로, 20년 만에 돌아온 아들이 어머니와 누이동생의 손에 죽임을 당하고 만다는 내용. 내용상 비극임에도 불구하고 비극으로 느껴지지 않음은 그 속에 숨어 있는 인간 욕망의 자유와 저항이 비극적 결말을 통해 강한 희망으로 내비치기 때문이다. 무대는 어머니의 품을 상징하는 투명 유리관, 바다를 향한 자유와 욕망의 상징인 물, 그리고 등장인물과 관객들의 모습이 비치는 많은 거울을 통해 부조리극의 이미지를 부각시켰다. 탄탄한 연기력의 배우 최광일이 아들 역으로 등장한다.6월4∼27일/대학로 연우소극장/문의 02-741-9103
잘 자요, 엄마 실제 모녀지간인 배우 윤소정과 오지혜가 무대 위에서도 모녀로 출연해 화제가 되고 있는 작품. 82년 미국에서 초연된 이후 퓰리처상, 수전 스미스 블랙번상 등을 수상한 작품으로, 딸의 자살을 막기 위한 엄마의 이야기 속에 서로의 진실에 다가가지 못하는 소통의 단절, 인간으로서의 정체성에 대한 질문을 그리고 있다. 서로의 장단점을 잘 아는 모녀 배우가 출연하기 때문에 극의 리얼리티가 뛰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6월4일∼7월25일/동숭아트센터 소극장/문의 02-762-0010
눈먼 아비에게 길을 묻다 경주 시골 마을에 사는 장애 부모와 아들 선호, 그 가족과 주변인들과의 해프닝을 통해 어눌하지만 가슴을 적시는 감동적인 사랑을 보여준다. 올초 대중성과 연출력을 인정받은 연극 ‘부부 쿨하게 살기’의 연출가 손기호가 경주 지역 특유의 사투리와 정서를 바탕으로 따뜻하면서 감동적인 극을 선보인다.6월4일∼7월4일/동숭무대 소극장/문의 02-762-9190

휴먼 코메디 ‘가족’ ‘냉면’ ‘추적’ 등 세가지 에피소드극을 통해 입가엔 웃음이, 눈가엔 눈물이 맺히는 씁쓸한 웃음을 짓게 하는 연극. 마임 전문 극단 ‘사다리극단’의 배우들이 섬세하고 리얼한 움직임과 표정 연기, 그리고 정제된 대사로 억지스런 ‘폭소’가 아닌 극적인 웃음을 유발한다.6월9일∼8월29일/창조콘서트홀/문의 02-382-5477

천적지악마 ‘하늘 아래 땅 위에 붉은 악마(한국인)가 가득하다’는 뜻. 한 개인이 태어나 성장하여 어른이 되는 과정을 그리고 있는데, 사진, 영상, 마임 등 시각적 요소에 리듬과 비트, 노래를 가미시켜 배우와 관객이 모두 공연의 주체가 되도록 했다. 지신밟기, 쥐불놀이, 고싸움놀이 등 전통놀이와 DDR, 슈팅게임, 인라인 스케이트 등이 입체적인 비주얼로 무대화된다.6월11일∼9월12일/우림 청담시어터/문의 02-501-3599

신 살아보고 결혼하자 동거를 하다 헤어져 집으로 돌아온 두 남녀, 그러나 그들 앞에는 권태로운 부부생활을 견디지 못하고 각자 외도를 하는 부모의 모습 등 지독한 현실이 나타난다. 초연 때와는 달리 단순한 ‘동거’의 사회적 의미에서 벗어나 진정한 사랑과 가족이라는 공동체의 소중한 의미를 전달하는 데 초점을 두었다.6월2일∼8월31일/대학로 까망소극장/문의 02-742-0917


여성동아 2004년 6월 48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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