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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인테리어 전문기자 조은하의 감각 제안

보송보송~ 아늑하고 편안한 욕실 꾸미기

■ 기획·조은하 기자 ■ 사진·박해윤 기자 ■ 코디네이터·이승은

2004. 04. 02

보송보송~  아늑하고 편안한 욕실 꾸미기

집 개조를 해봤다면 욕실 개조 비용이 의외로 만만치 않다는 것을 아실 거예요. 타일의 가격도 종류에 따라 천차만별이지만 무엇보다 인건비가 비싸거든요. 욕실을 고치고 싶다면 인테리어 업체에 맡기지 말고 직접 논현동이나 을지로에 나가서 자재를 골라보는 것도 좋을 듯해요. 예산에 맞는 공사를 할 수 있고, 타일이나 도기 등을 파는 곳에서 시공하는 사람들을 연결해주기 때문에 생각보다 손쉽게 공사할 수 있답니다.
욕실을 고칠 때 생각할 점은 크게 두가지예요. 하나는 예쁘고 아늑한 욕실을 꾸미는 것이고, 또 한가지는 수납이죠. 샤워부스나 욕조의 샤워기 쪽에 유리 파티션을 설치하면 물기 없는 보송보송한 욕실을 꾸밀 수 있어요. 이러한 욕실에는 바닥 타일 대신 마루를 깔거나 벽에도 예쁜 벽지를 발라 색다른 분위기를 낼 수 있답니다.
욕실엔 수납할 게 의외로 많아요. 타월도 많고 샴푸나 비누, 치약, 목욕용품 등. 하지만 판매하는 욕실 수납장은 너무 적어서 욕실용품을 모두 수납하기엔 턱없이 부족하거든요. 욕실 개조를 할 때는 반드시 욕실 수납장을 넉넉하게 맞춤 제작하세요. 넉넉한 욕실 수납장은 욕실의 정돈된 분위기를 오랫동안 유지시켜 준답니다.
다음 달엔 답십리 고미술상가에 가볼까 해요. 한국이나 중국 고가구에 관심 있는 분이라면 한번쯤 꼭 가봤으면 하는 곳이거든요. 갈 때마다 마음에 쏙 드는 신기한 물건을 발견할 수 있어서 즐거운 곳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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