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농 재료로 만든 퓨전 음식 전문점 The Market O

얇게 썬 망고와 게살, 루콜라로 만든 망고카르파초(1만3천5백원). 발사믹소스로 상큼한 맛을 더했다.

맛있는 음식 못지않게 건강한 음식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화제가 되고 있는 레스토랑이 있다. 지난 8월 청담동에 새로 오픈한 ‘마켓 오’가 바로 그곳. 마켓 오는 신선한 야채와 유기농 재료를 사용해 고단백, 저칼로리 메뉴를 선보이는 오가닉 푸드 레스토랑이다. 퓨전 레스토랑 ‘궁’과 누들 전문점 ‘호면당’ 등 트렌디한 음식점을 기획하기로 유명한 노희영씨가 오랜 준비 끝에 오픈한 곳이다.
매일 먹어도 질리지 않는 음식을 선보이겠다는 야심찬 계획으로 샐러드, 누들과 라이스, 그릴 등 다양한 메뉴를 선보이고 있으며 테이크아웃 메뉴도 따로 마련하였다. 모든 음식의 재료는 엄선된 농장에서 직접 보내온 신선한 야채와 유기농 제품을 사용하는데다 라이스 메뉴는 각종 영양성분이 함유된 발아현미로 만드는 것이 이곳만의 특징이다. 단백질과 섬유소가 풍부한 메밀, 쌀국수, 두유 등이 주재료인 누들은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다.
각양각색의 레스토랑이 우후죽순처럼 생기는 요즘 최신 트렌드와 맞물린 오가닉 푸드를 선보여 더욱 반가운 레스토랑 마켓 오. 이곳에서 자연의 풍부한 맛을 즐기면서 건강까지 챙겨보는 건 어떨까.
문의 02-548-5090

▶ 쇠고기를 넣어 볶은 발아현미밥과 각종 야채로 만든 주먹밥 그린랩(1만5백원).
1 나무와 화초 장식이 인상적인 마켓 오의 내부 전경. 바깥이 훤히 내다보이는 유리창이 시원스럽다.
2 매일 아침 들여오는 야채들을 매장 한가운데에 진열해 신선한 느낌을 더했다.
3 방부제가 전혀 들어 있지 않은 마켓 오의 소스들. 냉장보관 후 7일간 먹을 수 있는 제품으로 매장에서 구입할 수 있다. 각 8천원.
4 검은콩두유로 만든 소스가 고소한 블랙 소이밀크(1만3천5백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