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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E

패션 스페셜

영원한 소녀… 우희진의 로맨틱 패션 제안 Girlish Look

■ 기획·조은하 기자(ceh@donga.com) ■ 사진·김보하(도프 스튜디오) ■ 의상협찬·제이로즈로코뉴욕(02-3446-0177) 버버리(02-3485-6583) 크리스찬라크르와(02-515-3873) 라코스떼(02-542-0385) 강희숙 오브제(02-3444-1730) ■ 소품협찬·세라(02-3442-5492) 블루마린액세서리(02-3447-7072) 도나카렌(02-3444-1730) ■ 헤어&메이크업·제니하우스(02-514-7243) ■ 모델·우희진 ■ 세트 디자인·류진이 ■ 코디네이터·조우연

2003. 04. 08

데뷔한 지 17년의 시간이 흘렀지만 우희진은 늘 소녀 같은 모습으로 우리 곁에 다가온다. 커다란 눈망울이 매력적인, 똑부러지고 야무진 이미지의 그녀. '인어아가씨'의 ‘예영’으로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우희진과 함께 걸리시룩의 로맨틱한 세계로 빠져보자.

17년이라는 녹록치 않은 연기경력 덕분인지 카메라 앞에 선 우희진은 남달랐다. 분위기에 맞춰 능숙하게 포즈를 취하고 헤어와 메이크업을 이리저리 바꾸어 달라고 말하는 모습에서 그녀의 연륜이 느껴진다. 깍듯하면서도 밝고 활기찬 모습… 그녀는 역시 프로였다.

◀핑크&레드 스트라이프로 포인트를 준 집업 점퍼가 발랄한 느낌을 물씬 풍긴다. 집업 점퍼 10만5천, 화이트 선캡 3만1천원 라코스떼.
▶셔링과 레이스 트리밍으로 여성스러운 느낌을 더한 핑크빛 새틴 원피스. 데님 재킷과의 언밸런스 매치가 감각적인 분위기를 더해준다. 원피스 가격미정 제이로즈로코 뉴욕. 데님 재킷 가격미정 크리스찬라크르와. 십자가 목걸이 가격미정 제이로즈로코 뉴욕. 펌프스 19만3천원 세라.

인기리에 방영 중인 MBC 일일드라마 ‘인어아가씨‘의 ‘은예영’으로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우희진. 그 덕분인지 얼마 전에는 아트피아 화장품의 모델로 발탁됐다. 여자 탤런트라면 누구나 하고 싶어하는 화장품 모델이 된 것이 너무 기쁘다는 그녀의 말에서 행복이 배어나온다.

◀검은색 레이스 트리밍 블라우스와 복고풍 롱스커트가 정숙하면서도 은근히 섹시한 느낌. 의상 모두 가격미정 강희숙. 에나멜 구두 19만3천원 세라. 안경 10만원대 도나카렌.

▶소매 끝부분과 등판에 레이스 트리밍된 블라우스가 로맨틱해 보인다. 블라우스 가격미정 강희숙.

드라마에서 우여곡절 끝에 마준과 결혼하게 된 예영. 실제로 그녀의 사랑은 어떤 모습일까? 최근 그녀는 자신의 연인을 당당하게 공개해 주목을 끌었다. 상대는 탤런트 이성용. 두 연인은 틈만 나면 분당의 피트니스 센터에서 함께 운동을 한 후 이성용이 운영하는 분당 서현역 근처의 포장마차에서 심야 데이트를 즐긴다고. 대중 앞에 떳떳하게 연인을 밝히고 예쁘게 사랑을 가꾸어 나가는 그녀의 모습이 참 보기 좋다.

◀로웨이스트 라인의 원피스를 입은 우희진은 마치 인어아가씨가 된 듯한 모습. 새하얀 레이스가 로맨틱한 분위기를 더해준다. 원피스 가격미정 제이로즈로코 뉴욕. 목걸이 10만원대 블루마린 액세서리.
▶체크무늬는 소녀풍 패션에서 빠질 수 없는 아이템. 버버리 체크로 포인트를 준 셔츠와 미니 스커트, 모자의 매치가 귀엽고 발랄하다. 의상 모두 가격미정 버버리.

▲에스닉 스타일의 슬리브리스 니트와 풍성한 레이스 스커트로 사랑스러운 소녀의 모습을 연출했다. 니트 26만8천원, 스커트 35만8천원 오브제. 구두 코디네이터 소장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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