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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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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검색1위 노현정 #에르메스 클러치백 #취재진피한 현정은

EDITOR 김명희 기자

2018. 08. 27

2006년 정대선(41) 현대비에스앤씨 사장과 결혼 후 은퇴한 노현정(39) 전 아나운서가 시집인 현대가 제사에 참석한 모습이 포착됐다. 노현정 전 아나운서는 지난 8월 16일 서울 한남동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자택에서 열린 고 변중석 여사 11주기 제사에 남편 정대선 사장과 함께 참석했다. 고 변중석 여사는 고 정주영 명예회장의 부인으로, 노현정 아나운서에게는 시할머니가 된다. 

남편과 함께 에쿠스 승용차를 타고 도착한 노 전 아나운서는 이날 옥색 치마에 흰색 저고리 차림이었으며, 손에는 치마색과 어울리는 하늘색 에르메스 켈리컷 클러치백을 들고 있었다. 집안 제사에 거의 빠지지 않고 참석하는 노 전 아나운서는 다른 현대가 여성들과 마찬가지로 한복 차림을 고수하지만 보테가베네타 클러치백, 안야 힌드마치 미니 백 등 가방을 바꿔가며 매년 조금씩 스타일에 변화를 주고 있다. 

차에서 내린 노 전 아나운서는 앞서가던 남편 정대선 씨에게 잰걸음으로 달려가 팔짱을 끼는 다정한 모습으로 취재진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정대선 사장은 지난해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Hdac이라는 가상화폐를 발행해 재계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정 사장은 스위스에 법인을 둔 회사를 통해 Hdac 투자자를 공모, 2천억원 이상의 자금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Hdac은 아직 가상화폐 거래 시장에 정식으로 등록되지 않은 상태다. 

매년 3월과 8월에 열리는 고 정주영 명예회장과 변중석 여사의 제사는 현대가 인물들이 대거 참석하는 자리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은 이날 정몽구 회장의 건강을 묻는 질문에 “형님은 건강하시다”며 “저희 집안 행사에 이렇게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를 건넸다. 노현정 전 아나운서는 현대가 행사 때마다 ‘실시간 검색 1위’를 놓치지 않지만 이날 취재진이 가장 기다린 현대가 인물은 지난 8월 3일 남편인 고 정몽헌 회장 추도식 참석차 방북해 화제를 모았던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그는 취재진을 피해 주차장을 통해 조용히 정 회장의 자택으로 들어갔다. 2015년 운전기사 갑질 파문으로 논란을 일으킨 정일선 현대비앤지스틸 사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정일선 사장은 정대선 사장의 형이기도 하다.



사진 홍태식 디자인 최정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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