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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윤 조수용 비공개 결혼 비하인드

EDITOR 김지영 기자

입력 2019.06.06 17:00:01

가수 박지윤이 조수용 카카오 공동대표와 결혼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서로 다른 영역에서 활동해온 두 사람은 어떻게 부부의 연을 맺게 됐을까.
박지윤 조수용 비공개 결혼 비하인드
가수 겸 배우 박지윤(37)이 지난 3월 웨딩마치를 울렸다. 상대는 8세 연상의 기업인 조수용(45) 카카오 공동대표다. 카카오 관계자는 5월 14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지난 3월 조수용 대표와 박지윤 씨가 가족들을 모시고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그 외에는 대표의 개인사라 (당사자에게 직접) 확인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조수용 대표는 서울대 산업디자인학과 출신으로 포털사이트 네이버 검색창을 초록 색으로 디자인한 디자인·마케팅 전문가다. 2010년 NHN을 나와 브랜드 디자인 컨설팅 회사인 JOH를 설립한 그는 이후 국내 최초 브랜드 다큐멘터리 잡지 ‘매거진 B’를 2011년 창간하는 등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서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2016년엔 카카오에 영입돼 브랜드 디자인 총괄 부사장과 공동브랜드센터 센터장을 지냈으며 지난해 3월 여민수 대표와 함께 카카오 공동대표에 선임됐다. 

1994년 청소년 드라마 ‘공룡선생’으로 방송에 데뷔한 박지윤은 1997년 ‘하늘색 꿈’이라는 발라드 곡을 발표하며 스타로 떠올랐다. 이후 ‘성인식’이라는 댄스곡으로 전성기를 누린 그녀는 2003년 6집 앨범 발표 후 ‘인간시장’ ‘비천무’ 등의 드라마에 출연했으며, 2009년 직접 만든 레이블 ‘박지윤 크리에이티브’를 통해 자작곡으로 채운 7집과 8집 앨범을 발표하며 싱어송라이터로 주목받았다. 2017년에는 가수 데뷔 20주년을 기념해 사진집을 겸한 9집 앨범을 내고 20인조 오케스트라와 공연을 열기도 했다.


조 대표가 만든 팟캐스트 진행하며 만나

조수용 카카오 공동대표(왼쪽). 박지윤과 조 대표가 사랑의 오작교가 되어준 팟캐스트에 호스트와 패널로 출연할 당시의 모습.

조수용 카카오 공동대표(왼쪽). 박지윤과 조 대표가 사랑의 오작교가 되어준 팟캐스트에 호스트와 패널로 출연할 당시의 모습.

서로 교집합이 전혀 없어 보이는 두 사람을 이어준 것은 2017년 1월 9일 방송을 시작한 ‘매거진 B’의 팟캐스트인 ‘B 캐스트(B CAST)’였다. 

B 캐스트는 매회 하나의 브랜드를 선정해 소개하는 팟캐스트로 박지윤이 호스트, ‘매거진 B’ 발행인인 조 대표가 고정 패널로 참여했다. 두 사람은 B 캐스트를 함께 꾸려가던 2017년 5월, 열애설에 휩싸인 적이 있다. 당시 한 매체는 “두 사람이 한 유명 음악가의 소개로 1년째 만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만남을 이어가 좋은 결실을 맺었으면 좋겠다는 게 주변 사람들의 바람”이라는 지인의 말을 인용하며 열애설을 보도했다. 이에 양측은 즉각 소문을 부인하며 “친분이 있지만 함께 일하는 관계일 뿐”이라고 선을 그은 바 있다. 연예 관계자들은 이를 두고 “그 당시는 조 대표가 전 부인과의 이혼 시기와 맞물려 있어 괜한 오해를 살까 교제를 인정하지 못했을 수 있다”는 추측을 내놓기도 했다. 조 대표는 직장 동료 A씨와 사내 연애로 결혼해 슬하에 두 아이를 뒀으나 2016년 이혼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위치한 ‘사운즈 한남’에서 결혼식을 올렸다고 전해진다. JOH가 지난해 4월 오픈한 사운즈 한남은 주거, 오피스, 리테일이 어우러진 어반 리조트 형식의 복합 공간으로 서점, 갤러리, 플라워 숍, F&B, 아이웨어 편집숍 등 여러 브랜드가 입점해 있다. JOH에서 관리하던 사운즈 한남은 조 대표가 지난해 3월 카카오 대표로 선임된 후 자회사로 편입됐고, 그해 7월 카카오IX(구 카카오프렌즈)가 JOH를 인수합병하면서 사운즈 한남의 운영권도 갖게 됐다.


언론 보도로 결혼 사실 알았다는 박지윤 지인들

조 대표와 박지윤은 언론의 주목을 끌지 않고 결혼식을 올리기 위해 이곳을 예식 장소로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예식에는 가족과 가까운 지인 등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했다. 박지윤의 활동을 오랫동안 도운 연예계 인사들은 “두 사람의 교제 사실을 알고 있었지만 결혼식에 대해 아무 얘기도 듣지 못했다”고 입을 모았다. 한 관계자는 “결혼한 사실을 보도로 알았다”며 서운함을 내비치기도 했다. 이처럼 주위 사람들도 까맣게 모를 정도로 극비에 부쳐 결혼식은 차분하고 경건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고 한다. 

결혼 소식이 알려진 후 박지윤의 과거 발언이 새삼 주목받고 있다. 박지윤은 과거 기자와 단독으로 진행한 시사 월간지 ‘신동아’의 2012년 5월호 인터뷰에서 자신의 이상형과 사랑에 대한 생각을 밝힌 적이 있다. 당시 그녀는 “평생 친구처럼 손잡고 인생을 함께할 수 있는 사람, 서로 의지가 되고 존경할 수 있는 사람이 좋다”며 “언젠가 만나게 될 내 짝은 바람이 불고 비가 오더라도 함께 보조를 맞춰나갈 수 있는 동반자 같은 사람이면 좋겠다”고 소망했다. 또한 그녀는 ‘사랑에 푹 빠지는 스타일이냐’는 물음에 “무섭게 빠진다. 사랑에 빠지면 다른 건 안 보인다. 그래서 사랑에 빠지면 아낌없이 준다. 이것저것 재는 스타일이 아니다”라고 답한 바 있다. 

현재 박지윤은 박지윤 크리에이티브를 통해 자신이 하고 싶은 음악을 담은 앨범을 발표하기 위해 창작 작업에 몰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결혼으로 인생 2막을 연 그녀가 앞으로 어떤 음악으로 대중과 만날지 자못 궁금하다.


사진 동아일보 사진DB파트 디자인 김영화
사진제공 매거진 B 인스타그램 JOH 홈페이지 캡처




여성동아 2019년 6월 66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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