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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브라 지적에 “시선 강간”으로 맞선 설리 #이정재·임세령 홍콩 공개 데이트 #채무 논란 4개월 만에 입국한 마닷 부모

EDITOR 이미나

입력 2019.04.29 17:00:01

남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자신의 취향을 당당하게 표현하는 가수 구하라와 설리, 고 최진실 · 조성민의 아들 최환희의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 출연 등 지난 한 달 연예계를 달군 핫 이슈를 모았다.

구하라의 당당한 고백

#노브라 지적에 “시선 강간”으로 맞선 설리 #이정재·임세령 홍콩 공개 데이트 #채무 논란 4개월 만에 입국한 마닷 부모
걸 그룹 ‘카라’ 출신 배우 구하라(28)가 네티즌의 성형수술 의혹 제기에 정면으로 반박해 눈길을 끌었다. 이 의혹은 구하라가 3월 말 자신의 SNS에 제28회 ‘도쿄 걸스 컬렉션’ 백스테이지에서 찍은 셀프 카메라 사진을 올린 데서 비롯됐다. 사진을 본 일부 네티즌이 ‘쌍꺼풀 수술은 왜 다시 했느냐’ ‘눈매 교정 아니냐’며 성형수술을 비난하는 듯한 댓글을 단 것이다. 구하라는 이 댓글에 ‘안검하수 (수술)한 게 죄입니까’ 등의 댓글을 달아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이 상황을 두고 네티즌들 간에도 격한 반응이 오가자 구하라는 해당 게시물을 삭제했다가 4월 1일 이를 다시 올리고 절절한 심경을 고백했다. 

그는 이 글에서 ‘어린 시절부터 활동하는 동안 수많은 악플로 심적인 고통과 많은 상처를 받았다. 아직 어린 나이임에도 안검하수(수술)를 하는 덴 다 이유가 있을 것이다. 오른쪽 눈의 불편함 때문에, 내 자신을 아프지 않게 돌보려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단 한 번도 악플에 대처해야겠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지만 이제는 내 자신을 위해서라도 당당한 건 당당하다고 말하는 게 맞다는 생각이 든다. 나도 하루하루 열심히 살고 있는 사람’이라며 ‘어떤 모습이든 한 번이라도 곱게, 예쁜 시선으로 봐주면 좋겠다’는 바람을 덧붙였다.


“시선 강간이 더 싫다” 설리의 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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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를 넘어서는 네티즌의 반응에 단호히 대처한 연예인은 구하라뿐만이 아니다. 걸 그룹 f(x) 출신 배우 설리(25)도 4월 8일 지인들과의 술자리에서 진행한 SNS 라이브 방송에서 이른바 ‘노브라’ 차림을 꾸짖는 네티즌들의 비난에 정면으로 맞섰다. 이날 민소매에 카디건을 입은 설리를 향해 네티즌들이 “왜 브래지어를 입지 않냐” “브래지어를 입지 않고도 당당한 이유가 뭐냐”는 질문을 던졌다. 과거에도 설리가 몇 차례 노 브래지어 차림의 사진을 SNS에 공개해온 전력이 있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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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설리는 말문이 막힌다는 듯한 모습을 보이다 “날 걱정하는 건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시선 강간하는 사람들이 더 싫다”고 응수했다. 이날 방송에서 설리는 ‘졸려 보인다’는 반응에도 “안 졸리다. 원래 눈이 이렇다”고 답하기도 했다. 구하라와 마찬가지로 설리도 무례한 반응을 나타내는 네티즌에게는 굳이 인내심을 보이거나 ‘상냥하고 친절하게’ 설명하려고 애쓰지 않기로 작정한 듯하다. 설리는 4월 11일 헌법재판소에서 낙태죄가 헌법에 불합치한다고 판단하자 ‘영광스러운 날이다. 모든 여성에게 선택권을’이라는 글을 올리는 등 의미심장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5년째 공개 연애’ 이정재&임세령, 홍콩 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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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정재(46)와 임세령(42) 대상그룹 전무가 3월 말 홍콩에서 열린 ‘제7회 아트바젤 홍콩’에서 데이트를 즐겼다. 올해 약 8만8천 명이 다녀간 아시아 최대 아트 마켓인 아트바젤 홍콩은 세계 유수의 갤러리가 내세우는 유명 작가의 작품을 감상하고 구입할 수 있는 행사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두 사람은 캐주얼한 차림으로 이 행사에 참석해 주변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전시장을 둘러봤으며, 이정재의 절친인 배우 정우성도 동행했다. 



이정재와 임세령은 공개 연애 5년 차에 접어든 ‘장수 커플’이다. 2010년 필리핀 마닐라에 함께 방문한 사실이 알려지며 2014년까지 교제설만 두 차례, 결혼설이 한 차례 불거졌다. 그때마다 양측 모두 “좋은 친구일 뿐”이라고 소문을 일축했다. 그러나 2015년 데이트 현장을 포착한 사진이 보도되면서 “오랜 친구 사이에서 최근 조심스럽게 마음이 발전했다”고 발표했다. 공개 연애를 시작한 뒤에도 두 사람의 데이트가 간간이 기사화됐지만 이정재가 연인에 대해 공개적으로 언급한 적은 거의 없다. 2015년 임 전무와의 교제를 인정하며 이정재가 했던 말에 그 이유가 있다. 당시 그는 “연예인으로서 대중으로부터 사생활에 대한 관심을 받는 것은 일의 일부이고 어느 정도 감내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임세령 씨는 일반인이고 특히 아이들의 어머니이기 때문에 당사자와 가족들이 상처 받거나 사생활이 침해되는 것만큼은 막아주고 싶다”고 밝혔다.


‘채무 불이행’ 마이크로닷 부모, 자진 입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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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들에게 거액의 돈을 빌린 뒤 잠적했다는 의혹을 받는 래퍼 마이크로닷(26 · 본명 신재호)의 부모가 4월 8일 자진 입국했다. 채무 불이행 논란이 불거진 지 4개월여 만이다. 이들은 인천국제공항에서 기다리던 경찰에 체포돼 충북 제천경찰서에서 조사를 받았다. 4월 11일 청주지방법원 제천지원은 마이크로닷의 부친 신모 씨에 대해 사기 혐의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법원은 신씨가 20여 년간 잠적한 전력이 있어 도주 우려가 높다고 봤다. 마이크로닷의 모친 김모 씨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은 기각돼 김씨는 불구속 상태로 수사를 받고 있다. 

마이크로닷의 부모는 20여 년 전 고향인 충북 제천에서 낙농업을 하면서 이웃과 친척 등 지인들로부터 거액을 빌린 뒤 갚지 않고, 1998년 5월께 뉴질랜드로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 금액은 20여 년 전 원금 기준 6억원 상당으로 알려졌지만 누락된 부분까지 합치면 20억원에 달한다고 피해자들은 주장한다. 최근까지 신씨 부부를 사기 혐의로 고소한 피해자는 14명이지만,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는 이들이 추가로 고소장을 내고 있어 피해 규모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신씨 부부가 피해자 14명 중 8명과 합의했으며 추가로 고소장이 접수되면 이번 사건과는 별개로 수사를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경찰에 체포될 당시 신씨가 “피해자에게 죄송하다”면서도 “IMF 때라서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다”고 한 말이나 마이크로닷이 이날 서울 강남 한복판에서 외제차를 타고 돌아다녔다는 행적이 보도돼 이들 가족을 둘러싼 논란은 계속될 전망이다.


故 최진실 아들 최환희,‘애들 생각’으로 연예계 데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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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 한 국제학교에 재학 중인 배우 최진실의 아들 최환희(18)가 tvN 예능 프로그램 ‘사춘기 리얼 Talk-애들 생각’(이하 ‘애들 생각’)에 고정 패널로 출연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애들 생각’은 관찰 카메라를 통해 부모와 자녀의 일상을 살펴보고 또래 10대들의 생각을 들어보는 리얼리티 프로그램. ‘애들 생각’의 김유곤 CP는 “많은 친구를 만나서 인터뷰를 했는데 환희가 맏형처럼 생각이 깊었다”며 “맏형이 쉬운 자리가 아니다. 환희는 동생들을 챙겨주면서 깊은 생각으로 자기 이야기를 해줄 수 있는 친구이고 배려심이 있어 캐스팅했다”고 밝혔다. 최환희는 2014년 한 아침 방송에 잠깐 나온 적이 있지만 이번처럼 고정 출연하는 건 처음이다. 

최환희는 4월 9일 제작발표회에서 “이 프로그램에서 한 번도 해보지 않은 맏형 역할을 하면서 배우는 것도 많고 방송도 즐길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출연하게 됐다”며 “(홍)진경이 이모, (이)영자 이모도 ‘잘할 수 있으니 걱정 말라’고 응원해주셨다”고 전했다. 어릴 적 꿈이 배우였기에 ‘애들 생각’으로 본격적인 연예 활동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지만 그는 “아직 진로가 정해지지 않았다. 지금은 진정 하고 싶은 일을 찾으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획 김지영 기자 사진 뉴스1 디자인 박경옥
사진제공 구하라 설리 인스타그램




여성동아 2019년 5월 66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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