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대표 사기캐, 비투비 육성재
@yook_can_do_it
속칭 ‘도른자(돌은 자)’로 통할 정도로 잔망미를 갖춘 육성재는 비투비의 입덕 요정이다. ‘복면가왕’에 출연해 노래 잘하는 아이돌 이미지를 얻더니, 드라마 ‘도깨비’로 배우 자리까지 꿰찼다. 흠 잡을 데 없는 연기력을 보여줘 그를 연기자로 아는 사람도 적지 않다. 그의 별명은 ‘육잘또’, 즉 ‘잘생긴 또라이’라는 뜻인데, 매니저가 데뷔 초 아이돌의 본분을 잊지 말라고 주의를 주다가 현재는 포기 상태라고 고백할 정도. 머리로 수박을 깬다거나 코로 비눗방울 불기, 가글 CF를 흉내 낸다며 가글을 삼키는 짤들이 돌아다니며 그를 비글돌 상위권에 랭크시켰다.
블락비의 표블리, 피오
@pyojihoon_official
‘신서유기5’에서 모지리 절대강자 송모지리 민호의 캐릭터를 위협하며 하드캐리로 급부상한 피오. ‘표블리’ ‘표모찌’ ‘거대 초딩’ 등의 별명을 가지고 있다. 애교가 많고 사랑스러운 그의 킬링 포인트는 흰 피부와 잘 어울리는 하트 입술. 특히 오물오물 이야기를 하거나 씨익 웃을 때마다 하트 입술에서 터지는 과즙미는 여자 아이돌 못지않게 사랑스럽다. 본인의 매력을 잘 알고 있는 듯 사인을 하거나 친필 편지를 쓸 때 하트 입술 모양의 이모티콘을 즐겨 그린다고. 블락비 하면 떠오르는 멤버가 아직도 지코, 박경인가. 이제는 피오로 갈아탈 때!
멍뭉미의 대명사, 워너원 강다니엘
@wannaone.official
‘프로듀서 101’에 출연해 열정적이고 성실한 태도의 성장기로 10대뿐 아니라 수많은 이모팬들의 덕심을 수면 위로 떠오르게 한 장본인. 찹쌀떡 같은 꿀피부에 처진 눈매로 눈웃음을 지을 때마다 팬들은 “심장아 나대지 마”를 외친다고. 무대에서는 ‘퇴폐적’ 표정에 태평양같이 넓은 어깨로 완벽한 피지컬을 뽐내며 허벅지를 쓸어내리는 반전 매력을 보여주는데, 요즘은 새싹 먹방러로 인기. 그의 좌우명이 ‘난 많이 먹는다. 나 만 명이 먹을 만큼 돈 벌자’라고 한다. 멍뭉미에 남성미 그리고 먹는 것도 복스러운 강다니엘, 그의 매력의 끝은 어디인가!
국가대표 비글소년단, 방탄소년단
@bts.bighitofficial
무엇을 이야기하든 방탄소년단을 빼놓을 수 없지 않겠나. 지금 가장 핫한 남자 아이돌 그룹을 꼽으라면 바로 이들이다. 방.탄.소.년.단. 빌보드 TOP 10에 진입해 월드투어 콘서트 전석 매진 신화를 보이더니 UN 연설, ‘타임’지 아시아 커버까지 장식했다. 한 치의 오차도 없는 칼군무를 보면 평소에도 진지하고 완벽할 것 같지만, 무대 밖에서는 장난기 가득하고 흥 넘치는 비글소년단으로 변신한다. 특히 개인 방송에서 보여준 진의 아재개그, 지민과 뷔의 경상도 사투리 콩트, 슈가와 제이홉의 아무 말 대잔치 등은 비글미도 월드 클래스급이라는 사실을 증명! 힘든 상황에서는 특유의 발랄산만함으로 긍정회복력을 보이며 주위 사람들까지 미소 짓게 만드는 그들이 진정한 비글돌 아닐까.
애교 장인, 위너 송민호
@realllllmino
‘쇼미더머니’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래퍼의 모습을 보여주더니 위너에서는 꽃미모를 자랑하는 아이돌 매력을 발산한다. 게다가 예능에서는 명랑하면서 엉뚱한 송모지리의 모습으로 시선 강탈. 애교가 많아 어떤 촬영장에서도 분위기 메이커를 담당한다는 소문이다. Mnet ‘엠카운트 비긴즈’에서 ‘민호의 사랑이 이로케 많아서 웅궁빵!웅궁빵! 발쨔’를 외치는 짤이 팬들 사이에서 회자되는 중. 위너의 두 번째 앨범 재킷 삽화를 직접 그릴 정도로 그림 실력도 수준급이다.
해맑음이, NCT 마크
@nct_dream
한국계 캐나다인으로 아이돌 그룹 NCT의 메인 래퍼이자 서브 보컬을 맡고 있다. 별명은 ‘아기 사자’. 짙고 또렷한 갈매기형 눈썹에 동글동글한 이목구비가 아기 사자를 닮았다고 해서 붙여졌다. ‘마크 화법’ ‘정정 화법’으로 불리는 특유의 맑고 투명한 화법이 팬들 사이에서 유명한데, 기분 나쁠 법한 상황에서도 ‘~도 재미있긴 하지만’으로 부정적 표현은 쓰지 않는다고. 남들이 웃지 않는 포인트에서 혼자 포복절도하거나, 어색하거나 민망할 때 더 밝게 웃는 등 엉뚱하면서도 귀여운 매력이 입덕 포인트. 특히 웃을 때마다 손가락으로 만져보고 싶을 정도로 쏘옥 들어가는 인디언 보조개가 매력을 배가시키는 듯하다.
디자인 최정미 사진제공 인스타그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