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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열애 끝에 10월 결혼하는 늦깎이 신부 조민수

글 ·김명희 기자 / 사진·동아일보 사진DB파트

입력 2005.09.13 10:04:00

탤런트 조민수가 ‘가을의 신부’가 된다. 네 살 연상의 사업가 정태해씨와 오는 10월 웨딩마치를 울리는 것. 그는 유럽으로 신혼여행을 다녀온 뒤 당분간 연예활동을 쉬면서 달콤한 신혼생활을 만끽할 예정이다.
1년 열애 끝에 10월 결혼하는 늦깎이 신부 조민수

개성있는연기로 사랑받아온 조민수(40)가 오는 10월21일 서울 역삼동 르네상스 호텔에서 사업가 정태해씨(44)와 백년가약을 맺는다. 그는 지난해 7월 SBS 아침드라마 ‘청혼’을 마친 뒤 친구의 소개로 정씨를 만나 1년간 교제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한 측근은 “두 사람 모두 첫 만남에서부터 호감을 느꼈으며 조민수의 생일인 지난 1월29일 정태해씨가 리마리오 춤을 추면서 청혼 반지를 건넸고 조민수가 기쁜 마음으로 이를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불혹(不惑)의 나이에 면사포를 쓰게 된 ‘늦깎이 신부’ 조민수는 결혼을 앞두고 조심스러우면서도 행복한 기색이 역력했다.
“혼기를 놓쳐서 하는 결혼이라 사실 조금 조심스러웠어요. 하지만 주변에서 축하를 많이 해주셔서 기쁘고 감사해요. 열심히 행복하게 잘 살게요. 그리고 아이는 저는 둘만 낳을 계획인데 태해씨는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고 하네요(웃음).”

둘만의 오붓한 시간 즐기기 위해 충남 당진에 신혼집 마련
그와 화촉을 밝히는 정태해씨는 건설업에 종사하는 사업가. 큰 키에 준수한 외모가 돋보이는 호남형으로, 조민수는 정씨의 듬직하고 이해심이 많은 성격에 반해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고 한다.
조민수는 요즘 차분하게 결혼식과 신혼여행 등을 준비하며 ‘가을의 신부’가 되기 위한 과정을 밟아가고 있다. 신접살림은 예비 신랑 정씨의 고향이기도 한 충남 당진군 합덕읍에 마련했으며 신혼여행은 열흘간 유럽으로 다녀올 예정이라고 한다.
그의 측근에 따르면 건축업에 종사하는 정씨가 신혼집의 설계를 맡고 조민수는 인테리어를 챙기고 있다고 한다. 측근은 “신혼집은 서울에 마련할 수도 있었지만 둘만의 오붓한 신혼을 즐기기 위해 일부러 한적한 시골에 장만했다. 신혼집이 시가와 가깝기는 하지만 시부모님과 함께 사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95년 여균동 감독의 ‘맨’ 이후 11년만의 스크린 복귀작 ‘소년, 천국에 가다’ 개봉을 기다리고 있는 조민수는 이 영화를 마지막으로 잠시 연예활동을 쉬면서 결혼생활에만 전념할 계획이라고 한다.

여성동아 2005년 9월 50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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