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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Style 기획특집|상추&고추 기르는 법·요리·미용법 가이드

상추·고추의 효능 & 이용법

“스트레스 해소, 피로 회복에 좋아요”

■ 기획·김유림 기자 ■ 글·김지예‘자유기고가’ ■ 사진·홍중식 기자 ■ 감수·이경섭(강남경희한방병원장)

입력 2005.06.08 12:02:00

집에서 간편하게 길러 먹을 수 있는 상추와 고추. 스트레스 해소는 물론 피부미용에 좋은 상추와 피로 회복에 좋은 풋고추의 다양한 효능에 대해 알아보았다.
상추·고추의 효능 & 이용법

지나치게 스트레스를 받거나 우울할 때 상추를 먹으면 한결 기분이 좋아지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상추잎을 꺾을 때 나오는 흰 즙에 진정작용을 하는 락투세린과 락투신 성분이 들어 있기 때문. 예민한 신경을 누그러뜨리기도 해 오랫동안 상추를 먹으면 두통이나 불면증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된다. 상추즙을 내어 마시는 것도 좋은 방법. 하지만 많이 먹을 경우 졸음과 나른함을 불러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동의보감’에 의하면 상추는 성질이 차고 맛이 쓰며 오장을 편안하게 하고 가슴에 막혔던 기를 통하게 하는 야채다. 또한 치아를 희게 하고 피를 맑게 하며 해독 작용을 해 술을 자주 마시는 사람에게 좋다. 실제로 술을 많이 마셔 머리가 아프고 속이 더부룩한 날 상추즙을 마시거나 다른 야채와 함께 주스를 만들어 마시면 속이 한결 편해지고 머리도 가뿐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반면 몸이 냉한 사람은 상추를 먹을 경우 배가 차가워지는 경우가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철분과 필수 아미노산 풍부해 빈혈 예방에 좋아

상추는 비타민 A와 비타민 B군, 철분과 칼슘, 히토신, 리신 등의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해 여성들에게 좋다. 철분과 필수 아미노산은 빈혈을 예방하며 칼슘과 칼슘의 흡수를 돕는 비타민 A는 갱년기 이후 여성들의 골다공증 예방에 효과적이다. 또한 비타민 B군은 피부 노화를 막고 머릿결을 윤기 있고 부드럽게 유지하도록 돕는다.
특히 상추는 변비로 고생하는 여성들에게 매우 좋다. 상추에 풍부한 섬유질이 장 활동을 도와 배변을 부드럽게 하고 변비 때문에 생기는 독소를 해독해주기 때문. 오랜 변비 때문에 탁한 기운이 상체 쪽으로 역류해서 피부가 좋지 않았던 사람이나 소화가 원활하지 못했던 사람들에게 적극 권할 만하다.
또한 상추는 수분이 많아 탈수가 일어나기 쉬운 여름을 건강하게 날 수 있도록 돕는다. 뜨거운 햇볕 때문에 생길 수 있는 두통이나 현기증에도 좋은 약이 된다.

신경질·통증을 완화시킨다상추에 들어 있는 락투세린과 락투신이 짜증과 스트레스를 누그러뜨리고 통증을 완화시키는 효능이 있어 불면증 치료에 효과적이다. 으깨어 타박상이나 근육통이 있는 곳에 붙여도 좋다.

피로 회복에 좋다긴장을 완화시키고 신진대사를 도와 피로 회복에 좋다.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해 천연 강장제 역할을 한다.
상추·고추의 효능 & 이용법

눈 건강에 좋다상추에 들어 있는 루테인은 눈의 신경을 보호하고 눈을 건강하게 지킬 수 있도록 돕는다. 루테인은 상추뿐만 아니라 브로콜리나 시금치 같은 녹색 식물에도 많이 들어있다.

몸속 독소를 해독한다피를 맑게 하는 정혈 효과가 있으며 해독 작용도 뛰어나다. 각종 오염으로 인해 몸속에 쌓인 독소와 노폐물을 없앤다.



빈혈을 예방한다조혈 효과가 있는 철분이 많이 들어 있어 빈혈 예방에 효과적이다.

숙취 해소를 돕는다간장의 기능을 돕고 피를 맑게 해주어 음주 후 컨디션을 되찾는 데 효과적이다. 숙취로 인한 두통을 해소해주는 역할도 한다.

상추·고추의 효능 & 이용법

이뇨 작용을 돕는다풍부한 수분과 미네랄이 신장 기능을 활성화해 체내 노폐물 배출을 돕는다.
변비를 치료한다섬유소가 풍부해 장운동을 돕는 데 효과적이다. 또한 비타민과 미네랄, 수분이 신진대사를 촉진해 배변을 부드럽고 원활하게 한다.
피부 건강에 좋다피부 노화를 막는 비타민 B가 풍부하다. 또한 피를 맑게 하여 몸속의 독소로 인해 일어난 피부 트러블을 진정시킨다.
고추의 효능
멕시코 고원 지대가 원산지인 고추는 조선 중기 임진왜란 때 처음 우리나라에 들어왔는데 짧은 기간 내에 우리나라 음식문화를 바꾸어 놓았을 만큼 인기 있는 식품이다.
고추는 전 세계적으로 널리 재배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 재배되는 고추의 맵기는 중간 정도로 요리에 사용하거나 생으로 먹기에 적당하다. 보통 4월 말에서 5월 초 사이 모종을 심어 여름내 키우는데 익을수록 붉은 빛이 난다.
지친 몸에 기운을 불어넣는 매운맛
고추의 매운맛은 기운이 없을 때 몸에 활력을 불어넣는 역할을 한다. 입 안과 위를 자극해 소화액의 분비를 촉진시키고 식욕을 돋우기 때문. 또한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해 체액 분비가 왕성해지고 혈액순환에도 효과가 있다.
고추의 매운맛은 캡사이신이라는 성분 때문인데 젖산균의 발육을 도와 음식을 발효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 김치에 들어가는 고춧가루도 이와 같은 역할을 한다. 캡사이신은 껍질 쪽보다 씨가 붙어 있는 태좌라는 흰 부분에 많이 들어 있다. 매운맛에 약한 아이들에게 고추를 먹일 때는 이 부분을 제거해 매운맛을 줄인 뒤 먹이는 것이 좋다.
또한 풋고추에는 비타민 A·B·C 등 다량의 비타민이 들어 있어 피로 회복에도 좋다. 특히 비타민 C는 감귤의 9배, 사과의 18배나 된다. 삼복에 고추를 먹는 풍습이 있는데 이것은 무더운 여름철 지치기 쉬운 몸에 비타민을 공급하기 위해서다. 예부터 우리 조상들은 풋고추를 초복에는 1개, 중복에는 2개, 말복에는 3개를 먹어 몸에 기운을 북돋워주었다. 그 외에도 고추에는 루테인, 베타카로틴, 무기질 등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 그러나 지나치게 먹으면 위장을 자극하여 위 점막을 손상시키고 설사를 일으키거나 간장 기능을 떨어뜨릴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식욕을 돋운다고추의 매운맛은 위산의 분비를 촉진하고 입 안과 위를 자극해 여름철 잃어버린 입맛을 되찾아준다.
혈액순환을 촉진해 신경통을 치료한다매운맛을 내는 캡사이신이 혈액순환을 촉진해 혈액의 흐름이 좋지 않아 생기는 신경통을 치료하는 데 도움을 준다.

비만을 예방, 치료한다캡사이신은 체지방을 분해하고 지방을 연소시킨다. 자주 먹으면 비만 예방과 치료에 효과가 있다.

감기를 예방, 치료한다고추의 비타민 A는 호흡기 계통의 감염에 대한 저항력과 면역력을 높이고 회복을 돕는다.

밤눈을 밝게 한다시력을 좋게 하는 비타민 B와 C가 풍부하고 베타카로틴도 많아 밤눈을 밝게 한다.

상추·고추의 효능 & 이용법

타박상을 입거나 담에 걸렸을 때상추 3~5장을 잘 찧어 환부에 붙이면 통증과 부기가 가라앉는다. 담에 걸려 쑤시고 움직이기 힘들 때도 같은 방법으로 으깬 상추를 30분 정도 붙여두면 뭉쳐 있던 근육이 풀리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산모의 젖이 잘 안 나올 때상추 3~5장을 으깨 즙을 낸다. 그 즙을 물 1컵에 타서 아침저녁으로 마시면 젖이 잘 나온다.

소변이 잘 나오지 않거나 시원하지 않을 때상추 3~5장을 잘 으깨어 자기 전 배꼽 주변에 붙여 두면 다음날 소변을 시원하게 볼 수 있다. 신장도 좋아진다.

숙취로 울렁거리고 두통이 있을 때상추 500g을 잘게 뜯어 믹서에 갈아 주스를 만들어 식전에 1컵 마시면 숙취가 풀린다. 이때 당근이나 양배추 등 다른 야채를 함께 넣으면 더욱 효과적이다.

입맛이 없을 때풋고추 250g과 고기 500g을 잘게 썰어 함께 볶아 반찬으로 먹는다. 또한 고춧잎 50g, 생강 7조각을 4~5컵의 물과 함께 냄비에 넣고 물이 반이 되도록 달인 뒤 아침저녁으로 1컵씩 달걀 1개를 풀어서 마신다.

설사가 계속될 때고추의 뿌리 50g을 물 ½컵에 넣고 중간 불에서 물의 양이 반으로 줄 때까지 달인다. 하루 2~3번, 식전에 1컵씩 마신다.

세균성 이질, 만성 대장염에고추 100g, 차전자 200g을 잘게 썰어 물 2½컵에 넣고 물의 양이 반으로 줄 때까지 달인다. 하루 세 번, 한 번에 10∼15㎖씩 식전에 마신다.

감기에 걸렸을 때물 500㎖에 흰파 1뿌리, 작은 생강 1개를 찧어 넣은 후 고추기름을 찻숟가락으로 1숟가락 정도 떨어뜨리고 끓인다. 아침저녁으로 찻잔으로 한 잔씩 마신다.


보너스 정보먹으면서 살빼요~상추 & 풋고추 다이어트
상추와 풋고추는 칼로리가 낮고 비타민이 풍부해 많이 먹어도 살이 쏙쏙 빠진다. 피부에 좋을 뿐 아니라 방법도 손쉬운 상추 & 풋고추 다이어트.

도움말·이경섭(강남경희한방병원장)
칼로리 낮고 포만감 높은_ 상추 다이어트
상추·고추의 효능 & 이용법

식사 때 다른 음식을 적게 먹는 대신 상추로 포만감을 주는 다이어트. 상추는 배부르게 먹어도 칼로리가 낮기 때문에 공복감을 참아야 하는 고통 없이도 살을 뺄 수 있다. 또한 상추에 들어 있는 칼륨이 몸속의 염분을 배출시키고 부기를 빼주어 균형 잡힌 몸매를 만드는 데 도움을 준다. 상추에는 비타민 C가 부족하기 때문에 비타민 C가 많은 고추와 함께 먹으면 더욱 효과적이고 건강한 다이어트를 할 수 있다.
이런 점이 좋아요
첫째, 배부르게 먹을 수 있다. 칼로리가 매우 낮고 수분과 섬유질이 많아 조금만 먹어도 포만감을 얻을 수 있다. 섬유질이 풍부해 다이어트 중에 걸리기 쉬운 변비도 예방할 수 있다.
둘째, 값이 싸고 섭취 방법이 용이하다. 식사 때마다 상추로 포만감을 주어 식사량을 줄이는 것이 전부일 뿐 특별한 규칙이 없어 누구나 쉽게 도전할 수 있다.
셋째, 건강과 피부 미용에 좋다. 상추는 각종 비타민과 철분, 칼슘 등이 풍부해 여성들의 건강에 좋다. 또한 피부를 윤기 있게 해주어 다이어트하는 동안 피부가 푸석푸석해질 염려가 없다.
이렇게 하세요
。식사 때마다 싱싱한 상추를 준비해 밥과 함께 먹는다. 이때 밥의 양을 평소의 ½로 줄인다.。쌈장이나 고추장을 되도록 먹지 않는다. 양념이 필요하면 염분이 적은 전통 된장이나 청국장으로 대신한다.。상추를 그냥 먹기 지겨우면 요리해서 먹어도 된다. 요리할 땐 되도록 상추를 익히지 말고 양념도 자극적이지 않게 한다.。식사량을 극도로 줄이거나 상추만 먹는 원푸드 다이어트는 삼간다. 상추는 열량이 매우 낮기 때문에 지나치게 욕심을 부리면 몸에 무리가 온다.

몸속 지방 분해에 효과적인_ 풋고추 다이어트
상추·고추의 효능 & 이용법

고추의 매운맛을 내는 캡사이신 성분은 지방을 분해하고 연소시키는 작용을 한다. 때문에 그냥 고추를 먹는 것만으로도 다이어트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한때 일본에서는 여성들이 고춧가루를 병에 담아 가지고 다니면서 먹었을 정도로 고추 다이어트가 유행했다. 고춧가루나 고추장보다 생으로 먹는 풋고추를 이용하면 비타민이 파괴되지 않아 건강에 더욱 좋다.
이런 점이 좋아요
첫째, 식사량을 줄이거나 배고픔을 참을 필요가 없다. 고추 다이어트는 칼로리를 줄이는 것이 아니라 고추의 캡사이신을 이용해 체내의 지방을 분해하는 것이 목적이기 때문에 식사량을 제한하거나 먹고 싶은 욕구를 참지 않아도 된다.
둘째, 까다로운 규칙이 없어 편하다.
셋째, 비타민과 무기질 등이 충분히 공급되어 건강에 이롭다.
이렇게 하세요
。매일 식사 때마다 풋고추를 2개씩 먹는다. 식사는 어떤 음식을 먹어도 되지만 효과적인 다이어트를 위해 되도록 칼로리가 낮은 한식 위주의 식단을 짜는 것이 좋다.。위에 자극을 줄 수 있으므로 위가 약한 사람은 덜 매운 고추를 먹고 위산 분비가 많은 아침에는 자제하는 것이 좋다.。익혀 먹는 것보다 생으로 먹는 것이 비타민과 무기질 섭취에 유리하다.。된장이나 고추장 등 염분이 많은 양념은 되도록 피한다.

여성동아 2005년 6월 49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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