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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leb 쿨한 남자

우리 시대의 성과 사랑 다룬 ‘나쁜 여자, 착한 남자’ 펴낸 소설가 이만교

“앞으로 우리 사회는 불륜이 아닌 프리섹스가 화두가 될 겁니다”

■ 글·박윤희 ■ 사진·정경진

입력 2003.10.10 11:49:00

베스트셀러 ‘결혼은, 미친 짓이다’로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작가 이만교가 3년 만에 창작집 ‘나쁜 여자, 착한 남자’를 들고 나왔다.
“작가적 관점에서 연애는 ‘거래’일 뿐이고 섹스는 거래를 지속시켜주는 ‘놀이’일 뿐”이라고 주장하는 그가 말하는 우리 시대의 성과 사랑.
우리 시대의 성과 사랑 다룬 ‘나쁜 여자, 착한 남자’ 펴낸 소설가 이만교

386세대 마지막 ‘꽃미남’이라고 해야 할까. 지난 9월15일 서울 종로구 한 미술관에서 만난 소설가 이만교(36)는 예상 밖으로 동안이었다. 게다가 뿔테 안경 너머로 그 나이의 남성들이 가지고 있기 어려운, 참으로 깨끗한 눈빛을 간직하고 있었다. 그를 만나기 전 그려보았던 늘어진 뱃살에 닳고 달아 보이는 인상, 세상사 빤하다는 심드렁한 표정의 남자일 것이라는 추측은 여지없이 깨졌다.
“사람들이 동안이라고 그러기는 해요.”
“소시적에는 꽃미남이었죠?”하고 묻자 그의 얼굴에 수줍은 미소가 번진다. 이것 역시 의외다. 그의 소설 속에는 세상의 때를 덕지덕지 묻힌 욕망의 군상들이 뻔뻔한 표정으로 얼마나 많이 줄지어 있던가. 그에게 2000년 ‘오늘의 작가상’을 안겨주었고 영화로도 제작돼 많은 화제를 불러모았던 장편소설 ‘결혼은, 미친 짓이다’의 주인공들도 그랬지만, 이번에 새로 낸 소설집 ‘나쁜 여자, 착한 남자’에 수록된 소설집 속 인물들도 권력과 욕망의 거미줄에서 먹고 먹히는 지리멸렬한 모습 일색이다.
“새로 낸 소설집의 표제작 ‘나쁜 여자, 착한 남자’는 작년 여름에 한 문예지를 통해 먼저 발표했던 소설이에요. 작품을 본 독자들의 시각이 다양한데, 이 소설 읽고 나서 ‘충격 받았다’ ‘기분이 꿀꿀하다’는 의견이 많았어요. 저에게 낭만적인 연애소설을 기대했다면 당연히 충격 받죠.”
중편소설 ‘나쁜 여자, 착한 남자’는 ‘나’ ‘그애’ ‘그녀’라는 세명의 중심인물을 설정, 상처(喪妻)한 후 독신으로 지내는 중년남자 ‘나’가 회사 부하 여직원 ‘그애’와 즐기는 섹스놀음을 삐딱하면서도 발랄하게 그려내면서 ‘그녀’로 상징되는 ‘선’과 ‘순수’를 자본주의적 인간형 ‘나’와 ‘그애’에게 대비시켜 보여준다. 소설의 마지막 장면에서 이 세명의 인물들은 질펀한 트리플 섹스를 벌이고 결국 순수로 상징되는 ‘그녀’가 자살하면서 이야기는 일단락된다.
연애와 섹스가 소설의 주요 모티프로 활용되기는 하지만 여기에 아날로그적 감성은 실오라기만큼도 없다. 작가적 관점에서 단지 연애는 ‘거래’일 뿐이고 섹스는 거래를 지속시켜주는 ‘놀이’일 뿐이기 때문이다. 거래와 놀이에 멋모르고 ‘순정’을 바쳤다가는 이 영악한 사회에서 ‘퇴출’될 수밖에 없는 현실을 작가는 집요하고 냉소적인 시선으로 파헤치고 있다.
‘글쎄, 이렇게 생각해보자고. 정신이나 육체나 정숙하기만 한 여자가 있다면 어떨까? 질색이지! 정신만 노골적인 애가 있다면? 그래, 졸라 약 오르지. 하하. 그럼 육체만 노골적인 아줌마 아저씨들은? 역겹지, 대부분의 인간들이 역겹지. 탐욕스러울 대로 탐욕스러우면서 정신은 점잖은 척. 하지만 그애는 안 그래. 정신도 발랑 까졌어. 그게 해방감을 줘.’ (‘나쁜 여자, 착한 남자’ 중에서)
그는 마치 낭만적 사랑을 꿈꾸는 사람들의 머리 위에 얼음물이라도 한 바가지 끼얹을 듯한 기세인데 이런 그의 소설은 너무나 차갑고 위악적이어서 온몸의 맥이 풀려버릴 지경이다.
“서늘한 헛간 안으로 들어설 때 같다고 할까요. 혹은 별거하고 있는 부부와 함께 합석해서 얘기를 나누는 것 같다고 할까요. 제가 봐도 제 소설이 차가워요. 스스로 다소 연민이 느껴지죠. 이 삭막하고 살벌하고 기만적인 세상에서 손해 보지 않고 살아가려 아등바등, 체온을 내가 이렇게까지 낮추고 살아왔구나 싶어서 말이죠. 그렇다고 해도 독자들에게 거짓된 위안을 주긴 싫어요.”
그는 일부러 차가운 감정을 유지하기 위해 지난 봄 이 소설을 쓸 때 무려 보름 동안 똑같은 바이올린 연주곡을 계속 반복해서 들었다고 한다.

우리 시대의 성과 사랑 다룬 ‘나쁜 여자, 착한 남자’ 펴낸 소설가 이만교

‘결혼은, 미친 짓이다’로 유명한 소설가 이만교가 새 창작집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아주 건조하고 차가운 느낌을 주는 바이올린 선율을 들으면서 제 감정도 그렇게 유지하려고 애를 썼어요. 소설의 이야기만 따라가 읽어보면 연애와 섹스를 다룬 것 같지만 그 속에서 제가 말하고자 한 것은 한국 사회의 구조적인 비리와 모순이었어요. 일상에까지 돈과 권력이 침입해 있는 사회에서는 우리가 기존에 가지고 있는 선악에 대한 개념들이 얼마나 다른 결과를 낳는가. 이런 것들을 말하기 위해 남녀를 그렇게 설정했죠.”
그렇다고 해도 작품 속 트리플 섹스와 자살은 좀 거슬린다. 선정적이라는 비난을 벗어날 수 없을 것 같다.
“소설을 구상하면서 한국 사회의 가장 큰 특징은 뭔가 짚어봤어요. 우선 ‘욕망’이 아주 자유스러워지고 있다는 점이죠. 스와핑이니 그룹섹스니 하는 것들. 자유를 추구할 때 할 수 있는 것이 뭔가 고민해보니 ‘프리섹스’가 하나의 코드로 떠올랐어요. 또 그것과 대비되는 우리 현실의 어두운 면은 바로 ‘자살’이었고요. 프리섹스와 자살의 대극이 2003년 한국 현실의 실상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소설 속에 등장하는 트리플 섹스가 충격적이면서도 어색하지 않은 것은 실제 현실의 기류도 만만치 않다는 방증인데, 작가의 시선에 포착된 이 시대의 성 풍속도가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앞으로 10∼20년간 우리의 화두는 프리섹스가 될 거예요. 선진국은 스와핑이나 그룹섹스가 일반화되어 있고, 지금 우리나라도 유학파나 강남파들에 의해서 그런 프리섹스 문화가 속속 유입되는 시점이에요. 이제 한국 사회에서 ‘불륜’의 문제는 끝났다고 봐야죠. 호주제가 폐지되고 그러면 가부장적 일부일처제 가족문화도 해체되어버리고, 그러니까 이제 문학이나 영화에 등장하는 불륜은 아무 충격도 못 줘요. 섹스 자체는 여태까지 문제삼지 않았지만 섹스 취향, 그룹섹스의 문제 등 온갖 섹스 담론이 활발해질 겁니다.”
그는 ‘결혼은, 미친 짓이다’ 발표 이후 마치 그가 ‘연애학’ ‘결혼학’ 강사가 된 것처럼 이곳저곳 불려다니며 많은 강의를 했다고 한다. 어쩔 수 없이 연애, 섹스, 결혼에 관련된 책을 많이 읽게 되었다고 하는데 자신이 소설가가 아니라 자꾸 ‘연애주의자’로 비쳐지는 것 같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신문이나 잡지 인터뷰를 해도 저에게 ‘사랑’이 뭐냐고 묻는 기자들이 많아요. 난처하죠. 소설가가 할 소리는 아닌데, 굳이 말한다면 전 자본주의에서 낭만적 사랑이 존재한다고 믿지 않아요. 니체도 그랬잖아요. 결혼은 섹스의 가장 치사한 형식이라고. 한국 사회에서 80년대까지만 해도 섹스, 사랑, 결혼을 하나로 뭉뚱그려 생각했고 1년 이상 연애하면 결혼을 담보로 하는 것이었는데 지금은 달라졌잖아요. 섹스와 연애를 해도 결혼까지는 안 가잖아요. 앞으로는 섹스와 사랑이 분리가 되겠죠. 섹스는 섹스일 뿐이라는 거죠. 선진국은 이런 관점이니까 부부들이 그룹섹스까지 하는 것이고요.”
필자가 이쯤에서 반격을 시도했다. “낭만적 사랑에 냉소적인 만큼 실제 섹스, 연애, 결혼이 분리된 생활을 하고 있는 것 아닌가?” 또 “이참에 폭탄선언할 것이 있으면 허심탄회하게 말하라”며 압박해 들어갔다.
“소설 속 트리플 섹스의 주인공은 바로 저였습니다…, 이렇게 말할까요(웃음)? 프리섹스는 선진국에서 들어온 욕망이잖아요. 처음 스와핑이 화제가 됐을 때 솔직히 너무 놀랐어요. 제가 그런 욕망을 느껴봤어야 말이죠. 전혀 느껴보지도 않았던 것들이 화제가 되니까 충격을 받았는데 수입된 욕망을 거절할 수도 없고 그렇다고 얼른 받아먹을 수도 없죠.”

앞으로도 연애를 모티프로 쓰겠지만 연애는 달콤하지 않아

이 대목에서 그의 소설 속 주인공 ‘나’의 어법을 흉내내자면 ‘정신만 노골적인 소설가가 있다면? 그래, 졸라 약 오르지’ 정도의 수위가 되겠는데 그렇다면 더욱 질문의 고삐를 늦출 수 없다. 소설 속에서 섹스를 ‘놀이’로 표현하면서 이 시대의 탐욕스런 성 풍속도를 노련하게 잘 그려내는 만큼 작가 자신도 사랑 없는 섹스가 가능한 것은 아닌지 직격탄을 날려보았다.
“저는 연애와 결혼은 분리가 됐는데 아직까지 사랑과 섹스는 분리가 안돼요. 만일 어떤 예쁜 여자가 다가와서 ‘나 너 사랑하지 않지만 키스하고 싶다’고 그러면 얼른 해줄 수는 있겠지만(웃음), 저희 세대는 아직까지…. 아마 저희 밑의 세대들은 가능하지 않을까요?”
그 이유는 지금 다양한 형태로 일어나고 있는 가족해체가 제도적 해체로 뒷받침되기 때문이라고 한다.
“호주제가 폐지되면 일부일처제도 끝나는 거죠. 호주제 폐지는 무조건 이루어져야 돼요. 성도 양친부모 성 두개만 쓸 게 아니라 여덟개를 써야 돼요. 할아버지의 아버지와 엄마, 할머니의 아버지와 엄마, 외할아버지의 아버지와 엄마, 외할머니의 아버지와 엄마 이렇게 말이죠. 제가 이씨의 피만 30% 받고 나머지 분들로부터 5%만 받은 게 아니거든요. 이분들의 피를 각각 12%씩 골고루 받았는데 왜 제 이름이 ‘이만교’이어야 하냐고요. 최소한 ‘이최신박… 만교’ 이렇게 이름을 지어야 공평하죠. 여덟개의 성이 자아에 대한 가장 정확한 평가고 일반적인 평가라고 확신해요.”

우리 시대의 성과 사랑 다룬 ‘나쁜 여자, 착한 남자’ 펴낸 소설가 이만교

이만교는 소설에서 트리플 섹스와 자살을 대비시켜 한국 실상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한다.


내친김에 그는 동성동본 결혼금지 관습에도 일격을 가한다.
“이렇게 여덟개의 성을 붙여보면 우리의 가족제도 뿐만 아니라 동성동본 결혼금지도 얼마나 허위인가 알 수 있어요. 반대로 우리가 얼마나 서로 이웃이고 섞여 살고 있나 알 수 있죠. 그런데 세상은 그렇게 하면 너무 혼란스럽고 개별자를 묶을 수 없으니까 족보라는 걸 만들어 나머지를 모두 버리잖아요. 요즘 자기 외할머니 성 아는 사람 거의 없어요.”
프리섹스에서 호주제 폐지에 이르기까지 그의 날렵하고 탄력적인 시대의식을 엿보고 있자니 갑자기 한 아이의 아버지인 그가 가족해체 시대를 어떻게 견디고 있는지 궁금해졌다.
“대학 때 친구 소개로 만난 아내랑 8년 연애하고 7년째 함께 살고 있는데 저보다 한살 어려요. 최근에 영화 ‘바람난 가족’도 함께 봤는데 본인은 인정하고 싶지 않겠지만 세태가 그러니까 그런 흐름을 뭐라 하지는 않아요. 어쨌든 저는 낭만적인 연애를 인정하지 않아요. 이런 현실에서 무슨 사랑이 있겠냐 싶어요. 제가 주변을 관찰해봤을 때 사랑은 기만적 자기감상인 경우가 참 많더라고요. 다만 모든 관계를 다 망가뜨리는 소모적인 연애가 아니라 서로 도움을 주고받는 생산적인 연애라면 반대하지 않아요.”
그와 인터뷰를 하던 도중 문득 영화 ‘밀애’가 생각났다. 소설가 전경린의 장편소설 ‘내 생에 꼭 하루뿐일 특별한 날’을 원작으로 한 이 영화는 결혼제도의 부조리함을 꼬집었다는 점, 원작소설을 따로 두고 있다는 점에서 이만교 작가의 장편소설 ‘결혼은, 미친 짓이다’를 영화화한 동명의 영화와 닮은 점이 있다.
하지만 사랑과 불륜을 지켜보는 작가의 시선에서 서로 다른 온도가 느껴진다. ‘항온’과 ‘냉혈’의 차이라고나 할까. 그에게 냉소적인 시선을 거두고 낭만적 연애소설을 쓸 생각은 없는지 물어보았다.
“연애하는 모습을 보면 사람의 본성이 가장 잘 드러나요. 사람은 그냥 봐서는 모르지만 연애를 통해 욕망이 한번 발동되면 그 뒷모습을 가장 적나라하게 파헤칠 수 있거든요. 그런 의미에서 앞으로 연애를 소설의 모티프로 쓰긴 하겠지만 연애는 달콤한 게 아니잖아요. 현실을 왜곡하긴 싫어요.”
‘불완전함’이 인간의 가장 큰 특징이란 걸 알고 보면 때때로 찾아오는 사랑 앞에 누구나 ‘불나방’이 될 수밖에 없는 치명적인 결함을 그는 모르고 있단 말인가. 혹시 그의 연애경력이 너무 앙상한 것은 아닌가 의심이 가기 시작했다. 그는 둘 중의 하나일 것이다. 사랑의 아픔을 모르는 숙맥인데 균형감각이 있는 척하거나 역으로 각인된 사랑의 상처 때문에 ‘건조함’과 ‘냉소‘로 자기보호색을 띠고 있는지도.



첫사랑과의 이별이 소설가 되는 전환점 돼
“아내가 첫사랑은 아니에요. 대학 때 두살 연상의 여자를 좋아했었는데 여자 집안 반대로 헤어졌어요. 이미 결혼을 약속한 사람이 있더라고요. 소위 말하는 ‘귀족’ 출신인데 그 사람 언니가 저를 찾아와서 ‘네가 빨리 마음을 정리해라. 동생이 매일 엎드려서 울기만 한다’는 말을 전해주기도 했어요. 첫사랑에게 차이고 나서 두달간 거의 정신을 못 차렸죠.”
그런데 이런 첫사랑과의 생이별이 그가 소설가의 길을 걷게 된 전환점이 됐다.
“첫사랑을 잊으려고 책에 매달렸어요. 원래 대학에서 화학을 전공해서 그전에는 책하고 담을 쌓고 살았거든요. 첫사랑한테 차이고 한달에 25권 정도 책을 읽었나. ‘데미안’ ‘어린 왕자’도 그때 읽었다니까요. 그런 과정에서 문학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다시 학력고사를 봐서 다른 대학교 국문학과에 입학하게 됐죠. 봐요, 이렇게 서로 도움을 주는 생산적인 연애를 해야 된다니까.”
쓴웃음을 흘리는 그의 눈빛이 약간 흔들리는 것을 보니 그 역시 어쩔 수 없는 ‘항온동물’인가 보다.
“사실 저도 좀 따뜻한 이야기를 쓰고 싶어요. 그렇지만 아직도 눈에 보이는 세상은 그러한 이야기를 함부로 꺼내서는 안된다고 제게 경고하죠. 세상은 제 소설집보다 한결 살벌하고 기만적이며 잔인하잖아요. 제 소설은 제가 볼 때 좀더 서늘했어야 하지 않았나, 좀더 잔혹했어야 하지 않았나 하는 아쉬움이 있어요.”
시로 등단했지만 소설책을 더 많이 낸 그에게는 이번에 ‘나쁜 여자, 착한 남자’와 동시에 출간한 장편소설 ‘아이들은 웃음을 참지 못한다’를 비롯해 그를 쓸만한 이야기꾼으로 느껴지게 하는 장편소설 ‘머꼬네 집에 놀러 올래?’가 더 있다. 문학이 힘을 잃은 시대, 깐깐함으로 승부하는 소설가 이만교의 노력이 문학에 힘을 실어주는 ‘생산적인 연애’가 되길 기대해본다.

여성동아 2003년 10월 47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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