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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STY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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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아이 위한 책

Part 6 지혜 쑥~ 재미 쑥~

글 | 김명희 김유림 기자

2012. 11. 13

2세부터 12세까지 우리아이 버릇 코칭
아이가 장난감을 사달라고 끊임없이 조른다면? 아이가 밤에 양치하지 않겠다고 떼를 쓴다면? 부모들은 그때그때 ‘밀당’과 거래, 협박으로 상황을 모면하려고 하지만 하버드 의대 교수인 저자는 부모의 일관성 없는 임기응변식 대처가 오히려 아이의 버릇을 망칠 수 있다고 말한다. 무엇이든 빨리, 원하는 것은 뭐든지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하는 요즘 아이들에게 합당한 한계와 경계를 정하고, 이에 따라 알맞은 기대치를 습득하도록 하며, 원하는 것을 얻지 못했을 때 감정을 조절하는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양육하는 법을 담고 있다. 글 리처드 브롬필드, 알에이치코리아, 1만3천원

어린이를 위한 식습관
올바른 식습관의 중요성을 알리는 어린이 자기계발 동화. 책 속 주인공 민준, 선진, 마리는 각자 잘못된 식습관을 가진 친구들을 통해 세 친구들이 어떻게 올바른 식습관을 길러나가는지 지켜보면서 즐겁고, 건강하고, 착하게 먹는 방법을 생각한다. 편의점에서 삼각김밥이나 라면 등으로 끼니를 해결하려는 친구들과 패스트푸드를 간식 삼아 먹는 또래들을 걱정하며, 텃밭에서 키운 채소와 과일처럼 정성이 들어간 음식을 먹어야 우리 몸에도 이롭다는 사실을 스스로 깨친다. 글 양은진, 그림 봄, 꿈꾸는, 9천원

도토리 마을의 빵집
유아들에게 다양한 직업을 설명해주는 그림책. 맛있기로 소문난 도토리 마을의 빵집은 아침마다 빵을 사려는 사람들로 붐빈다. 덕분에 빵집 주인 부부는 항상 새로운 빵을 만들어야 하는 고민에 빠지고, 유치원에 다니는 두 아이와 놀이동산에 놀러 가기로 한 약속까지 어길 위기에 처한다. 그러자 바쁜 엄마 아빠를 대신해 두 아이는 늦은 밤 몰래 빵 만들기에 도전하고, 덕분에 엄마 아빠는 마을 사람들에게 아주 새로운 빵을 선보이게 된다. 글·그림 나카야 미와, 웅진주니어, 1만원

개구리야, 일어나
토끼와 겨울잠을 자는 여러 동물들이 등장해 유아들에게 자연과 생태에 대해 알려준다. 귀엽고 깜찍한 분홍 아기 토끼는 아직 눈 덮인 산속을 바쁘게 뛰어다니며 봄이 왔다는 소식을 전한다. 땅속에서 잠자는 개구리와 나무 구멍에서 잠든 다람쥐, 바위틈에서 자는 뱀, 동굴에서 잠자는 아기곰을 차례로 깨우는 모습을 통해 아이들은 겨울잠 자는 동물과 그 이름을 알게 된다. 또한 봄과 겨울의 계절적 특징도 잘 설명돼 있다. 글 보린·유다정·윤아해, 그림 신동준, 사파리, 9천원

엄마의 공부가 사교육을 이긴다
한글도 떼지 못하고 초등학교에 입학한 재웅이가 엄마표 공부로 우등생이 되기까지의 과정을 담았다. 외환위기 때 남편의 갑작스러운 사업 실패로 생활 전선에 뛰어들어야 했던 엄마 김민숙 씨는 퇴근 후 8시부터 10시까지 하루 두 시간, 길지 않은 시간이지만 꾸준하게 아이와 함께 공부해, 사교육에 의존하지 않고 아들 성적을 전교 1등으로 끌어올렸다. 김씨는 “돈이 없어 어쩔 수 없이 택한 길이었지만, 엄마표 수업과 학교 수업, 자기주도학습이 적절하게 조화를 이뤄 사교육 못지않은 성과를 냈다”고 말한다. 글 김민숙, 예담프렌드, 1만3천원



첫 부모 역할 책
아이를 사랑하지 않는 부모는 없지만 좋은 부모가 되는 것은 쉽지 않다. 도현심 이화여대 아동학과 교수는 “올바른 부모 노릇에 대한 답은 학문적으로 이미 많이 나와 있으며 좋은 부모가 되기 위해서는 공부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아이의 발달 단계별 부모 노릇부터, 거짓말·떼쓰기 등 아이의 다양한 문제 행동을 예방하고 해결하는 예시와 양육 기술을 담고 있다. 글 도현심, 지식채널, 1만4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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