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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포라이프리서치코리아 박연복, 새로운 삶의 기점

정재연 프리랜서 기자

2022. 09. 25

아이들을 키우고 남편과 함께 부동산 중개 사무실을 운영하면서 바쁜 일상을 보내던 박연복 씨의 생활에 작은 변화가 찾아온 것은 2016년이었다. 지인으로부터 포라이프 리서치 코리아(이하 포라이프)를 소개받은 남편이 박연복 씨에게 딱 맞는 사업이 있다며 추천한 것.

포라이프는 1998년 세계 최초로 ‘트랜스퍼 팩터’를 캡슐로 만들어 상용화한 회사로 면역과 건강에 관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가장 믿음직하고, 사업 수완 좋기로 유명한 남편의 추천이었음에도 사실 크게 관심이 가지는 않았다. “그동안 잘하고 있던 일을 접고 갑자기 다른 일을 시작하는 게 쉬운 결정은 아니잖아요. 처음에는 포라이프 자료를 식탁 위에 두고 3개월 정도 쳐다보지도 않았던 것 같아요.”

하지만 그해 겨울, 포라이프 센터를 방문해 직접 제품 설명을 들은 박연복 씨는 무릎을 ‘탁’ 쳤다. “16만원으로 사업을 할 수 있다는 것도 놀라웠지만, 포라이프만의 면역 시스템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 및 성과 역시 매력적이라는 생각을 했어요. 직접 설명을 들어보니까 남편이 왜 제게 포라이프 사업을 추천했는지 바로 이해가 됐죠. 그리고 사업을 시작하고 얼마 안 돼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 역시 남편이 옆에서 꾸준히 도와준 덕분이에요.”

박연복 씨의 노력과 회사의 전폭적인 지원도 빼놓을 수 없다. 그는 회사 지원을 통해 스킨 케어 및 다이어트 코치, 리더 양성을 위한 교육 전문 강사 등의 자격을 취득하면서 보다 전문적인 사업가로 성장할 수 있었다. 젊은 시절처럼 자신감 있고 활력 넘치는 모습도 되찾았다.



“포라이프 사업을 통해 시간은 물론 재정적인 자유,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 베풀 수 있는 나눔의 자유까지 얻을 수 있었어요. 물론 파트너들과의 팀워크도 큰 도움이 됐고요.”

하지만 그는 “단지 돈을 벌기 위한 수단이라고 생각했다면 이렇게 빨리 성장하지 못했을 것”이라며 “미국 유타주에 있는 본사를 직접 방문한 후 제품에 대한 확신이 생기면서 좀 더 편하게 사업을 할 수 있었다”고 부연 설명했다.

남편이 사무실을 더 이상 운영할 수 없는 나이가 되면, 작은 캠핑카를 타고 어디든 자신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곳에 머물고 싶다는 박연복 씨. 35년간 독실한 기독교 신자로 살아온 그는 자신의 노후를 이렇게 계획하고 있다.

“사정이 어려워 건강을 챙기지 못하는 사람들을 가끔 만나게 돼요. 그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봉사하는 삶을 살고 싶어요. 뜻이 맞는 전국 교회의 형제자매들은 물론 포라이프 파트너들과 언제든 자유롭게 만나고 후원도 하면서 뜻깊은 노후를 보낼 수 있길 바랍니다.”

그는 또 지금까지의 활동을 정리하고, 좋은 사람들과 사업을 할 수 있는 힐링 공간을 만들고 싶다는 소망도 내비쳤다.

“그곳에서 파트너들과 함께 차 한잔 나누며 소통할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할 것 같아요.”

기획 최은초롱 기자 사진 조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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