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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맘 조언! 겨울철 예비 수험생 건강관리 전략

글 정재연

입력 2021.11.15 09:00:01

겨울이 되면 추운 날씨로 인해 예비 수험생들의 건강에도 적신호가 오기 쉽다. 중요한 시험을 앞두고 갑작스럽게 컨디션이 떨어지거나, 감기 등으로 이내 공든 탑이 무너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자녀를 서울대에 보낸 김혜란 씨에게 아이 건강 챙기면서 입시까지 성공하는 비결을 들어보았다.
운동선수들이 중요한 대회를 앞두고 매일 규칙적인 생활로 생체 리듬을 조절하듯이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목표로 공부에 매진하는 학생들의 건강관리도 꾸준함이 필수다. 겨울이 되면 추운 날씨로 인해 체온 유지를 위해 면역 세포에 할당되는 에너지가 줄어들면서, 감기나 비염 등 각종 질병에 노출될 가능성이 커진다. 매 시험에서 아이들이 자신의 실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하는 예비 수험생 엄마들의 부담도 커지게 마련.

오랜 시간 앉아서 공부에 매진하는 수험생들의 건강관리로 고민하고 있을 엄마들을 위해 하나고를 졸업한 서울대생 김한결(서울대 물리천문학부 천문학전공 2학년) 씨의 엄마 김혜란 씨가 생생한 조언을 전한다.

수능시험 당일까지 공부 스트레스가 많았을 것 같은데 어땠나요.

수능은 아이가 12년간 공부해온 모든 것들을 한 번의 시험으로 평가받는 자리잖아요. 시험 성적에 대한 스트레스도 있었지만, 입시 자체에 대한 부담도 적지 않았던 것 같아요.

그래서 수능시험 당일까지, 공부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게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했어요. 성적이나 대학 진학 문제에 대한 걱정은 최대한 접어두고, 좋은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컨디션 관리에 제일 신경을 썼던 것 같아요.



수시로 서울대 물리천문학부에 합격했는데 준비 과정에서 어려움은 없었나요.

수시는 수능시험 성적도 중요하지만 생활기록부나 내신 관리도 소홀히 할 수 없거든요. 그래서 고등학교 3년 내내 긴장의 끈을 늦출 수가 없었어요.

그 과정에서 아이가 스트레스를 좀 많이 받았던 것 같아요. 중간고사나 기말시험을 앞두고 긴장해서 체하거나 두통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아서 식단 관리에 제일 신경을 썼죠. 또 시험 전에 긴장하지 않고 제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두뇌 회전을 향상시키고 집중력을 높일 수 있는 영양제를 항상 챙겼어요.

시험에서 공부한 만큼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면 그것처럼 속상한 일이 없을 것 같아요.

대입 시험 준비로 스트레스를 겪는 아이의 모습이 안쓰러운 건 수험생 엄마라면 다 겪는 마음일 것 같아요. 물론 공부가 잘되고 있는지 옆에서 물어보고도 싶고, 대학 진학에 대해서도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싶었죠. 그렇지만 우리 아이 같은 경우는 스스로 목표가 명확했기에 자꾸 물어보는 게 오히려 스트레스가 될 수 있다고 생각했어요. 대신 고민이 있다면 들어주고 늘 공감해주려고 노력했던 것 같아요.

공부하면서 체력이나 집중력이 떨어졌을 때는 어떻게 케어했나요.

아이가 잠은 규칙적으로 충분하게 자는 편이지만, 주중에 공부하다가 졸리면 잠깐씩이라도 눈을 붙이면서 체력을 관리했어요. 또 필요하다 싶을 때는 휴식을 취하도록 했고요. 충분히 자고 규칙적인 생활을 했기 때문에 마지막까지 좋은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또 기숙사 생활을 해서 한 달에 한 번 집에 오는 날이나 방학 때는 양질의 식재료로 아이가 좋아하고 잘 먹는 음식을 해주려고 노력했어요. 영양을 고려해서 균형 잡힌 식사를 할 수 있도록 힘썼고, 피로감을 덜어줄 수 있는 필수 비타민 섭취에도 신경을 썼어요.

비타민 섭취가 수험생 건강이나 컨디션 관리에 도움이 되었나요.

고등학교 2학년 때 수시와 정시를 같이 준비하면서 체력적으로 많이 힘들었는지 아이가 구내염을 달고 살다시피 했거든요. 그때 비타민 B군 섭취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게 되었어요.

또 평소에는 기숙사에 있기 때문에 한 명이 감기에 걸리면 교내에 유행처럼 번지기도 해요. 시험을 앞두고 아프면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게 되니까 필수 비타민이나 수분 섭취에 신경을 많이 쓰게 되지요. 매번 옆에서 챙겨줄 수 없으니 수험생 엄마들 사이에서는 영양제 관련 정보를 꾸준히 공유하기도 해요. 저 같은 경우는 필수 비타민 B 8종과 성장기 청소년의 뇌 기능 개선과 집중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콜린과 이노시톨 성분을 국내 일반의약품 최대 함유량으로 담은 제품을 추천받아 먹였어요. 꾸준히 먹이니 피로감 개선 효과는 물론 구내염에도 도움이 됐고요. 그래서인지 대학 입학 후에도 아이가 피곤할 때는 비타민 B군 영양제를 꼭 챙기게 되더라고요.

수험생이니 만큼 영양제 선택에도 고민이 있었을 텐데, 어떤 기준으로 선택했나요.

고3은 계속 앉아서 공부만 하는 시기다 보니, 피로를 풀어주고 면역력 개선에 도움이 되는지 체크했어요. 수업으로 바쁘니까 하루 한 알로 충분한 양의 필수 비타민을 섭취할 수 있는지, 체내 흡수율이나 목 넘김은 어떤지도 고민해서 선택했고요.

특히 비타민 B군은 피로 개선은 물론 에너지 생성,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준다고 해서 수험생 엄마들의 관심이 많아요. 음식으로 섭취할 수도 있지만, 체내 활용도가 높고 피로나 스트레스로 인해 쉽게 고갈되기 때문에 영양제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들었어요.

겨울철 수험생 건강관리로 고민하고 있는 엄마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조언 부탁드려요.

수능시험은 아이의 인생을 결정하는 중요한 시험인 만큼 엄마로서도 조바심이 생길 수밖에 없어요. 그렇지만 시험 준비 과정에서 가장 힘들고 초조한 사람은 고3 수험생 당사자가 아닐까 생각해요. 옆에서 엄마가 불안해하는 모습을 보이면 아이는 더 큰 부담감을 느낄 수 있어요. 하나라도 더 챙겨주고 싶은 마음도 이해하지만, 인내하면서 공부하는 모습을 지켜봐 주고 지원해주는 것도 엄마가 해줄 수 있는 가장 큰 격려라고 생각해요. 아이의 건강관리나 식단, 컨디션 조절에 충분히 신경 쓰고, 고민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들어주고 이해하려 노력한다면 충분히 좋은 결과가 나올 거예요.

사진 조영철 기자 



여성동아 2021년 11월 69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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