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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E

doctor’s tip

녹는 실 리프팅, 안심하고 해도 되나요?

권한진 대표원장

2020. 04. 06

얼굴의 탄력을 살려주고 갸름한 V라인을 만들어주는 녹는 실 리프팅은 비교적 안전하다고 알려져 있다. 그 원리와 특징, 부작용 및 치료 방법까지 함께 알아보자.

Q 녹는 실 리프팅을 하면 얼굴이 갸름해진다고 하는데, 어떤 원리인가요? 

녹는 실 리프팅은 수술 없이 비교적 간단하게 V라인을 만들어줄 수 있는 시술입니다. 의료용 녹는 실이 피부 속으로 들어가 처진 얼굴을 당겨주는데, 이와 더불어 피부 속에 삽입된 녹는 실이 콜라겐 생성을 촉진해 잔주름 개선이나 피부 탄력 개선에도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녹는 실 리프팅은 초기에 단순한 일자 모양 실로 시작했지만 기술이 발전하면서 돌기(Cog)가 달린 실이 나왔습니다. 초기의 돌기형 가시의 경우 실을 깎아 만들었는데, 점차 그 모양과 형태가 다양해져 최근에는 금형을 이용해 돌기를 찍어내는 몰드 실이 출시되고 있습니다.

Q 보통 실은 몇 개 정도 넣어야 효과를 볼 수 있나요? 

환자들 중에 실을 몇 개 넣는 것이 좋을지 고민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현재 얼굴의 노화 상태가 어떠한지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피부의 탄력과 두께, 지방의 양, 피부 처짐 정도, 주름의 방향과 깊이에 따라 각자 필요한 실의 개수와 종류가 달라집니다. 또한 시술하는 의료진의 시술 노하우와 테크닉에 따라 실의 개수가 달라질 수도 있습니다. 녹는 실 리프팅은 앞서 언급했듯 개인별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해 시술을 계획한 뒤 이를 정확하게 구현해내는 것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정확한 위치와 간격, 깊이를 지키지 못하고 시술할 경우 아무리 많은 실을 넣더라도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실 리프팅에 대한 정확한 이해도와 테크닉을 보유한 의료진이라면 부위와 증상에 따라 실을 정확하게 사용하여 만족할 만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Q 녹는 실 리프팅의 대표적인 부작용이 궁금합니다. 

녹는 실 리프팅은 절개를 해서 뼈나 피부를 절제하는 것이 아닌 비교적 간단한 시술이기 때문에 치명적인 부작용은 적은 편입니다. 시술 후 생기는 출혈이나 멍, 부기 등은 일시적인 것으로 통상 3~7일 정도면 회복됩니다. 또한 삽입된 실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당기는 듯한 느낌의 이물감도 1~2주 후에는 완화됩니다. 간혹 실이 튀어나오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는데 이러한 케이스라면 삐져나온 실을 잘라줌으로써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실이 비쳐 보이는 경우, 피부 표면이 울퉁불퉁해지거나 딤플링이 생기는 경우가 대표적인 부작용 사례라고 할 수 있습니다.

Q 부작용이 생기면 실을 제거할 수 있나요? 

녹는 실 리프팅은 삽입된 실이 서서히 녹아 사라지기 때문에 사소한 부작용은 일정 시간이 지나면 해결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예뻐지기 위해 선택한 시술임에도 오히려 얼굴이 어색해지거나 실이 비치는 경우, 피부가 울퉁불퉁하거나 딤플링이 생기는 경우에는 녹는 실을 제거하기도 합니다. 더마스터클리닉에서는 이런 부작용 케이스의 경우 고주파를 이용해 녹는 실을 부드럽게 녹여주는 시술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때 일반 주삿바늘과는 달리 끝이 뭉툭한 캐뉼러를 이용해 섬세하게 녹여주기 때문에 제거하기 어려웠던 문제의 케이스도 조직 손상을 최소화하여 멍과 부기 등을 줄여줍니다. 위와 같은 고주파 치료를 진행할 경우 거의 대부분 치료가 가능하며, 증상이 눈에 띌 만큼 개선되는 것은 물론 재시술이 가능하기 때문에 환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편입니다.

권한진의 ‘스킨 토크’

청담동 ‘더마스터클리닉’ 대표원장인 그는 수술이 아닌 필러나 실 리프팅, 하이코 등 최소 침습 시술에 대한 독보적인 노하우를 바탕으로 새로운 시술 테크닉을 다양하게 개발하고 있다. 이를 전 세계 의료진에게 교육하며 의사들의 선생님으로도 불리고 있다.



기획 정혜연 기자 디자인 김영화
사진제공 권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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