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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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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 없는 여름 패션 컬러 4

글 정세영 기자

2020. 07. 03

평범한 룩에 트렌디함과 위트를 더해줄 2020 4가지 여름 컬러.

ORANGE VACATION

여름만이 지닌 생동감을 만끽하고 싶다면 햇살을 잔뜩 머금은 듯한 쨍한 오렌지 컬러가 정답이다. 색상 자체의 경쾌한 에너지 때문에 여름철에 특히 찰떡인데, 흰 피부는 물론 햇볕에 그을린 듯한 까만 피부에도 잘 어울린다. 청순하고 여릿여릿한 느낌을 더하고 싶다면 화이트 컬러를 살짝 섞은 느낌의 피치 오렌지를, 글래머러스하고 강렬한 무드로 입고 싶다면 레드에 가까운 리얼 오렌지를 추천한다. 오렌지 색상 자체가 강렬하기 때문에 스트리트 룩에 함께 매치하는 아이템은 최대한 컬러가 없는 것을 선택해야 과해 보이지 않는다는 사실을 꼭 기억해두시길!

1 어깨를 시원하게 드러내면 오히려 여릿여릿한 느낌을 강조할 수 있다. 오렌지 계열의 원 숄더 원피스로 우아한 리조트 룩을 즐겨보자. 40만원대 루샤르망by매치스패션. 
2 다양한 룩에 포인트 아이템으로 활용하기 좋은 미니 백. 상단에 흘림체로 새겨 넣은 브랜드 로고가 포인트다. 90만원대 모스키노. 
3 깔끔한 실루엣과 스커트 부분에 장식한 단추 디테일로 오피스 웨어부터 파티 룩까지 다양하게 활용 가능한 셔츠 원피스. 79만원 코치. 
4 시원하면서도 세련된 화이트 & 오렌지 컬러를 스포티한 페니 백에 더해 그 매력을 한껏 고조시켰다. 1백82만원 버버리. 
5 경쾌함의 절정을 찍은 오렌지 컬러와 스니커즈의 만남. 화이트나 블랙 등 원 컬러로 완성한 꾸안꾸 룩에 활용해보시길. 1백53만원 로저비비에. 
6 파스텔 오렌지 컬러의 플라워 패턴 슬리브리스 원피스. 셔츠 혹은 티셔츠에 레이어드하면 캐주얼한 무드로 소화할 수 있다. 5만9천9백원 에이치앤엠. 
7 클래식한 실루엣이 돋보이는 오렌지 컬러 블라우스는 심플한 데님 팬츠와 가장 잘 어울린다. 40만원대 로맨시크.

GREENERY LIFE

녹색은 늘 싱그럽다. 시원하게 서걱거리는 여름 소재에 물들인다면 더더욱. 올여름 그린 컬러를 입고자 한다면 여러 가지 컬러가 믹스된 것보다는 초록 자체에 집중한 디자인을 선택하는 것이 좋겠다. 군더더기 없이 심플하게 툭 떨어지는 라인의 그린 계열 롱 원피스 혹은 블랙, 화이트를 더해 녹색의 매력을 강조한 샌들 같은! 패턴이 더해진 아이템을 걸치고 싶다면 트로피컬, 그리너리 등 대놓고 그린그린한 패턴을 추천한다. 그린은 특히 컬러 조합의 영향을 많이 받는데, 시원한 분위기를 원한다면 블루 계열을, 존재감을 확실히 드러내고 싶다면 블랙이나 화이트 컬러를 믹스한 아이템으로 룩에 무게감을 더해보시길.

1 그리너리 패턴이 더해진 점프슈트에 웨스턴 부츠를 믹스매치해 빈티지한 서머 룩을 즐겨보시길. 60만원대 짐머만by매치스패션. 
2 딥한 그린 컬러의 하이웨이스트 와이드 팬츠로 다리가 5cm는 길어 보이는 효과를 만끽해보자. 50만원대 위크엔드막스마라. 
3 그린 계열의 트로피컬 패턴이 더해진 해트를 화이트 혹은 크림 컬러 롱 원피스에 매치해 바캉스 무드를 만끽해보자. 80만원대 펜디. 
4 컬러풀한 스포티 샌들은 트렌드를 막론하고 여름에 한 켤레쯤 꼭 갖춰둬야 할 필수 아이템이다. 1백만원대 마르니. 
5 더할 나위 없이 청량한 그린과 블루 컬러의 조합. 화이트 스니커즈를 매치하면 경쾌하면서도 로맨틱한 스트리트 룩이 완성된다. 49만8천원 로맨시크. 
6 군더더기 없이 우아한 실루엣이 돋보이는 그린 컬러 롱 원피스. 앞코가 뾰족한 블로퍼나 플랫슈즈를 신어 그 무드를 한껏 강조할 것. 3백만원대 에르뎀by매치스패션. 
7 어디에나 무난하게 어울리는 오묘한 느낌의 그린 컬러 버킷 백. 데일리 룩에 활용하기 좋은 심플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45만원 마이클코어스.

PINK ROMANCE

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말랑해지는 컬러를 하나 꼽으라면 단연 핑크 아닐까. 다양한 무드의 핑크가 존재하지만 올여름에는 핑크만이 가질 수 있는 로맨틱의 정점을 만끽해보시길. 러플, 시폰, 레이스와의 조합도 좋겠다. 단, 리얼웨이에서는 과해 보일 수 있으니 함께 매치하는 아이템은 최대한 간결한 것을 선택하길 권한다. 러블리한 패턴 블라우스에는 심플한 슬랙스를, 리본 장식이 더해진 핑크 컬러 백을 들고 싶다면 셔츠에 데님 팬츠를 입는 식으로
한 가지 아이템에만 힘을 주는 원 포인트 공식을 잊지 마시길!



1 화려한 패턴이 더해진 팬츠를 입을 때 톱은 최대한 심플한 디자인을 선택해야 더욱 스타일리시해 보인다. 64만6천원 에트로by파페치. 
2 티셔츠, 데님 팬츠 등 베이식한 스타일에 위트를 더하고 싶다면 컬러풀한 슈즈를 활용해보자. 60만원대 펜디. 
3 소녀스러운 깅엄 체크 패턴과 핑크 컬러의 조화로 사랑스러운 무드를 자아냈다. 30만원대 벨리즈by매치스패션. 
4 레드 컬러처럼 보이는 딥한 오렌지와 핑크 조합이 상큼한 롱 원피스. 간결한 블로퍼를 신으면 세련된 무드로, 화이트 스니커즈를 매치하면 경쾌한 분위기로 소화할 수 있다. 77만8천원 위크엔드막스마라. 
5 스트랩이 포인트인 러블리한 퀼팅 백. 레터링 티셔츠와 데님 팬츠로 완성한 경쾌한 룩에 포인트 아이템으로 활용해볼 것. 2백만원대 미우미우. 
6 다양한 컬러의 패턴을 입은 러블리한 핑크 블라우스는 블랙 혹은 네이비 등 진중한 색상의 하의에 잘 어울린다. 95만원 스텔라매카트니. 
7 다크함과 러블리한 무드가 공존하는 쇼츠를 젠틀한 화이트 셔츠에 스타일링해 그 매력을 더욱 부각시켜보자. 1백35만원 디올.

LAVENDER THERAPY

신비롭고 우아한 퍼플에 우유를 한 방울 톡 떨어트린 것 같은 라벤더 계열 컬러는 포근함과 러블리한 감성을 지녔다. 라벤더 컬러는 어떤 색상의 아이템과 스타일링하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무드를 즐길 수 있는데, 크림이나 파스텔 컬러와의 조합은 부드럽고 따뜻한 느낌을, 블랙 혹은 버건디 등 F/W 감성의 색상은 오묘하면서도 차분하고 이지적인 루킹을 완성한다. 올여름에는 무릎 아래로 내려오는 샤랄라 롱 원피스에 레이스업 부츠, 체인 네크리스 등 와일드한 액세서리를 더해 믹스매치 스타일링을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룩에 여러 가지 아이템을 스타일링하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액세서리 먼저 차근차근 도전해보시길.

1 볼드한 헤어밴드로 트렌디한 느낌은 물론 유니크한 무드를 자아내보자. 3만원대 앤아더스토리즈. 
2 러블리한 플레어 디테일이 더해진 미니스커트. 단정한 피케이 티셔츠에 매치해 테니스 룩 무드의 스타일링을 즐겨보시길. 3만9천원 자라. 
3 군더더기 없이 베이식한 실루엣에 라벤더 컬러를 더해 단정하면서도 우아한 스타일을 완성했다. 90만원대 스텔라매카트니. 
4 포켓이 여러 개 더해진 유틸리티 톱에 포근한 라벤더 컬러를 입혔다. 상반되는 두 가지 무드를 한 번에 즐길 수 있을 듯! 1백31만5천원 스텔라매카트니. 
5 라벤더 컬러에 그린, 블루 같은 시원한 색감을 더하면 싱그러운 분위기가 한껏 살아난다. 4만8천원 듀이하트듀이. 
6 심플한 블랙 혹은 화이트 원피스에 라벤더 컬러 벨트로 X라인을 강조해볼 것. 30만원대 모스키노. 
7 러블리한 러플 디테일이 더해진 원피스에 와일드한 무드의 부츠를 매치해 펑키 룩을 즐겨보시길. 10만원대 앤아더스토리즈.

사진 게티이미지
사진제공 듀이하트듀이 디올 로맨시크 로저비비에 마르니 마이클코어스 매치스패션 모스키노 미우미우 버버리 스텔라매카트니 앤아더스토리즈 에이치앤엠 위크엔드막스마라 자라 코치 파페치 펜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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