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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E

training_suit

막 입어도 힙한 트레이닝 패션

EDITOR 정세영 기자

2020. 06. 22

분명 멋있는데 뜯어보면 뭔가 대충 입은 것 같은 꾸안꾸 스타일링의 정석, 트레이닝 슈트에 대하여. 

1 8만9천원 아디다스오리지널스.

1 8만9천원 아디다스오리지널스.

동네 백수 옷이라 불리던 트레이닝 슈트, 일명 추리닝이 하이패션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런웨이에 등장했다. 넉넉한 핏에 블랙, 그레이 등 눈에 띄지 않는 컬러와 획일화된 디자인으로 집 앞 100m 정도만 거뜬히 책임지던 과거와 달리, 브랜드 로고와 셔링, 레이스, 절개 등의 디테일과 감각적인 컬러 스펙트럼을 더해 일상에서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는 아이템으로 거듭난 것. 환상적인 컬러 믹스로 화제가 된 아디다스의 파인 쇼츠를 눈여겨보시길. 블랙 일색이던 사이클 팬츠가 이토록 화사해질 줄 누가 알았겠는가! 트레이닝 슈트를 입을 때는 스니커즈보다는 날렵한 블로퍼, 스트랩이 얇은 샌들을 매치하는 식으로 스포티하지 않은 무드의 아이템을 하나쯤 함께 매치해야 그저 편안한 추리닝 룩에서 벗어날 수 있다. 


1 15만8천원 써틴먼스. 2 11만8천원 써틴먼스.

1 15만8천원 써틴먼스. 2 11만8천원 써틴먼스.

통통 튀는 스타일링을 원한다면 좌르르 떨어지는 고급스러운 벨벳 소재에 위트 있는 컬러 배색 디자인을 추천한다. 한 가지 아이템으로 다양한 스타일링을 연출하는 아이템을 찾는다면 하의 밑단에 밴딩이 들어간 디자인을 선택할 것. 밴딩을 풀면 스트레이트 핏으로, 밴딩을 조절하면 조거 팬츠처럼 연출할 수 있다. 데일리 룩으로는 나일론 우븐 소재에 방수 기능을 접목한 가벼운 착용감의 트레이닝 슈트가 제격이다. 하이엔드적 감성을 접목한 아티스틱한 프린팅이 가미된 디자인은 별다른 아이템을 매치하지 않아도 감각적인 스타일링을 완성할 수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 디자인 이지은 사진제공 써틴먼스 아디다스오리지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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