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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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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으로 큰딸 낳은 아름다운 스타 부부

#진태현×박시은 #대학생딸입양

EDITOR 이미나

2019. 12. 05

배우 진태현(38) · 박시은(39) 부부가 대학생 딸을 얻었다. 30대 배우 부부가 20대 대학생 딸을 얻은 사연은 2015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2015년 8월 신혼여행차 찾은 제주에서 한 보육원을 방문한 두 사람은 아이들 가운데 맏이이자 당시 고등학생이던 지금의 딸과 처음 인연을 맺게 됐고, 이모·삼촌과 조카처럼 왕래를 이어가다 진짜 가족이 되기로 했다는 것. 

10월 28일 진태현과 박시은은 각자의 SNS를 통해 “(딸아이가) 이제 편입도 해야 하고 졸업과 취직도 해야 하고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결혼도 해야 하는데 가정을 꾸리기 전까지 앞으로 혼자서 해야 할 일들이 너무 많다. 그리하여 우리 부부는 이제 진짜 엄마 아빠가 되어주기로 했다”며 “앞으로 현실적인 문제들이 있겠지만, 가족이니 어려움이 있어도 함께하기로 했다. 무엇보다 우리 부부가 서로 사랑하니 두려움도 어려움도 없다”고 밝혔다. 새 가족 소식에 많은 이들의 축하가 쏟아지자, 이들 부부는 “자연스러운 일인데 화제가 됐다”며 오히려 부끄러워했다는 후문이다. 

소속사를 통해 대중의 응원에 감사를 전한 부부는 다시 한 번 SNS를 통해 “말보다는 삶으로 살아내는 가정, 가족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진태현은 SNS에 남긴 글에서 “저희 부부가 연기로, 작품으로 인사드려야 하는데 이런 일로 알려져서 송구스럽다”면서도 “사랑하는 딸에겐 성공, 명예, 잘남, 뛰어남보다 사랑, 나눔, 배려, 책임, 낮음을 먼저 가르치겠다. 존경하는 아내에게도 감사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진태현은 그 후로도 MBC 드라마 ‘모두 다 쿵따리’ 막바지 촬영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는 박시은을 대신해 일상을 담은 사진을 SNS에 공유하고 있다. 11월 11일에도 진태현은 세 가족이 식탁에 나란히 앉은 사진을 공개하며 “촬영에 너무 피곤한 아내와 공부에 매일 잠을 안 자는 딸”이라는 애정 넘치는 코멘트를 남기기도 했다.

기획 김지영 기자 사진 동아일보DB 뉴시스 뉴스1 디자인 박경옥
사진제공 진태현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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