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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leb vanity fair

글로벌 사교 모임 동반 참석 임세령·이정재

EDITOR 김명희 기자

입력 2019.11.28 18:19:46

배우 이정재와 임세령 대상그룹 전무가 할리우드 스타들의 행사에 커플 동반으로 참석했다. 함께한 스타들의 면면부터 패션템까지 클래스가 달랐던 이벤트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취재했다.
올해 LACMA 아트+필름 갈라에 
동반 참석한 임세령·이정재 커플.

올해 LACMA 아트+필름 갈라에 동반 참석한 임세령·이정재 커플.

톱스타와 재벌 상속녀의 만남으로 주목받고 있는 배우 이정재(46)와 임세령(42) 대상그룹 전무가 커플 동반으로 글로벌 행사에 참석했다. 두 사람은 지난 11월 2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LA 카운티 미술관(LA County Museum of Art)에서 열린 ‘2019 LACMA 아트+필름 갈라’에 등장해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이에 앞서 두 사람은 인천국제공항에서 거의 비슷한 시간대에 포착돼 함께 해외여행을 가는 게 아니냐는 추측이 일었지만 이정재의 소속사 측은 개인적인 일정이라 확인해 줄 수 없다는 입장을 전한 바 있다. 

임세령 전무와 이정재는 2010년 필리핀 동반 여행을 다녀온 사실이 알려지면서 열애설이 불거졌다. 당시 “두 사람이 비행기에 동석했으며 시종일관 다정해 보였다”는 목격담이 전해졌지만 당사자들이 “비즈니스 차원의 여행이었다”고 부인하면서 열애설은 그저 소문에 머물렀다. 그러다가 2015년 한 언론에 파파라치 사진이 공개되자 “오랜 친구 사이에서 최근 조심스럽게 연인으로 마음이 발전했다”며 교제 사실을 인정했다. 이후 온라인 등에서 두 사람의 목격담이 종종 전해졌으며 지난 3월에는 홍콩에서 열린 아시아 최대 미술품 경매 행사인 홍콩 아트 바젤에 함께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다.


다정한 포즈로 기념 촬영하고 유명 인사들과 만찬

올해 LACMA 아트+필름 갈라에 동반 참석한 임세령·이정재 커플(왼쪽). 임세령의 드레스는 디올 제품이다.

올해 LACMA 아트+필름 갈라에 동반 참석한 임세령·이정재 커플(왼쪽). 임세령의 드레스는 디올 제품이다.

이번에 이정재와 임세령 전무가 함께 참석한 LACMA 아트+필름 갈라는 세계적인 패션 기업 구찌가 후원하고 LA 카운티 미술관 이사인 에바 차우와 할리우드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공동 주최하는 연례 자선 행사로, 할리우드 특급 스타들이 대거 참석하는 사교의 장으로 유명하다. 올해는 키아누 리브스와 나오미 캠벨, 브리 라슨, 리키 마틴, 시에나 밀러 등이 참석했으며 구찌의 모기업인 키링을 이끌고 있는 프랑소와 앙리 피노 회장과 2009년 재혼한 배우 셀마 헤이엑의 모습도 만날 수 있었다. 영화 ‘기생충’의 흥행으로 미국에서도 주목받고 있는 봉준호 감독과 배우 이병헌 등도 자리를 함께했다. 행사의 호스트인 에바 차우는 한국 태생으로, 10대에 미국으로 건너가 패션 디자이너와 아트 컬렉터로 활동하며 미국 문화·예술계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한국 문화 예술가들과도 친분이 깊은 그녀는 이병헌 주연의 영화 ‘지아이조’의 LACMA 시사를 성사시키는 등 한류 확산에도 기여하고 있다. 에바 차우의 남편은 중국 출신의 건축가이자 중식 레스토랑 미스터 차우의 오너인 마이클 차우다. 

2011년부터 시작된 LACMA 아트+필름 갈라는 매년 문화 예술 발전에 기여한 아티스트를 선정해 그 공로를 기리는데, 올해는 아프리카 출신 현대 미술가 베티 사르와 영화 ‘로마’로 아카데미상 감독상을 수상한 알폰소 쿠아론 감독이 선정됐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8백여 명의 셀레브러티가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 역대 최고 수준인 4백80만 달러(약 55억원)가 모금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이 행사에 초대받은 이정재와 임세령 전무는 레드카펫에서 다정한 포즈로 기념 촬영을 하는가 하면 다른 저명인사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리고 만찬도 즐긴 것으로 전해진다. 

임 전무는 임창욱 대상그룹 명예회장의 두 딸 중 맏딸로, 공개 연애를 하는 두 사람의 결혼은 그룹 후계 구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재계에서도 관심을 기울이는 사안이다. 임세령·상민 자매는 나란히 전무로 재직하며 각각 마케팅과 신사업 기획을 총괄하고 있는데 지주회사인 대상홀딩스 지분은 동생인 임상민 전무(36.71%)가 언니 임세령 전무(20.41%)보다 더 많다. 임상민 전무는 2015년 국균 전 언스트앤영 한영회계법인 대표의 장남 국유진 씨와 결혼했다. 결혼 당시 세계 최대 사모펀드 회사 블랙스톤에서 근무하는 남편을 따라 뉴욕 지사에서 근무하던 임상민 전무는 이후 남편이 한국 투자 총괄을 맡게 되면서 국내에 들어와 서울 청담동에 거주하는데, 최근 육아휴직을 마치고 복귀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벌 패션 1인자’ 임세령은 디올을 입는다!
1 3 지난해 LACMA 아트+필름 갈라 레드카펫에 선 이정재와 임세령. 이어링은 불가리 제품이다.  2 임세령이 올해 미국 출국 당시 들어 화제가 된 보테가베네타 백.

1 3 지난해 LACMA 아트+필름 갈라 레드카펫에 선 이정재와 임세령. 이어링은 불가리 제품이다. 2 임세령이 올해 미국 출국 당시 들어 화제가 된 보테가베네타 백.

임세령 전무는 이정재와의 파파라치 사진이 노출될 때마다 럭셔리한 스타일링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2015년 열애 사진이 최초 공개됐을 때 걸쳤던 발렌티노의 케이프는 엄청난 카피를 양산하며 그해 겨울 최고 인기템이 됐다. 그녀의 스타일링 공식은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명품을 선택한다는 것이다. 임 전무가 ‘재벌 패션 1인자’라는 수식어를 갖게 된 이유다. 그동안 공개된 파파라치 사진을 보면 가방은 에르메스 버킨백과 켈리백을 컬러와 사이즈별로 다양하게 보유하고 즐겨 든다. 이번에 LA로 출국할 때 들었던 보테가베네타의 레몬색 카세트백은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를 정도로 화제가 됐다. 가격은 2백40만원 선이며 레드·핑크·브라운 등 6가지 컬러 가운데 임 전무가 들었던 레몬색은 완판됐다. 올해 LACMA 갈라에서는 블랙 오프숄더 드레스를 선택했는데, 디올이 루이자비아로마 오픈 90주년 쇼에서 선보인 의상이다. 여기에 볼드한 스타일의 네크리스와 이어링으로 포인트를 줬다. 지난해 LACMA 갈라에서는 단아한 이브닝드레스에 뱀의 비늘을 다이아몬드로 형상화한 불가리의 세르펜티 이어링(5천2백만원 상당)과 디올의 클러치백을 매치했다. 패션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임 전무는 중요한 행사에서 여성의 실루엣을 가장 아름답게 표현하는 디자이너 브랜드 디올 제품을 즐겨 착용한다고 한다.


사진 게티이미지 디자인 김영화




여성동아 2019년 12월 67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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