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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그룹의 연이은 ESG 행보

스튜어드십 코드, 비전선포식, ‘RE100’ · ‘PCAF’ 가입

김명희 기자 mayhee@donga.com

입력 2022.05.31 10:30:01

미래에셋증권의 ESG 환경 캠페인 ‘m.플로깅’ 활동 모습. 미래에셋증권 제공.

미래에셋증권의 ESG 환경 캠페인 ‘m.플로깅’ 활동 모습. 미래에셋증권 제공.

미래에셋그룹은 ‘사회적 책임, 고객동맹, 정직한 회사’라는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창업자인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은 “고객과 사회를 위해 투자 회사가 해야 할 일은 미래를 향한 독창적인 투자 철학을 갖는 것”이라고 강조하며, 사회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투자를 지향해 왔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주식, 채권과 같은 전통자산뿐만 아니라 인프라, 사모펀드(PEF) 등 대체투자에도 ESG 투자를 적용하고 있다. 미래에셋의 ESG 투자는 2000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00년 1월 ‘의결권행사에 관한 지침’을 제정했으며, 이후 자본시장법 등에 따라 ‘스튜어드십 코드(Stewardship Code)’를 반영해 전면 개정했다. 스튜어드십 코드는 자산운용사가 기업 의사결정에 적극 참여함으로써 주인의 재산을 관리하는 집사(Steward)처럼 주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투자자에게 이를 투명하게 보고하는 행동지침을 말한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투자자 가치를 끌어올리기 위해 회사와 분리된 독립 조직에서 의결권을 행사하고 있으며, 외부 리서치 기관을 활용함으로써 투명성과 공정성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22년 3월 글로벌 탄소배출량 측정 협의체인 ‘PCAF(Partnership for Carbon Accounting Financials, 탄소회계금융협의체)’에 가입했다. 현재 금융자산 배출량 측정과 관련된 글로벌 협회체는 PCAF가 유일하다. PCAF는 2020년 11월 공개된 지침서를 통해 산정방법론에 따라 금융자산을 6가지로 분류하고, 자산군별 배출량 산정식을 제공한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ESG 평가 시스템과 평가 체계에 대한 준비를 완료하고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미래에셋증권은 ‘증권업계 ESG 선두주자’로 꼽힌다. 2006년 국내 증권사 최초로 기업의 비재무적 요소에 대한 경영 성과를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며 업계의 ESG 경영을 선도해왔으며 지난해 9월에는 국내 금융업계 최초로 ‘RE100(Renewable Electricity 100%)’에 가입했다. RE100은 기업이 사용하는 전기를 2050년까지 100% 재생에너지로 조달하겠다는 글로벌 이니셔티브다.

미래에셋생명은 2020년 12월, 대표이사를 포함한 주요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속가능경영(ESG)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아울러 2021년을 지속가능경영 원년으로 선포하고 재무적 성과와 비재무적 가치의 균형을 조화롭게 운영해 리딩컴퍼니의 역할을 완수할 것을 다짐했다. ESG 경영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확립하고, 사회적 인식과 제도 변화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여성동아 2022년 5월 70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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