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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STY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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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뺐대? 연예인 다이어트 성공 꿀팁 대방출

EDITOR 이나래

2020. 04. 09

봄맞이 다이어트에 성공한 연예인들을 통해 버려야 할 생활 습관과 가져야 할 생활 습관을 분석했으니 벤치마킹해보자.

살아난 보디라인! 한혜연
체중 12.5kg 감량

습관 빼기 #단음식 #과자버리기

스타일리스트 한혜연이 스스로 분석한 체중 증가의 원인은 단 음식과 불규칙한 식생활이다. 그녀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초콜릿이나 초코우유 같은 단 음식을 먹는다. 정신을 차리기 위해서”라고 식습관을 공개했다. 오후 2시쯤 늦은 점심을 먹고, 저녁 시간에는 배가 고프지 않다는 이유로 치킨이나 피자를 한 조각 정도 먹은 후 오후 9~10시쯤 과자를 먹는 것. 단 음식을 좋아하는 그녀가 다이어트를 하기로 결심한 후 가장 먼저 한 행동은 ‘집에 있는 과자를 모두 버린 것’이다.

습관 더하기 #간헐적단식 #아침엔단백질 #단마토

한혜연은 본격적으로 다이어트에 돌입한 후에는 16시간 금식, 8시간 식사라는 간헐적 단식을 철저히 지켰다고. 그녀는 “처음 1~2주는 너무너무 힘들었다. 쿠션이라도 뜯어 먹고 싶을 정도로. 그래서 물로 배를 채우기 시작했다. 500ml를 원샷했을 정도”라고 팁을 알렸다. 다이어트 초기 아침 첫 끼니를 단백질을 중심으로 구성한 간헐적 단식의 결과, 한 달 반 만에 4kg을 감량하는 데 성공했다. 그녀가 다음으로 선택한 치트키는 바로 토마토. 초콜릿을 좋아하는 그녀를 만족시킬 만큼 단맛이 특징인 스테비아 토마토(일명 단마토)는 천연 당분인 국화과의 스테비아 성분 덕분에 강한 단맛을 내지만, 열량은 0kcal라 다이어터에게 제격이다. 다만 장기간 집중적으로 섭취하면 신장에 무리를 줄 수도 있으니 원 푸드 다이어트는 금물이다.

고도비만에서 비만으로! 조세호
체지방 8.7kg 감량

습관 빼기 #야식 #술자리

조세호는 2030 독신 남성들이 빠지기 쉬운, 불규칙한 생활 패턴의 덫에 걸린 상태였다. 늦게 일어나 점심시간에 하루를 시작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식생활은 점심, 저녁, 야식의 패턴으로 이루어졌고, 일주일에 예닐곱 번씩 술자리를 가지면서 술과 야식을 즐기기에 바빴다. 스스로도 본인의 식습관에 대해 ”엉망진창이다. 언제고 눈을 뜨는 시간이 아침이고, 그 때 먹는 끼니가 아침 식사다. (시간과 상관없이) 마지막에 먹는 게 저녁이다. 드라마 ‘도깨비’에서처럼 ‘날이 좋아서, 날이 좋지 않아서, 어떤 핑계를 대든 술자리를 만들고 약속을 잡는다”고 말했을 정도.

습관 더하기 #술한잔물한컵 #아침먹기 #지중해식식단

조세호는 다이어트를 시작하면서 음주 습관부터 개선했다. 주 6~7회 이어지던 술자리를 3회 이하로 줄이고, 술을 마시게 되는 경우에는 술 한 잔당 물 한 컵을 들이켜는 것. 실제로 술을 마실 때 물을 많이 먹게 되면 수분이 알코올을 희석해서 간의 해독 작용을 돕고, 위에 포만감을 주어 안주 섭취를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 식사 패턴을 바꾸는 것도 중요하다. 야식을 줄이는 대신 아침에 닭가슴살 샐러드, 토마토 카프레제, 견과류를 곁들인 그릭 요거트 등을 먹는 지중해식 식단으로 건강한 영양소를 공급하는 것이다. 이때 칼로리가 높은 샐러드 소스 대신 질 좋은 올리브 오일을 곁들이면 체중 조절 및 심혈관 질환 예방 효과까지 거둘 수 있다.

두 턱 삭제 성공! 홍현희
체중 5.2kg 감량

습관 빼기 #나트륨

짠 음식을 선호하는 홍현희, 염도가 높아질수록 에너지가 많아진다고 믿는 소금 마니아다. 남편 제이쓴의 증언에 따르면 “아내가 끓이는 국은 너무 짜다”고. 실제로 홍현희가 선호하는 반찬은 장아찌나 젓갈, 국 등 염분 함량이 높은 음식이 다수다. 아침 한 끼에만 나트륨 약 5043mg이 측정됐는데, 이는 질병관리본부가 권장하는 하루 나트륨 섭취량인 2000mg의 2배가 넘는 수치다. 자연스럽게 밥을 더 먹게 되는 것은 물론이고 고혈압 및 혈관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습관 더하기 #수시로양치질 #민트향치약 #식판 #티스푼

KBS 2TV ‘해피투게더4’에서 건강한 보디라인을 위한 습관 성형 프로젝트를 시작한 홍현희에게 가장 먼저 주어진 솔루션은 ‘수시로 양치하기’. 실제로 식사 전에 양치질을 한 홍현희는 삼겹살 앞에서도 초연한 태도를 보여 주변의 놀라움을 샀다. 실제로 치약은 혀 미뢰에 남아 있는 맛의 잔여감을 닦아냄으로써 식욕을 억제하는 역할을 한다. 평소 간식을 즐기는 사람이라면 양치질을 하는 습관으로 음식 섭취를 줄일 수 있다. 단, 이때 죽염 치약은 피할 것. 죽염 치약의 짠맛이 짠 음식을 돋운다고 홍현희는 조언했다. 식욕을 어느 정도 억제한 이후라면, 식판과 티스푼을 식탁 위에 올려보자. 식판에 음식을 담으면 식사량이 적나라하게 드러나 양을 조절할 수 있게 되고, 티스푼이나 어린이용 수저를 활용하면 양을 줄이면서 식사 속도를 늦추는 효과가 있다.

조각 같은 몸매의 완성김지훈

습관 빼기 #삼시세끼

배우 김지훈도 다이어트 대열에 동참했다. 그는 자신의 SNS를 통해 “평소 운동도 많이 하고, 먹고 싶은 것도 시간 구애받지 않고 잘 먹으며 다이어트에 큰 신경을 쓰지 않았다”고 밝힌 바 있다. 그가 다이어트에 도전한 이유는 바로 패션지 화보 촬영 때문. “화보를 준비하다 보니 욕심이 생겨서, 체지방을 줄이고 근육을 키워 균형 잡힌 몸매를 만들고 싶었다”는 그는 삼시 세끼의 전통적 식사 유형을 버리기로 결정했다. 영양분이 과다해져 비만이나 성인병 등이 빈발하는 요즘에는 적합하지 않다고 여겼기 때문이다.

습관 더하기 #간헐적단식 #저탄고지

그 역시 스타일리스트 한혜연처럼 16시간 공복을 유지하는 간헐적 단식의 원칙을 철저하게 지켰다. 대신 식이가 가능한 8시간 정도는 칼로리와 영양분을 부족하지 않게 챙겨 먹었다고. “식이를 잘 챙겨야 탈진을 막을 수 있다. 간헐적 단식을 하면서 너무 기력이 달리고 배고픔을 참기 힘들다면, 충분히 챙겨 먹지 못해서일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 그의 조언. 또 한 가지 팁은 인슐린 분비를 자극하는 음식 섭취를 줄여 식욕을 억제하는 것이다. “공복일 때는 물, 블랙커피, 티 종류만 먹는다고 생각하면 편하다”는 것이 그의 팁이다. 대신 전해질 밸런스가 무너지면 탈진이 올 수 있으므로 소금이나 마그네슘 같은 무기질은 따로 챙길 것. 탄수화물의 비중을 낮추고 지방을 충분히 섭취하면 체지방 분해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코코넛 오일이나 올리브 오일, 아보카도 같은 식물성 지방도 잘 챙겨 먹었다고 한다.

기획 정혜연 기자 디자인 김영화
사진제공 각 연예인 SNS 및 유튜브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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