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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review

2021년 연예계 UP & DOWN

글 정혜연 기자

2021. 12. 06

여느 때보다 빨리 지나간 듯한 지난 1년, 깊은 인상을 남긴 연예계와 스타들의 핫이슈를 정리했다. 

UP

1. 넷플릭스 역대 시청자 수 1위 찍은 ‘오징어 게임’

올해 하반기는 ‘오징어 게임’이 장식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글로벌 OTT 플랫폼 넷플릭스에서 9월 17일 공개한 오리지널 콘텐츠 ‘오징어 게임’은 4백56억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 게임에 참가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 배우 이정재가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건 게임에 도전하는 주인공 기훈 역할을 맡았고, 영화 ‘도가니’ ‘수상한 그녀’ ‘남한산성’ 등을 연출한 황동혁 감독이 각본을 직접 쓰고 메가폰을 잡았다. 이 작품에서 주요 캐릭터로 등장한 박해수, 오영수, 정호연, 허성태 등은 벼랑 끝에 내몰린 인간 군상의 내면을 설득력 있게 그려내며 스타덤에 올랐다.

‘오징어 게임’이 공개된 지 한 달이 채 지나지 않은 10월 13일, 넷플릭스 측은 ‘오징어 게임’이 역대 가장 많은 시청 가구수를 기록한 콘텐츠라고 공식 발표했다. 넷플릭스 공개 후 17일 만에 1억1천1백만 유료 가입 가구 시청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는데, 이는 기존 최고 기록인 ‘브리저튼’ 시즌 1의 28일간 8천2백만 가구 시청이라는 기록을 큰 차이로 앞선 수치다. ‘오징어 게임’의 신드롬이 전 세계적으로 번지면서 유튜브와 틱톡에는 달고나 만들기 영상이 넘쳐났고 섬뜩하게 뒤돌아보는 영희 인형, 동그라미 세모 네모가 그려진 명함, 초록색 트레이닝복 등은 SNS상에서 다양한 밈으로 공유됐다.

2. 한국 배우 최초, 오스카상 주인공 윤여정

올해 대한민국을 빛낸 한국인을 꼽자면 단연코 배우 윤여정(74)이라는 데 이견이 없을 듯하다. 지난 4월 25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윤여정은 할리우드 데뷔작 ‘미나리’로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작품상 등 4개 부문에서 트로피를 거머쥐었지만 배우에게 수여되는 상만큼은 누구도 받지 못한 터라 윤여정의 수상 소식은 더욱 반가웠다. 아시아계 배우 가운데 연기상을 받은 이로는 1957년 영화 ‘사요나라’로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일본의 우메키 미요시에 이어 두 번째로 기록됐다.

윤여정은 1966년 TBC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후 55년간 드라마와 영화를 넘나들며 1백20여 편의 작품에 출연한 자타 공인 명배우. 한국에서는 원로배우에 속하지만 미국에선 낯선 타국 배우에 불과했다. 자신을 향한 시선을 인지한 그녀는 수상 직후 연단에 올라 “오늘 밤 내가 이 자리에 선 것은 운이 조금 더 좋았던 것뿐”이라고 겸손하게 말하며 다른 할리우드 배우들과 겨룬 것에 영광을 돌렸다. 이어 그녀는 “사랑하는 아들들아, 이게 바로 엄마가 열심히 일한 결과란다”라며 자신을 지지해준 자녀들에게 애정 섞인 감사의 뜻을 전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현재 윤여정은 이민호 등과 함께 한국계 미국 이민자의 삶을 다룬 애플TV 플러스의 오리지널 드라마 ‘파친코’를 촬영 중이며 내년 공개를 앞두고 있다.

3. 빌보드 차트 1위만 3번, ‘BTS’의 해

세계를 무대로 활약하고 있는 BTS의 인기는 코로나19 팬데믹 2년 차에도 더욱 치솟았다. 특히 올해는 발표하는 신곡마다 빌보드 차트 1위에 연거푸 올라 슈퍼스타의 명성을 입증했다. 먼저 5월 21일 발표한 디지털 싱글 ‘Butter’는 공개되자마자 1위에 올랐는데, 총 10주에 걸쳐 1위를 기록하며 ‘최장기간 1위 기록’ ‘아시아 가수 역대 최고 기록’이라는 신기록을 세웠다. 7월 23일 발표한 디지털 싱글 ‘Permission to Dance’ 역시 공개 직후 1위에 올랐으며, 이후 2주간 Top 10을 차지했다. 9월 24일 영국의 세계적인 록밴드 콜드플레이와 합작해 발표한 디지털 싱글 ‘My Universe’도 발표와 동시에 1위를 기록했다.



BTS는 지난해 8월 ‘Dynamite’가 빌보드 차트 1위를 기록한 이후부터 1년 사이 빌보드 차트 1위 곡 5개(2020년 11월 발표한 ‘Life Goes On’ 포함)를 보유한 그룹이 됐다. 또한 미국에서 싱글 앨범을 발표하자마자 차트 1위에 오르는 것은 이름난 톱 가수라고 해도 어려운 일인데 BTS는 올해 3번 모두 1위를 차지하며 전례 없는 기록을 세웠다. 이변이 없다면 ‘Butter’는 2021년 빌보드에서 가장 장기간 1위를 유지한 곡으로 남을 예정이다. BTS는 11월 27일, 미국 LA 소피 스타디움에서 4일간 오프라인 콘서트를 열 예정이어서 전 세계인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4. 대한민국 특수부대의 피 땀 눈물 ‘강철부대’

여느 해보다 서바이벌 예능 프로그램이 봇물처럼 쏟아진 2021년. 지난 3월 23일 첫 방송한 채널A ‘강철부대’는 비교 불가능한 색깔과 재미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강철부대’는 특전사, 해병대수색대, 제707특수임무단(707), UDT, 군사경찰특임대(SDT), 해난구조전대(SSU) 등 6개 특수부대 출신 출연자 24명이 다양한 미션을 해결하며 최강의 부대를 가리는 밀리터리 서바이벌 예능 프로그램이다. 출연자들은 첫 만남에서부터 날카로운 기 싸움으로 서늘한 분위기를 연출하며 미션을 수행했는데, 부대별 턱걸이 대결 및 참호 격투를 벌인 첫 방송에서 시청률 2.9%를 기록하며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됐다. 이후 입소문을 타고 꾸준히 시청률이 올랐고, 야간 합동작전 및 데스 매치 타이어 쟁탈전을 벌인 9회에서 시청률 6.8%를 찍으며 채널A 개국 이래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프로그램의 인기에 힘입어 각양각색의 매력을 지닌 출연자들도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만화 속에서 튀어나온 듯 우수에 젖은 얼굴의 UDT 출신 육준서, 압도적인 체격과 선 굵은 외모로 존재감을 드러낸 해난구조전대 출신 황충원, 특유의 밝은 분위기와 반전 집중력으로 눈도장을 찍은 특전사 출신 박준우 등이 그 주인공. 이원웅 PD가 밝힌 캐스팅 비하인드에 따르면 출연자 모두가 부대에 대한 충성심과 애정이 너무 커서 패배하는 모습을 보이는 걸 상상 이상으로 괴로워했다고. ‘강철부대’는 시즌 1 인기에 힘입어 현재 시즌 2 방영을 확정하고 최근 지원자를 모집했다.

5. 중독성 강한 김순옥표 드라마 ‘펜트하우스’ 시즌 3

역대급 화제를 모은 SBS 시즌제 드라마 ‘펜트하우스’가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지난해 10월 첫 방송된 ‘펜트하우스’는 집값 1번지이자 교육 1번지인 한국 최고의 아파트 헤라팰리스에서 펼쳐지는 서스펜스 복수극. 막장 드라마 전문으로 불리는 김순옥 작가 특유의 한번 빠져들면 뒷이야기를 보지 않고는 못 배기게 만드는 중독성 있는 내용 덕에 시즌 1 마지막 회 시청률은 최고 28.8%를 기록했다. ‘펜트하우스’는 인기에 힘입어 공중파 드라마 사상 전례 없는 시즌제로 제작됐다. 청부 폭력과 살인 등이 난무하는 잔인한 설정 탓에 일부 시청자들의 질타를 받기도 했으나 시즌 3 마지막 회 시청률 최고 19.5%를 기록하며 한국 드라마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

무엇보다 ‘펜트하우스’ 여성 출연자들이 극을 끌고 나가는 힘은 여타의 드라마와 비교됐다.

특히 천서진 역할을 맡은 김소연은 시즌 3의 마지막 회에서 비뚤어진 모성애로 가진 것을 모두 잃고, 그토록 사랑하는 딸에게마저 외면당하며 비극적인 최후를 맞이하는 순간을 절절하게 그려내 찬사를 받았다.

DOWN

1. 낙태 강요 혐의 벗고 늦둥이 아빠 된 김용건

지난 8월 초, 연기 경력 55년 차 원로배우이자 하정우와 차현우의 아버지인 김용건(75)이 늦둥이 아빠가 된다는 사실이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김용건은 2008년 한 드라마 종방연에서 39세 연하의 여성과 인연을 맺은 후 13년간 연인 관계를 유지했다. 그런데 이 여성이 지난 7월 김용건을 낙태 강요 미수 혐의로 고소하면서 두 사람의 관계가 세상에 알려진 것. 김용건은 1977년 결혼해 두 아들을 낳았으나 1996년 경제적인 이유로 결혼 생활 19년 만에 이혼하고 지금껏 혼자 지내왔다. 법적 분쟁이 예상됐으나 김용건과 여자 친구는 1시간 반가량 깊은 대화를 나눈 뒤 극적으로 화해했고, 변호사를 통해 ‘태어날 아이를 위해 김용건은 아버지로서 최선을 다하겠다’는 내용의 입장문을 발표했다. 그러면서 김용건은 태어날 아이를 호적에 올리고 출산 및 양육을 적극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이에 하정우와 차현우도 소속사를 통해 새 생명은 축복이라며 새로운 가족의 탄생을 반긴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최근 김용건은 한 방송에 출연해 심경을 고백했다. 지난 11월 7일 방송된 MBN ‘그랜파’에 특별 게스트로 등장한 김용건은 자신의 상황을 염려해준 이순재, 박근형, 백일섭, 임하룡 등 동료 배우들에게 “나락으로 떨어진 상황일 때 위로해주고 내내 함께 걱정해주셔서 큰 힘을 얻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그러면서 돌연 “그런데 제가 (칠순 넘어 아이를 얻은 게) 전 세계적으로 7만 명 중에 1명이라고 하더라”며 “민망스럽지만, 돌잔치에 초대할게요”라고 유머러스하게 현재 심경을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2. 가스라이팅 논란 서예지

지난해 tvN 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의 여주인공을 맡아 연기력과 흥행, 2마리 토끼를 잡고 대세로 떠오른 배우 서예지(31). 단아한 외모로 사랑받던 그녀는 지난 4월, 옛 연인이던 배우 김정현이 소속사 문제로 갈등을 빚는 과정에서 과거 만행이 드러나 논란이 됐다. 2018년 김정현은 MBC 드라마 ‘시간’ 출연 당시 알 수 없는 행동을 보이며 하차했는데 그 이유가 서예지 때문이라는 것. 디스패치는 당시 김정현이 제작발표회에서 상대 배우인 서현에게 무례한 태도를 보인 것은 물론, 극 후반 건강 악화를 이유로 하차한 것이 서예지가 사주한 결과였다는 사실을 밝혔다. 공개된 메신저 내용을 보면 서예지는 김정현에게 여배우와의 애정신과 스킨십을 다 빼고 대본을 수정하라 지시했고, 스태프에게도 인사하지 말거나 딱딱하게 대하라는 등 강압적일 것을 요구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서예지가 김정현을 가스라이팅(상대의 심리를 조종해 그에 대한 지배력을 강화하는 행위)했다는 지적도 나왔다.

비슷한 시기 서예지가 학창 시절 학교폭력 가해자였고, 학력을 위조했으며, 스태프에게 갑질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4월 중순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자신을 피해자라고 밝힌 한 네티즌은 “중학교 시절 서예지가 돈을 빌려가서 주지 않고 툭하면 때리는 등 일진 놀이를 했다”고 말했는데 소속사는 곧바로 이를 부인하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이어, 서예지는 스페인의 한 대학교 신문방송학과에 입학해 3년 동안 학교를 다녔다고 밝혀왔는데 현지 교민에 의해 거짓이라는 소문이 돌자 소속사에서 “입학 허가를 받았지만 대학 생활은 하지 않았다”며 기존의 주장을 번복해 논란이 됐다. 또한 그녀와 함께 촬영했던 스태프라고 밝힌 네티즌이 “서예지가 욕설을 일삼는 것은 물론이고 기분에 따라 스태프를 괴롭혔다”고 폭로해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었다. 서예지는 지난 4월 21일 개봉한 영화 ‘내일의 기억’을 끝으로 활동을 중단한 상태다.

3. 천국과 지옥 오간 김선호

tvN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에서 홍두식 역할을 맡아 시청자들의 가슴을 설레게 한 남자 주인공 김선호(35)는 올해 스포트라이트를 집중적으로 받은 배우로 첫손에 꼽혔다. 10월 17일 마지막 회 방송은 시청률 12.7%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찍었는데, 방송 당일 한 온라인 게시판에는 김선호로 추정되는 배우 K에 대한 충격적인 폭로 글이 올라왔다. 그가 전 여자 친구를 임신시키고 낙태를 강요한 것은 물론 거짓으로 혼인을 약속했으며, 주변 관계자들에게 수시로 욕설을 하고 주변인들 험담을 일삼았다는 것. 사흘 뒤 김선호는 소속사를 통해 공식 입장문을 발표하고 자신의 행동으로 전 여자 친구에게 상처를 주었다며 폭로 글 일부가 사실임을 시인했다.

나락으로 떨어질 것 같았던 김선호는 추가 보도로 기사회생했다. 디스패치는 폭로자의 정체가 기상캐스터 출신 쇼핑몰 사업가임을 밝히면서 두 사람이 주고받은 카톡 내용을 공개했다. 임신 사실을 알렸을 때 김선호는 먼저 “결혼하자” “책임지겠다”는 말을 꺼냈고, 낙태를 한 후에도 자신의 부모님에게 전 여자 친구를 소개하는 등 결혼을 준비한 것으로 밝혀졌다. 두 사람이 결별한 것은 김선호의 낙태 강요 때문이 아닌 전 여자 친구의 반복적인 거짓말로 신뢰할 수 없는 관계가 됐기 때문이란 정황도 드러났다. 이에 여론은 김선호를 다시 보는 쪽으로 기울었고, 10월 말 그가 출연한 광고를 중지했던 미마 마스크, 11번가, 캐논 카메라 등의 회사들이 순차적으로 광고를 다시금 내걸었다. 김선호의 차기작이자 스크린 데뷔작인 영화 ‘슬픈 열대’의 제작사 뉴(NEW) 측도 “김선호를 하차시키지 않고 연내 촬영을 시작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혀 그는 연기 활동을 이어가게 됐다.

4. 흥행 쓴잔 마신 전도연&고현정

올 하반기에는 유독 톱 여배우들의 복귀가 두드러졌다. 전도연(48)은 지난 9월 멜로 장인으로 이름난 허진호 감독이 연출을 맡은 JTBC 드라마 ‘인간실격’에 출연해 13세 연하의 배우 류준열과 호흡을 맞췄다. 전도연은 꿈이 있었으나 결국 아무것도 되지 못한 채 길을 잃은 여주인공 ‘부정’의 내면을 섬세하게 표현해 연기 장인으로서의 면모를 드러냈다. ‘인간실격’은 그녀에게 매료된 골수 시청자들의 지지로 “웰메이드 드라마”라는 평을 받았지만, 시청률은 첫 회에 4.2%를 찍은 뒤 곤두박질쳤고 1.1%까지 떨어졌다가 마지막 회 2.4%를 끝으로 조용히 막을 내렸다.

고현정(50)도 상황은 비슷하다. 2년 만에 드라마 복귀작으로 JTBC ‘너를 닮은 사람’을 선택하고 전성기에 버금가는 외모를 드러낸 고현정은 방송 전부터 기대감을 한껏 모았다. 상대 배우로 tvN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 츤데레 캐릭터 장겨울 선생으로 사랑받은 신현빈이 캐스팅돼 두 사람의 불꽃 튀는 연기 대결도 관전 포인트로 거론됐다. 이런 이유로 10월 13일 첫 방송에서는 시청률 3.6%를 찍었다. 그러나 화가이자 에세이 작가로 성공한 정희주와 그녀로 인해 삶이 산산조각 난 구해원, 치정극이 지지부진하게 전개되며 시청률은 2%대를 벗어나지 못했다.

5. 형 상대로 1백억원 대 소송, 비공개로 가정 이룬 박수홍

데뷔 이후 30년 동안 사랑받아온 개그맨 박수홍(51)이 지난 3월, 가족 간 불화를 겪고 있다는 사실이 전해졌다. 불화의 원인은 데뷔 후 줄곧 박수홍의 수입을 관리해온 형과 형수가 그의 몫을 횡령한 정황이 포착됐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박수홍 측의 주장에 따르면 지난 3월 박수홍은 친형이 새로 설립한 법인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수입을 횡령해온 사실을 뒤늦게 인지하고, 한 달 뒤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횡령) 혐의로 검찰에 친형 부부를 형사 고소했다. 6월에는 법무법인 에스를 통해 친형 부부가 30년간 박수홍의 출연료를 횡령했다며 1백16억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박수홍의 형 측은 횡령 혐의를 부인하며 억울하다는 입장. 한편 소송 과정에서 박수홍의 친형 측은 그가 소송을 벌이는 이유 가운데 하나가 여자 문제라고 밝혀 시선을 끌었다. 그동안 박수홍과 가족들은 아무 문제없이 지내왔는데, 박수홍이 23세 어린 여자 친구가 생기면서 돌아섰다는 것. 박수홍과 여자 친구는 결혼식을 치르기에 앞서 지난 7월 28일 혼인신고를 먼저 하고 법적인 부부가 됐다.

사진 동아DB 뉴스1 게티이미지
사진제공 넷플릭스 매니지먼트 숲 빅히트 솔트엔터테인먼트 아이오케이컴퍼니 채널A SBS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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