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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star #special

명불허전, 강다니엘이 돌아왔다!

color on me

EDITOR 한정은

2019. 08. 05

그토록 기다리던 그가 드디어 돌아왔다. 대체 불가한 매력으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던 강다니엘이 말이다. 그가 보여줄 ‘강다니엘의 색’이 궁금하다.

첫 번째 컬러 #열정 #red

가수 강다니엘(23)이 솔로 앨범 ‘컬러 온 미(color on me)’로 돌아왔다. 강다니엘은 이번 앨범을 “긴 공백 시간을 기다려준 팬들에게 보답하고자 제작한 스페셜 앨범”이라고 말했다. 그래서인지 강다니엘은 본인만의 색을 담은 앨범을 팬들에게 선물하기 위해 짧은 시간 동안 그 어느 때보다 열정을 쏟았다. ‘INTRO(인트로)’를 시작으로, ‘Color(컬러)’, ‘뭐해’, ‘Horizon(호라이즌)’, ‘I HOPE(아이 호프)’ 등 총 5개의 트랙에는 자신만의 색을 찾고, 앞으로 본연의 색을 만들어가기 위한 강다니엘의 고민과 노력을 꽉꽉 담아냈다. 

다수의 한류 아이돌 히트곡을 만들어냈으며, 래퍼 닙시 허슬 등 해외 뮤지션들의 히트곡에 참여해온 프로듀싱 레이블 디바인채널과 함께한 타이틀곡 ‘뭐해’는 간결하면서도 인상적인 벨(Bell) 계열의 테마를 담았다. 808 사운드와 몽환적인 신즈 사운드에 대중적인 후렴구가 더해져 강다니엘만의 트렌디한 이미지를 극대화했다는 평가다. 가장 마지막 트랙의 ‘I HOPE’는 프로듀서팀 ‘Flow Blow(플로 블로)’와 함께 강다니엘이 콘셉트부터 작사까지 직접 참여한 일명 ‘팬송’. 팬들에게 전하고 싶은 진정성 있는 메시지를 세련된 비트의 멜로디에 담아내 그만의 방식으로 팬들에게 마음을 표현한 것이 인상적이다. 

강다니엘은 이번 앨범에서 인트로를 제외한 4곡의 작사에 직접 참여했다. 그만큼 그에게는 이번 앨범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그가 이번 앨범 작업 기간 동안 얼마나 열정을 쏟았는지는 함께 작업한 스태프들을 통해서 전해진다. 

‘프로듀스 101’ 시즌2에서 콘셉트 평가곡이었던 ‘열어줘’를 통해 강다니엘과 인연을 맺었으며,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의 프로듀싱을 담당한 디바인채널의 임광욱 대표는 기자와의 통화에서 “다니엘의 열정이 대단해서 작업하는 내내 음악적인 이야기를 깊게 했다”면서 “준비 기간이 촉박했음에도 불구하고 완성도 높은 앨범을 만들기 위해 짧은 시간 동안 본인의 에너지를 온전히 쏟아낸 것 같다”고 말했다. 사석에서 임 대표에게 강다니엘은 귀엽고 털털한 동생이지만, 작업하는 기간만큼은 열정적인 아티스트와 프로듀서로서 합을 맞췄다고. 앨범에 프로듀서로 참여했지만, 강다니엘이 열정을 쏟은 앨범인 만큼 그 또한 기대하고 응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다니엘과 이번 앨범의 퍼포먼스 작업을 함께한 세계적인 안무가 앙투완도 본인의 SNS에서 “나는 강다니엘과 함께 스페셜한 작업을 했다. 그는 타고난 재능을 가진 훌륭한 아티스트다. 많은 사람들이 그의 앨범과 퍼포먼스를 빨리 보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의 이러한 노력을 향한 팬들의 지지는 뜨겁다. 팬들이 꼽은 ‘가장 기대하는 7월 컴백 아이돌’ 1위에 선정됐으며, 지난 7월 16일 오후 3시 예약 판매 시작과 함께 5개 온라인 음반 사이트에서 예약 판매 차트 1위를 석권했다.

두 번째 컬러 #꽃길 #핑크

2017년 4월 7일, ‘프로듀스 101’ 시즌2에 출연해 솔로로 데뷔하기까지 8백40일간의 강다니엘은 가히 독보적이었다. ‘프로듀스 101’ 시즌2에서 방송 내내 시청자들의 마음을 훔치며 ‘국민 프로듀서가 뽑은 1위’에 등극한 것을 시작으로, 프로젝트 그룹 ‘워너원’의 센터를 맡으며 2018년까지 그 누구보다 뜨거운 시간을 보냈다. 무엇보다 워너원의 센터이던 시절 팀의 인기와 별개로 강다니엘 개인 팬덤은 거대했으며, 이는 오늘날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그의 화제성은 대단하다. 데뷔 이후 가장 오랫동안 네이버 주간 검색어 20위권에 이름을 올렸으며 여러 차례 최상위권에 랭크됐다. 조회 수가 1천 만이 넘는 영상만 10개가 넘는 ‘조회 수 부자’에, 각종 예능 프로그램의 최고 조회 수도 싹쓸이했을 정도다. 그의 인스타그램 계정은 개설한지 11시간 만에 팔로어 1백만 명을 기록해 프란치스코 교황의 기록을 깨고 기네스북에 등재된 바 있다. 또한 한국기업평판연구소 주관 보이 그룹 개인 브랜드 빅데이터 분석조사에서도 2017년 7월 데뷔 이후 2018년 12월까지 두 번을 제외하고는 평판지수 1위를 기록했다. ‘2019년 활약이 기대되는 스타 1위’ ‘팬앤스타 개인랭킹 17주 연속 1위’ ‘아이돌픽 남자아이돌 개인 부문 1위’ ‘아이돌차트 평점 랭킹 67주 연속 1위(6월 4주차 기준)’ ‘걸어 다니는 명품처럼 빛나는 스타 1위’ ‘함께 커플링하고 싶은 스타 1위’ ‘내 다이어리에 가득 채우고 싶은 스타 1위’ ‘내 짝꿍이 되었으면 하는 스타 1위’ ‘화이트데이에 사탕 주고 싶은 스타 1위’ ‘같이 봄나들이 가고 싶은 스타 1위’ ‘달빛 아래서 데이트하고 싶은 스타 1위’ ‘목숨 바쳐 사랑하고 싶은 스타 1위’ ‘국가대표급 비주얼을 가진 스타 1위’ 등 각종 설문조사에서도 압도적인 지지로 1위를 차지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남자 광고모델 브랜드 평판 1위’ 기록도 대단하다. 광고모델은 신뢰도와 친밀함 등 다양한 요소를 복합적으로 평가하기 때문에 1위를 하기 쉽지 않으며, 이슈에 따라 순위 변동도 심한 편이다. 하지만 강다니엘은 데뷔 후 상위권에서 이탈한 적이 거의 없으며, 2017년 9월부터 2019년 1월까지 총 4회에 걸쳐 1위를 차지했다. 

그 덕분에 광고계에서의 러브콜도 끊이지 않았다. ‘강다니엘은 누나들의 인생을 책임져주지 않지만 누나들은 강다니엘의 인생을 책임져야 한다’는 강다니엘 팬덤의 슬로건 하에 강다니엘과 함께하는 브랜드는 완판 대박 행진을 이어갔다. 

그 대표적인 예가 ‘선 완판, 후 모델’의 대명사 LAP이다. 강다니엘이 공항 패션으로 착용한 LAP의 일명 ‘떡볶이코트’는 공항 패션 사진이 뜨자마자 완판이 됐다. 이에 강다니엘의 후광 효과를 톡톡히 누린 LAP이 서둘러 강다니엘과 모델 계약을 맺으며 강다니엘 라인을 제작했다. 팬이 강다니엘에게 선물한 제품이 완판되면서 광고모델로 발탁된 더스프링홈은 하루 1만 건 이상의 주문이 폭주하기도 했다. 진로하이트와 씽크네이처 역시 강다니엘 효과를 톡톡히 본 브랜드다.

세 번째 컬러 #선한영향력 #옐로

전 소속사와의 분쟁으로 활동을 못하는 동안에도 강다니엘은 여전한 파급력으로 존재감을 입증했다. 그를 향한 팬들의 사랑은 언제나 변함없을 뿐 아니라 그가 어려움을 겪을 때면 오히려 뜨겁게 달아올랐다. 서울 지하철 삼성역과 압구정역 강다니엘 광고 전광판에는 그를 그리워하는 마음을 담은 수백 장의 포스트잇이 붙는가 하면 부산시 홍보대사 시민 추천에서 가장 많은 표를 얻기도 했다. 실제로 강다니엘은 부산시 홍보대사가 되었으며, 얼마 전 부산 롯데자이언츠의 시구에 나서기도 했다. 

팬들은 강다니엘이 활동을 쉬는 동안에도 다양한 방법으로 그를 그리워했다. 가장 대표적인 예가 ‘다니엘포레스트’다. 서울 신사동 가로수길에 위치한 다니엘포레스트는 강다니엘의 팬들이 조성한 도심 속 숲으로, 팬들은 이곳에서 강다니엘을 그리며 서로 소통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벌이고 있다. 

팬들 가운데는 그림과 사진에 실력 있는 팬들이 많아 강다니엘 관련 콘텐츠를 다양하게 만들고 공유해 즐거움을 더한다. ‘여성동아’ 기사에 사진을 제공한 ‘PEACHBOMB’은 강다니엘의 화보 같은 사진을 선보여 팬들에게 인기가 많다. 또 강다니엘의 매력이 돋보이도록 사진을 보정하는 재미에 빠진 ‘Vivianna’는 예쁘게 보이려 애쓰지 않고 크게 웃는 강다니엘의 모습이 매력적이라고 말한다. 온 마음으로 웃으며 다른 사람들에게 행복한 기분을 나눠주는 강다니엘의 모습을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고 싶다고. 강다니엘을 그리는 팬 아트 작가들의 작품을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강다니엘을 순정만화 주인공처럼 섹시하고 신비롭게 그리는 @reWolFspring, 강다니엘을 캐릭터화해서 일상과 이슈를 유쾌하게 풀어내는 @botdanker, 연필을 활용해 섹시하고 남성적인 느낌의 강다니엘을 묘사하는 @artist_daniel_sketch, 그림인지 사진인지 분간이 어려울 정도로 사실적으로 표현하는 @soseoho 등이 대표적이다. 그중 @artist_daniel_sketch 작가는 “강다니엘 한 사람만 그려도 여러 사람을 그리는 것 같은 다양한 매력을 지녀 작업의 즐거움이 남다르다”고 말한다. 

이쯤 되면 강다니엘이 이렇게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이유가 궁금하다. 그의 매력을 한 가지로 정의하기란 쉽지 않다. 선한 인상, 세련된 외모, 동양권을 벗어난 훌륭한 피지컬은 팬들의 입을 빌리자면 ‘본 투비 아이돌’을 넘어서 ‘탈아이돌권’이라고 한다. 실력도 출중하다. ‘프로듀스 101’ 시즌2에 출연할 당시에도 화려한 퍼포먼스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은 그다. 안무가들은 그가 훌륭한 피지컬과 표현력을 갖춰 춤선이 그 어떤 아이돌보다 아름답다고 입을 모은다. 하지만 그가 이렇게 큰 사랑을 받는 것은 비단 외모나 재능 때문만은 아니다. 외모나 재능을 보고 ‘입덕’했으나, 알면 알수록 인성에 반해 헤어 나올 수 없다는 것이 팬들의 의견. 디바인채널의 임광욱 대표같이 주변인들은 하나같이 그를 “착하고 털털하다”고 평한다. 

강다니엘의 선함은 팬들에게도 큰 영향을 주고 있다. 강다니엘은 옷핀 디자인의 귀걸이를 자주 착용하면서 인종, 종교, 성소수자, 장애인 등을 차별하지 않는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또한 팬 1천3백여 명이 강다니엘의 이름으로 루게릭 환우를 돕는 승일재단에 기부해 서버가 마비되기도 했으며, 산불 피해 지역 및 포항 지진 피해 돕기, 아프리카 르완다 식수 위생 시설 지원, 캄보디아 우물 기증 등 국내외 다양한 곳에 나눔을 이어가고 있다. 그를 지지하는 팬들의 마음은 단단하고 견고한 성과도 같다. 강다니엘과 함께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팬덤 때문에라도 강다니엘은 더 크고 단단한 날개를 달고 훨훨 날아오를 것이다.

기획 여성동아 디자인 최정미 사진제공 커넥트엔터테인먼트 자료제공 스토리블라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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