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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E

#watch

LEGEND of the Fall

editor 안미은 기자

2016. 10. 18

다시 가을이 왔다. 손목도 가을빛으로 물들여야 한다.

BVLGARI
디바스 드림 하트 오브 루비 워치

영화 〈클레오파트라〉의 주인공 엘리자베스 테일러의 메이크업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됐다. 매혹적인 버건디 립 같은 새틴 스트랩과 다이얼을 중심으로 춤추는 화려한 젬스톤, 72개의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에 시선을 빼앗긴다. 직경 37mm의 18K 핑크 골드 크라운을 지녔다. 3천9백만원대.

BVLGARI
불가리 투보가스 워치

고전적인 스네이크 워치를 현대적인 디자인으로 발전시킨 투보가스 라인. 금속을 스프링처럼 감는 독특한 방식으로, 손목에 착 감기는 유연함이 매력이다. 세련된 블랙 다이얼과 다이아몬드 인덱스에 핑크 & 골드 브레이슬릿이 화룡점정을 이룬다. 1천4백만원대.



ROGER DUBUIS
오마주 더블 플라잉 투르비옹

패션으로 치자면 오트쿠튀르 같은 존재다. 사파이어 크리스털 케이스백에 메탈라이즈로 각인하고 로듐을 도금한 핸드이드 기요셰 다이얼과 핑크 골드 로만 인덱스로 화려하게 치장했다. 속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두 개의 서브 다이얼에 브라운 악어가죽 스트랩까지 거장의 풍부한 경험이 모두 녹아있는 컬렉션이다. 3억7천9백만원.

ROGER DUBUIS
벨벳 오토매틱

화려한 디바의 세계에서 영감을 받은 벨벳 컬렉션으로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가진 파인 워치 메이킹의 프리마돈나! 시선을 사로잡는 1백 개의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와 화이트 자개 다이얼은 물론 제네바 홀마크 인증을 받은 무브먼트까지 탑재해 미모만큼이나 기술력도 뛰어나다. 5천1백만원.



JAEGER-LE COULTRE
리베르소 클래식 듀오

다이얼을 뒤집어야 이 시계의 진정한 매력이 드러난다. 직선적인 화이트 다이얼과 대비를 이루는 뒷면의 블랙 다이얼이 반전의 매력을 선사하니까. 그래서 이름도 클래식 듀오다. 일단 뒤집고 나면 오토매틱 무브먼트의 역동적인 움직임을 감상하느라 시간 가는 줄 모른다. 2천6백80만원.

JAEGER-LE COULTRE
리베르소 클래식 미디엄 듀에

낮과 밤이 다른 표정을 가졌다. 앞면 다이얼은 간결한 인덱스와 바통 핸즈, 기요셰 패턴이 어우러져 클래식한 데이 룩을 연출한다. 다이얼을 뒤집으면 두 줄로 장식된 다이아몬드가 광채를 발산하며 밤을 위한 우아한 이브닝 드레스 룩이 된다.  2천8백30만원.





LONGINES
엘레강트 컬렉션

초창기부터 론진은 엘레강스를 추구해왔다. 다이아몬드 인덱스가 세팅된 화이트 다이얼과 셀프 와인딩 기계식 무브먼트를 장착한 엘레강트 컬렉션의 출시는 놀라운 일이 아니다. 가느다란 링크가 연결된 브레이슬릿에서는 우아한 기품마저 배어나온다. 5백만원대.

SWAROVSKI
알레그리아

스와로브스키는 커팅의 신이다. 라운드 파세팅 크리스털 베젤에서 보여지는 전문적인 커팅 기술은 따라올 브랜드가 없다. 손목을 움직일 때마다 빛이 반사되며 신비로운 분위기를 더한다. 핑크 골드 스틸 스트랩으로 브레이슬릿과 레이어링하기 좋다. 63만원.

FREDERIQUE CONSTANT
클래식 문페이즈

프레드릭 콘스탄트는 지금껏 19개의 독자적 무브먼트를 개발한 흔치 않은 시계 브랜드 중 하나다. 이 모델 역시 자사의 오토매틱 무브먼트를 탑재해 강한 심장을 자랑한다. 디자인 요소도 놓치지 않았다. 골드 베젤에 브라운 레더 스트랩과 6시 방향의 문페이즈 디스플레이로 별빛 가득한 가을 밤하늘을 재현한다. 2백50만원.

사진 최승광(ESKEYSTUDIO)
디자인 최정미
제품협찬 로저드뷔(02-2118-6026) 론진(02-310-1597) 스와로브스키(02-310-1276) 예거르쿨트르(02-3449-5912) 프레드릭콘스탄트(02-3213-2256)
스타일리스트 류시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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