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퍼, 니트, 벨벳, 펠트 등은 집 안에 따스함과 리듬감을 줄 수 있는 겨울 대표 패브릭 소재다. 인테리어 디자인 회사 제이로프트(J Loft) 정미영 대표는 “최근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들에서 출시한 룩북을 보면 고급스러운 윤기와 부드러운 질감이 매력적인 벨벳을 활용한 리빙 아이템들이 눈에 띈다. 특히 이번 시즌에는 활용 범위를 소품으로 한정짓지 않고 소파, 의자, 침대 헤드 등 가구까지 확장시킨 점이 돋보인다. 컬러 역시 과감해졌는데, 딥 블루, 핑크, 다크 그린 등 벨벳의 우아함을 한층 더 살리는 비비드한 컬러가 대세를 이루고 있다”고 설명한다. 이외에도 공간에 입체감을 주는 퍼 역시 러그, 쿠션, 의자 시트 등 활용도가 다양해졌으며, 보온성 좋은 울이나 펠트는 매트, 조명 갓 등에 두루 사용됐다. 뉴트로의 영향으로 손뜨개 짜임이 돋보이는 니트 제품 역시 큰 인기를 끄는 중. 

겨울 패브릭은 자주 세탁하기 어려우므로 관리가 중요하다. 울과 니트, 펠트는 오염되었을 때 즉시 물티슈로 닦고 전용 세제를 이용해 가볍게 세탁한다. 벨벳과 퍼는 가능한 한 오염되지 않도록 주의하되 세탁할 때는 전문 업체에 의뢰하는 것이 안전하다.

언더더벨 펜던트 램프 타일과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 주방 도구들로 차가워 보일 수 있는 주방에 온기를 불어넣는 따스한 질감이 돋보이는 펠트 소재 펜던트 갓. 55×31cm 87만5천원 무토by에잇컬러스.

스콜드 바닥은 물론 차가운 스틸 소재 의자에 매치하면 좋은 부드러운 양피로 만든 러그. 55×90cm 5만9천9백원 이케아.

인조모피 쿠션 커버 윤리적 소비의 확산으로 주목받는 페이크 퍼로 제작된 쿠션 커버. 천연 모피 못지않은 부드러운 질감과 화려한 컬러를 자랑한다. 핑크, 화이트, 그린, 와인 컬러가 있다. 45×45cm 5만9천원 자라홈.



산다레드 내구성 좋은 폴리에스테르 섬유를 단단하게 짜서 만든 니트 원형 스툴. 대형 쿠션 및 다리 올리는 풋 스툴로도 두루 활용 가능하다. 45×33cm 6만9천9백원 이케아.

비틀 라운지체어 딱정벌레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라운지체어다. 그린 컬러 벨벳 소재와 골드 빛 다리 디자인이 완벽하게 조화를 이뤄 포인트 아이템으로도 제격이다. 63×72×82cm 2백57만원 구비by이노메싸.

루프 쿠션 각기 다른 컬러와 패턴의 패치워크가 돋보이는 쿠션. 앞면은 100% 울, 뒷면은 코튼 소재를 사용했다. 50×50cm 11만원 펌리빙by에잇컬러스.

도어 매트 따뜻한 울 소재의 짜임이 특징인 사각 매트. 현관이나 침대 옆 바닥에 두고 사용하기 좋다. 컬러는 핑크, 옐로, 그린 세 가지다. 70×50cm 5만9천원 헤이by이노메싸.

나이키 XL 베드 프레임 은은한 그레이 컬러가 돋보이는 벨벳 소재의 사각 오버사이즈 헤드보드. 사각 퀼팅 장식으로 볼륨감을 살렸으며 고급스러운 유럽 호텔의 침실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230×285×140cm 2백79만원(매트리스 별도) 일바.

벨벳 커튼 은은한 벨벳의 광택이 클래식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외부 찬 공기를 막아주는 것은 물론 아늑한 무드까지 자아낼 수 있다. 120×250cm(2폭 세트) 11만9천원 에이치앤엠홈.

애티카 로얄블루 벨벳 소파 기품 있는 로얄블루 컬러와 벨벳 소재가 조화를 이룬 3인용 소파로, 곡선 처리된 등받이가 편안함을 선사한다. 222×87×90cm 2백75만원 메종바로바우.

쉽 체어 부드럽고 푹신한 양털 시트와 양의 뿔 모양 등받이가 귀여운 어린이 의자로, 아이 방 오브제로도 활용하기 좋은 아이템. 24×39cm 37만원 엘레먼츠옵티멀by루밍.

필립 핫 워터 보틀 100% 어린 양의 털로 짜서 만든 온수 보틀이다. 흰 수염이 난 할아버지 캐릭터 디자인이 동심을 자극하며, 뜨거운 물을 담은 병을 넣어 핫팩처럼 사용해도 좋다. 22×36cm 9만3천원 도나윌슨by루밍.

_{사진제공 루밍 메종바로바우 에이치앤엠홈 에잇컬러스 이노메싸 이케아 일바 자라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