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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E

fashion

‘그놈이 그놈이다’ 황정음 로코퀸 스타일링

글 한지혜

2020. 08. 20

KBS 2TV 월화 드라마 ‘그놈이 그놈이다’의 주인공은 집도 있고 능력도 출중한 34세 웹툰 기획 PD 서현주(황정음). 최악의 남친들을 다양하게 만나다가 ‘그놈이 그놈’이라는 이유로 급기야 약혼식에서 비혼주의를 선언했다. 하지만 매력 넘치는 두 남자, 제약회사 대표 황지우(윤현민)와 스타 웹툰 작가 박도겸(서지훈)의 적극적인 구애가 시작되면서 ‘비혼’을 사수하기 위한 그녀의 고분군투가 펼쳐진다. 

2001년 걸그룹 ‘슈가’로 데뷔한 황정음은 시트콤 ‘지붕 뚫고 하이킥’, 드라마 ‘킬미힐미’, ‘그녀는 예뻤다’ 등 수많은 흥행작을 통해 연기력을 인정받은 배우다. ‘믿보황(믿고 보는 황정음)’이라는 별명을 입증하듯 이번 드라마에서도 비혼이라는 생소한 테마에 맞는 현실적이면서도 공감대 형성되는 연기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캐릭터에 딱 맞춘 로코퀸의 패션 스타일링 센스 역시 빅이슈! 실용적인 데일리 룩부터 시크한 오피스 룩 등 트렌디한 스타일을 다양하게 선보이는 중이니 평소 옷 입을 때 비슷한 스타일은 참고해 봐도 좋겠다.

#변덕스런 날씨에 제격, 레이어드 룩

베이지 체크 원피스, 7만5천원, 메인부스.
리버스 스트랩 카디건, 11만5천원, 유라고.

베이지 체크 원피스, 7만5천원, 메인부스. 리버스 스트랩 카디건, 11만5천원, 유라고.

체크 원피스가 귀엽기 만한 아이템이라는 편견은 버릴 것. 어떤 아이템과 함께 매치하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무드로 소화할 수 있다. 황정음은 데님과 체크 원피스, 심플한 카디건을 함께 믹스 매치해 간절기 레이어드 룩의 매력을 제대로 살렸다. 여기에 러블리한 감성을 살짝 얹고 싶다면 룩과 비슷한 톤의 스크런처나 영롱한 컬러를 입은 헤어 클로를 더하는 것을 추천한다.

#클래식의 힘, 데일리 백

카프 스킨 소재 숄더 백, 2백20만원대, 끌로에.

카프 스킨 소재 숄더 백, 2백20만원대, 끌로에.

데일리로 활용하기 좋은 미니멀한 디자인의 백은 시즌과 트렌드를 막론하고 옷장에 항상 있어야 할 아이템. 특히 디자인이 클래식한 백은 포멀한 오피스 룩, 캐주얼에도 무난하게 잘 어울려 실용적이고, 투자 가치도 높다. 황정음처럼 백과 대비되는 컬러의 룩과 함께 매치해 포인트로 활용해도 좋고, 편안한 느낌으로 소화하고 싶다면 비슷한 계열의 톤 온 톤 컬러로 룩에 밸런스를 맞춰도 좋을 듯!

#뚜렷한 존재감, 컬러 이어링

에나멜 볼 이어링, 10만8천원, 비올리나

에나멜 볼 이어링, 10만8천원, 비올리나

웨이브 링크 이어링, 7만8천원, 비올리나

웨이브 링크 이어링, 7만8천원, 비올리나

액세서리 하나만으로 룩에 포인트를 주고 싶다면 황정음이 선택한 심플한 디자인의 컬러 이어링이 답이다. 다양한 룩에 두루 어울리는 활용도 높은 아이템이면서도, 룩에 존재감을 한층 강렬하게 끌어올려 주기 때문. 클래식한 골드나 실버가 아닌 컬러풀한 이어링에 처음 도전한다면 과감한 빅 사이즈 이어링보다는 어떤 룩에도 무난하게 어울리는 작은 사이즈의 이어링을 선택하는 것이 관건이다.



#전천후 아이템, 트렌치코트

베이지 컬러 트렌치코트, 1백18만원, 빈스

베이지 컬러 트렌치코트, 1백18만원, 빈스

옷장 속 한 벌쯤은 있는 베이식한 트렌치코트는 어떤 이너웨어와 함께 입느냐에 따라 다양한 무드로 연출 가능하다. 트렌치코트를 오피스 룩으로 활용하고 싶다면 포멀한 재킷 룩에 매치하는 것이 가장 쉽다. 이때 황정음처럼 밝고 화사한 컬러의 이너를 선택하면 여성스러우면서도 세련된 무드를 더할 수 있는데, 같은 컬러로 상하의를 맞춰야 따로 노는 듯한 위험을 피할 수 있다.

사진 ‘그놈이 그놈이다’ 홈페이지
사진제공 끌로에 메인부스 비올리나 빈스 유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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