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LIFE STYLE

세균 99% 제거하는 반영구 마스크 필터

정세영 기자

2020. 04. 02

각종 세균과 바이러스, 독한 냄새까지 소멸시키는 마스크 필터.

각종 세균과 바이러스, 독한 냄새까지 소멸시키는 마스크 필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마스크 품귀 현상이 지속되는 가운데, 국내 업체가 세균을 분해시키는 마스크 필터를 개발했다. 필로스로이테크는 광촉매 나노 티타늄 및 공기청정기 특허기술을 보유한 업체로 10여 년 이상 마스크 필터를 연구 개발했다. 

필로스로이테크가 개발한 미라클 마스크 필터는 세밀한 금속 메쉬판으로 제작되었다. 이 필터는 세균을 97% 이상 분해시키는 반영구적 기능성 필터로, 일반 면이나 일회용 마스크에 필터 형식으로 부착해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 2005년 일본 동경대학 공학박사들과 시립 대학, 관련 유명 업체들의 공동 연구에서 광촉매 필터에 신종폐렴(사스) 바이러스를 접촉해 99.99%의 불활성화로 사스 바이러스를 억제시켰다고 밝혔다. 하지만 나노 티타늄을 금속 소재에 침투 확산시킨 필로스로이테크만의 특허기술이 반영된 미라클 마스크 필터는 바이러스와 세균뿐만 아니라 암모니아 가스 같은 독한 냄새까지 소멸 분해가 가능하다. 

한국의류시험연구원(KATRI) 산업환경연구센터의 시험 테스트에서 이미 대장균 99.9% 소멸 분해, 포도상구균 97.6% 소멸 분해, 암모니아 가스(500ppm) 냄새를 30분에 10% 제거하는 결과를 얻었다. 이는 이전 일본 동경대학과 동경도립기술연구소, 동경식품기술센터 공동실험 결과보다 훨씬 진보된 수치라고 업체 측은 밝혔다. 

필로스로이테크는 광촉매 나노 티타늄 및 공기청정 기술 등을 적용한 필로스 미라클 마스크 필터의 양산을 준비 중이다. 현재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마스크는 종류가 다양하고 모양이나 크기도 제각각인데 가장 대중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종류의 미라클 마스크 필터를 생산해 보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세균 기능 필터를 개발한 필로스로이테크 고종호 회장은 “최근 코로나19로 많은 사람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러한 시기에 우리 회사가 개발한 마스크 필터가 코로나19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공기청정기부터 에어컨, 프라이팬까지 마스크 필터의 다양한 활용

필로스로이테크 고종호 회장(왼쪽)과 고지승 전무.

필로스로이테크 고종호 회장(왼쪽)과 고지승 전무.

필로스로이테크의 특허기술은 생활용품 및 주방용품에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미세먼지를 잡아주는 공기청정기나 에어컨에 장착하면 세균이나 바이러스까지 소멸 분해시킨다. 특히 필터를 장착한 소형 공기청정기를 냉장고나 벽장에 넣어두면, 곰팡이를 제거하고 냉장고 안에서 나는 비린내를 잡아준다. 

양식업자들이 더 이상 세균이나 항생제로 고통 받지 않도록 필터를 활용한 양식업 세균 분해 정수 시스템을 개발 완료했으며, 횟집에서 사용할 수 있는 소형 세균 분해 정수 시스템 기계도 주문 판매할 예정이다. 

필로스로이테크는 급변하는 식음료 및 외식업 시장의 변화에 맞춰 나노 티타늄 전문 브랜드 오!!메간 카페 앤 다이닝을 론칭했다. 나노 티타늄 주방 도구를 이용한 프리미엄 주방용품들로 다양한 요리와 디저트를 더욱 건강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도록 도와준다. 

미라클 마스크 필터는 오는 5월 중 출시 예정으로 1일 1만장을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갖추고 있다.



  • 추천 0
  • 댓글 0
  • 목차
  • 공유
댓글 0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