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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E

Wannabe

‘꽃보다 꿈’ 파워우먼의 여행 가방에 들어 있는 것들

In Her Bag

기획·안미은 | 사진·문형일 기자

2014. 09. 02

공항을 집 삼아 전 세계를 누비는 한국의 파워우먼들. 드라마처럼 화려한 스포트라이트 뒤에 숨겨진 그들의 진짜 비즈니스 라이프를 공개한다. 공항 검색대에서조차 알 수 없었던 사적인 공간의 문을 활짝 열어준 3인에게 고마움을 표하며, 캐리어 스캔 시작!

‘꽃보다 꿈’ 파워우먼의 여행 가방에 들어 있는 것들
‘꽃보다 꿈’ 파워우먼의 여행 가방에 들어 있는 것들
현실을 꿈꾸는 몽상가 조현민_대한항공 전무

“크고 작은 꿈을 현실로 이루기 위해 하루하루를 열심히 살아낸다. 단지 그것뿐, 나를 더 수식할 단어는 없다.”





1위도, 2위도 스마트 기기



이동 시간이 길 때 스마트 기기는 좋은 친구가 된다. 화면이 큰 태블릿PC로 평소 읽지 못한 책을 읽고, 스마트폰으로는 메일 확인, 지역 정보 검색, 사진, 음악, SNS, 게임까지 알차게 활용한다. 둘 다 똑똑하고 믿음직한 출장 친구다. 휘어지는 플렉서블 스마트폰 LG G플렉스, 시원한 디스플레이가 돋보이는 스마트폰 LG G3 모두 가격미정.

3위 모자

모자를 정말 좋아한다. 그런데 한국에서는 잘 안 쓴다. 정장에 모자를 쓰는 패션 테러는 일으키고 싶지 않으니까. 대신 모아둔 모자는 출장이나 여행 갈 때 빛을 발한다. 그중에서도 멋스러운 블랙 페도라는 늘 리스트 1순위. 블랙 파나마 햇 4만9천원 엠엘비.

4위 메이크업 팔레트

틈틈이 얼굴과 옷매무새를 습관처럼 체크한다. 콤팩트와 하이라이터, 블러셔 등이 결합된 일체형 팔레트를 선호하는데, 무엇보다 중요한 건 역시 휴대하기 편한 사이즈다. 겔랑 로즈 오 쥬 듀오 블러시 6g 6만5천원, 겔랑 쉴드 프레스드 파우더 SPF35+++ 5g 6만6천원.

5위 팩

출장지에서 팩만큼 효과적인 피부 관리는 없다. 고단한 일정을 마치고 호텔로 돌아와 얼굴에 팩을 올려놓고 늘어지는 여유로움이란! CNP 파워 브라이트닝 D-day 마스크 1매 4천원, CNP 뮤제너 딥 수딩 팩 80ml 3만3천원.

1_ 비즈니스 필수 아이템 사각 숄더백 53만9천원 쌤소나이트, 심플한 가죽 워치 84만원 펜디by갤러리어클락.

2_ 편안한 면 티셔츠 10만8천원 세인트제임스, 사각 안경 30만원대 마크제이콥스by사필로.

3_ 깨끗한 화이트 스니커즈 11만5천원 라코스테by플랫폼.

‘꽃보다 꿈’ 파워우먼의 여행 가방에 들어 있는 것들
‘꽃보다 꿈’ 파워우먼의 여행 가방에 들어 있는 것들
창조적 워커홀릭 이혜경_럭셔리 브랜드 ‘21드페이’ CEO

“미리 고백하자면 심각한 워커홀릭이다. 몸이 아프다가도 현장에 가면 기운이 펄펄 난다. 그래서 출장은 늘 즐겁다. 낯선 곳의 언어, 역사, 인문학 등 보고 듣는 모든 게 새로운 아이디어와 패션의 영감이 된다.”



1위 가죽 백팩

해외에서는 신경 써야 할 게 많다. 가방, 여권, 지갑에 커피라도 하나 들면 손이 너무 분주해진다. 그럴 때 백팩으로 해결한다. 너무 크지 않은 사이즈는 데일리 백으로도 활용할 수 있어 굿! 멋스러운 브라운 가죽 백팩 1천8백80만2천원 21드페이.

2위 화장품 파우치

화장품 파우치는 여자의 품격을 말해준다. 누가 봐도 ‘나 화장품 파우치’라고 알 수 있는 건 싫다. 편리함뿐 아니라 디자인도 깐깐하게 따지는 이유다. 파우치 하나만 들고 화장실에 갈 때도 패셔너블해 보이도록 한다. 엠보 가죽 파우치 19만원 드페이블랙.

3위 시트 마스크

피부가 건조한 편이라 장시간 비행할 때는 꼭 챙긴다. 수분 가득한 시트 마스트를 붙이고 난 다음 그 위에 수분크림을 다시 덧발라주면 출장길이 저렴하고 효과적인 에스테틱 살롱이 된다. 피부 진정에 효과적인 아모레퍼시픽 모이스춰 바운드 리프레싱 앰플 마스크 6매 10만7천원, 얼굴과 함께 목까지 케어 가능한 라인 레볼루션 트라인 트리트먼트 넥크림 50ml 16만원.

4위 블랙 슈트

파워우먼의 상징 블랙 슈트. 잘 빠진 슈트 한 벌이면 언제 어디서나 격식을 차릴 수 있다. 지퍼 장식 블랙 재킷 3백5만8천원 존리치몬드at21드페이. 슬림 핏 블랙 팬츠 50만8천원 플레인수드at21드페이.

5위 책

스마트 기기를 통해 방대한 도서를 열람할 수 있지만, 책장 넘겨가며 보는 손맛은 책을 따라오지 못한다.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1만3천8백원 열린책들, ‘하룻밤에 읽는 한국사’ 1만3천5백원 페이퍼로드.

1_ 신발은 편안해야 한다. 부드러운 블루 색상 운동화 11만9천원 이엑스알.

2_ 보온성은 트레이닝복이 최고다. 촉감 좋고 따뜻한 데다 어려 보이기까지 한다. 캐시미어 트레이닝 점퍼 7만9천원 이엑스알.

‘꽃보다 꿈’ 파워우먼의 여행 가방에 들어 있는 것들
‘꽃보다 꿈’ 파워우먼의 여행 가방에 들어 있는 것들
이성과 감성의 소통 김성은_변호사, 미술가

“변호하는 일을 업으로 삼고 있다. 그림은 즐거움을 주는 또 다른 업. 일을 통해 다양한 사람을 만나고 소통한다. 스마트한 세상에서 듀얼 코어로 살아갈 수 있어 행복하다.”



1위 크로스백

복잡한 걸 싫어하는 성격이다. 산책이나 쇼핑을 할 때도 필요한 물건만 재깍 챙겨 나간다. 백은 여권, 신용카드, 현금, 휴대폰이 들어가는 사이즈와 옆으로 멜 수 있는 크로스 끈이면 충분하다. 가죽 크로스백 17만8천원 파슬.

2위 모로칸 오일

호텔에 비치된 샴푸는 트리트먼트를 사용해도 금세 모발을 푸석거리게한다. 그래서 출장 갈 때는 평소 애용하는 모로칸 오일을 챙긴다. 빈 병에 조금씩 담아 가지고 다니면 좋다. 125ml 6만5천원.

3위 가죽 팔찌

웬만한 옷에 다 어울리는 만능 아이템. 가볍고 부드러운 가죽은 움직임에 불편함이 없다. 가죽 팔찌를 여러 개 레이어링하면 자유로운 감성의 보헤미안이 된다. 화이트 팔찌 2만4천원, 블랙 팔찌 2만5천원 모두 케이트앤켈리.

4위 조 말론 향수

향을 맡으면 마음이 안정되는 효과가 있다. 그래서 낯선 곳에 갈 땐 평소 쓰던 향수를 챙겨 간다. 향을 맡는 순간 그곳이 어디든 친근하게 느껴진다. 요즘에는 얼그레이 향에 완전히 꽂혔다. 조말론런던 프렌치 라임 블라썸 100ml 16만9천원, 코롱 앰버 앤 라벤더 30ml 8만4천원.

5위 웨지힐 슈즈

직업상 정장을 입을 때가 많다. 정장에 어울리고 격식 있으며 최대한 걷기 편해야 한다. 발 모양도 예뻐 보이면 좋고. 그래서 웨지힐이 정답. 누구나 자기 발에 맞는 브랜드가 있는데 내게는 토리버치가 잘 맞는다. 블랙 웨지힐 슈즈 39만8천원 토리버치.

1_ 정갈한 화이트 셔츠 29만5천원 닥스레이디스.

2_ 변호사는 시간 약속을 칼같이 지켜야 한다. 시크한 블랙 가죽 시계 1백43만원 페라가모by갤러리어클락.

3_ 자외선이 강한 외국에서 태양을 피하는 방법! 강력한 UV 차단 선글라스 20만원대 생로랑by사필로.

4_ 서정적인 패턴 스카프 6만9천원 비엔엑스, 빈티지한 질감의 가죽 캐리어 1백49만8천원 프리마클라쎄.

스타일리스트·이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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