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한 한방병원에서 일반인 2백32명을 대상으로 ‘수면 시 베개 선택과 사용법’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일반인 10명 중 7명이 잘못된 베개 사용 습관을 갖고 있었다. 숙면을 취하기 위해서는 수면 자세에 따라 베개를 선택해야 한다. 베개를 잘못 베면 혈액 흐름이 방해돼 피로가 풀리지 않고 목 부위가 긴장돼 신경성 두통이 유발될 수 있다.
똑바로 누워 잘 때
등을 바닥에 대고 똑바로 누워 자는 경우에는 목뼈와 허리뼈의 곡선 형태가 자연스러워야 편하다. 베개 벤 모습을 옆에서 보았을 때 목뼈가 자연스러운 C자형이 되면 OK! 이를 위해서는 자신의 팔뚝 정도 높이인 6~8cm 되는 베개를 선택한다. 베개 바닥과 뒷머리의 각도는 4~6도, 바닥과 뒷목의 각도는 12~16도 정도가 적당하다.
옆으로 누워 잘 때
옆에서 보았을 때 목뼈와 허리뼈가 일직선을 유지하는 게 바람직하다. 똑바로 누워서 잘 때보다 어깨 높이를 감안해 팔뚝 하나만큼 더 높아야 하므로 10~15cm 높이가 적당하다. 다리 사이에 베개를 끼우고 자면 안정적이다. 바르게 누워 자다가 옆으로 누워 자는 경우에는 6~8cm 베개를 선택하고, 옆으로 누울 때는 베개를 살짝 접어 목에 부담이 가지 않게 한다.
숙면 돕는 베개 소재
베개가 지나치게 푹신하면 머리와 목이 파묻혀 경추 곡선을 유지하기 힘들다. 반면 너무 딱딱한 베개는 목 근육과 골격에 무리를 줘 혈액순환을 방해한다. 베개 소재는 머리 모양을 잡아줄 수 있는 게 좋은데, 라텍스나 메모리폼 베개는 충격 흡수 및 탄성이 강하고 내용물이 한쪽으로 쏠리지 않고 형태가 유지돼 경추를 제대로 받쳐준다. 단, 속재료가 스펀지면 유동성이 없어 머리와 목에 부담이 가므로 피한다. 베개 길이는 잠자는 동안 움직임을 고려해 어깨 너비보다 10cm 정도 긴 것이 적당하다.

숙면 돕는 기능성 베개 컬렉션



1 나라코퍼레이션 클라우스 라텍스 수백만 개의 공기방과 수천 개의 핀홀이 공기를 순환시켜 편안한 수면을 돕는다. 살모넬라균 주입 후 24시간이 지나면 세균 및 박테리아가 죽는 등 항균성이 뛰어나다. 30×50cm 2만4천원.
2 닥터필로우 누웠을 때 자연스런 C자형 커브를 만들어 턱관절이 안정되도록 돕는다. 뒷머리를 편안하게 받쳐줘 두개골이 완벽하게 보호된다. 67.5×38.8cm 15만원.
3 형우모드 템퍼 옴바르시오 필로우 엎드린 자세로 수면 시 머리를 포근하게 감싸주며 수면 중 호흡이 원활하게 진행되도록 돕는다. 65×50cm 20만원.
4 소프라움 구스다운 윙 필로우 하단 5개, 상단 4개로 나뉜 입체적인 날개 구조로, 머리 무게에 따라 얼굴을 자연스럽게 감싸 숙면을 돕는다. 36×60cm 12만9천원.





5 라비오플러스 숙면 유도 음원을 통해 수면에 도움 되는 뇌파를 유도해 마음을 진정시키고 자연스럽게 숙면을 돕는다. 29×63cm 19만8천원.
6 사운드 오아시스 수면 유도용 베개 SP-150 사운드 테라피 효과가 있는 베개. 울트라 스피커 2개가 베개 안쪽에 내장돼 편안한 상태에서 수면을 유도하는 사운드를 들을 수 있다. 스피커는 분리가 가능해 세탁하기 편하다. 51×66cm 13만5천원.
7 형우모드 템퍼 밀레니엄 필로우 나사에서 인증한 점탄성 신소재를 사용해 수면 자세와 상관없이 목을 받쳐준다. 앞쪽으로 기울어진 모서리 부분이 척추 윗부분을 편안하게 한다. 32×54cm 16만5천원.
8 소프라움 구스다운 경추베개 보온성과 통기성이 좋은 거위털이 75% 함유된 베개. 경추를 C자형으로 받쳐 숙면을 돕는다. 50×70cm 22만5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