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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VICE COLUMN

속 시원한 독자 고민상담소 Q&A

2010. 01. 12

속 시원한 독자 고민상담소 Q&A

야외 온천으로 인기 높은 수안보파크호텔의 노천탕.



Q1 가족끼리 온천 여행을 가려고 합니다. 좋은 곳을 추천해주세요. (33·결혼 2년째)
A 지난 12월 한국관광공사가 추천한 곳을 소개합니다. 충북 충주 수안보온천은 시에서 직접 온천수를 관리하기 때문에 수질을 믿을 수 있습니다. 현재 똑같은 물을 공급받아 운영하고 있는 20여 개 업소가 영업 중입니다.(수안보온천관광협의회 043-846-3605) 경북 울진 덕구온천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지상으로 온천수가 솟구치는 용출천을, 백암온천은 천 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대표적인 온천입니다.(호텔 덕구온천 054-782-0677, 한화리조트 백암온천 054-787-7001) 전남 담양에 위치한 담양리조트 온천시설(061-380-5000)은 대나무밭 사이에 위치한 온천탕이 특별한 운치를 풍기는 곳입니다.(여성동아 레저담당 기자 정혜연)

Q2 언니가 우울증을 앓고 있는데, 곁에서 지켜보기 안쓰러워요. 우울증을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세요. (41·결혼 12년째)
A 주부 우울증의 일차적인 원인은 혼자라는 상실감 때문입니다. 아이를 낳아 기르고, 남편을 뒷바라지하다 보면 자기 의지를 잃어버린 채 살아가는 것처럼 느껴지죠. 이는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일반적인 현상이기 때문에 자신을 책망할 필요가 없습니다. 기분 좋은 생각을 하는 습관을 가져야 합니다. 혼자 있는 시간에는 느리고 깊은 호흡을 내쉬며 마음을 편안하게 갖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10분 이상 햇볕 쬐기, 규칙적인 운동 하기, 나만의 자신감 출납부 작성하기, 하루에 한 가지씩 기분 좋아지는 일 하기 등도 도움이 됩니다. (도서 ‘Dr.우의 우울증 카운슬링’ 저자 우종민 박사)

Q3 어머니가 유방암에 걸려 수술을 받고 차츰 회복하고 있어요. 이후로 부쩍 건강에 신경이 쓰이면서 여성이 잘 걸리는 암에 대해 궁금해졌어요. 여성암의 발병 원인과 증상을 알려주세요. (36·결혼 12년째)
A 대표적인 여성암으로는 유방암·자궁경부암·난소암이 있습니다. 유방암의 원인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여성호르몬·가족력·출산력·식생활 습관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식생활의 서구화와 환경 오염 등으로 발병률이 높아지고 있는데, 40~50대 여성에게 주로 나타납니다. 초기에는 증상이 없다가 시간이 지나면 겨드랑이와 유방 사이 멍울이 잡히고 암 세포가 커지면서 유두·피부가 함몰되기도 합니다. 증상이 느껴지면 즉시 진찰을 받고 조직검사를 한 뒤 수술을 받아야 합니다.
자궁경부암은 인유두종바이러스(HPV) 때문이며 이 외에 다른 감염체·임신력·경구피임제 사용·흡연 등 외부요인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주로 45~55세 사이 경산부, 어린 나이에 성관계를 경험한 여성에게 발병할 확률이 높습니다. 정기적인 자궁경부 세포진 검사로 조기 발견할 수 있으며 환자의 연령과 건강상태, 암의 파급 정도에 따라 수술과 방사선 치료를 병행합니다. 자궁경부암은 백신이 개발돼 있으므로 이를 접종하면 예방이 가능합니다.
난소암은 여성암 가운데 사망률이 가장 높은 암입니다. 40·50대 여성의 발병률이 높은데 유전적 요인이 가장 큰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복부에 압박감이 느껴지거나 복부 팽만이 느껴지면 산부인과에서 검진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질 초음파검사를 정기적으로 받아 조기 발견하는 것이 난소암을 막는 최선의 방법입니다. (이대여성암전문병원 부인암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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