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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뺨치는 톱스타들의 부동산 재테크 & 빌딩 상세 공개

경매로 1백억대 대박!

글 임윤정‘자유기고자’ | 사진 지호영 기자, 동아일보 사진DB파트

입력 2009.08.24 10:59:00

최근 연예인들 사이에 빌딩 재테크 붐이 일고 있다. 스타들의 부동산은 소위 노른자위로 불리는 서울 강남권에 밀집돼 있다. 매매가도 수십억원부터 수백억원대에 이른다. 이들의 투자 노하우를 상세 취재했다.
요즘은 돈을 얼마나 버느냐보다 어떻게 불리느냐가 더 중요한 시대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스타들도 부쩍 부동산에 눈길을 돌리고 있다. 스타들은 대형자본을 투자해 논현동·신사동·압구정동·청담동·삼성동 등 서울 강남권을 중심으로 빌딩을 매매하고 있다.
한 부동산 중개업자는 “경기불황의 여파로 시장이 다소 위축된 것은 사실이지만 강남은 다른 곳에 비하면 충격이 덜하다. 더군다나 부동산은 장기적인 투자인 경우가 많다. 경기가 회복되면 임대수익뿐 아니라 시세 차익까지 노릴 수 있다”고 전했다.
스타들이 특히 빌딩 투자에 열을 올리는 이유는 뭘까? 연예인이나 스포츠 선수들은 수입이 언제 끊길지 모르는 불안감으로 인해 안정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한 부동산을 투자대상으로 찾는다. 또한 자신이 소유한 빌딩에서 임대수익을 얻는 동시에 소속사나 연습실로 활용, 비용의 낭비를 막는 알뜰한 재테크를 펼치고 있다.
전문가 뺨치는 톱스타들의 부동산 재테크 & 빌딩 상세 공개


스타부부 부동산 투자도 함께~
차인표 신애라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들은 부동산 투자도 함께 한다. 차인표·신애라 부부는 공동명의로 지난 2008년 청담동에 지하 2층, 지상 6층 빌딩을 세웠다. 공인중개사들이 추정하는 시가는 대략 2백8억원 선이다. 이 건물에는 현재 그들이 한때 직접 운영했던 어린이 교육시설 ‘키즈12’가 입주해 있다.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고 아이와 함께 방문한 부모도 무언가 배울 수 있었으면 하는 신애라의 교육철학이 담겨 있는 곳이다. 현재 이들은 키즈12 운영에 직접 참여하는 것은 아니지만 선생님과 아이들을 연결시키는 코디네이터 역할을 하고 있다. 차인표는 한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교육사업을 위해 건물 임대료를 전혀 받지 않았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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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우 김남주
김승우·김남주 부부도 강남구 청담동에 5층 빌딩을 소유하고 있다. 지난 2007년 4층짜리 건물을 80억원에 매입, 이후 5층으로 증축했다. 청담사거리 대로변에 위치한 이 건물에는 현재 수입가구 매장이 입점해 있다. 시세는 90억원으로 추정된다. 두 사람은 서울 삼성동 주택가에 살고 있다. 삼성동 집은 김남주가 결혼 전 구입한 것으로 인테리어를 새로 한 뒤 결혼 후 계속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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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지창 오연수
손지창·오연수 부부 역시 2007년 청담동에 완공한 지상 4층의 빌딩주다. 명품 브랜드가 입주해 있는 이 건물은 50억원선으로 알려졌다. 손지창은 사업 실패와 성공을 오가며 내공을 쌓은 연예인. 건물 내에는 그가 직접 운영하는 이벤트 회사가 들어서 있다. 이 부부가 사는 주택 역시 삼성동에 위치한다. 한국판 베벌리힐스로 불리는 이 지역에는 스타들의 집이 밀집되어 있는데, 차인표·신애라, 이재룡·유호정 부부 등도 여기 산다. 인근 부동산 중개업자에 따르면 연예인들이 주거지로 삼성동을 선호하는 이유는 이들이 자주 모이는 압구정·청담동과 가까워 활동하기 편리하고, 인적이 드물어 사생활 보호가 잘 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 지역 주택 매매가는 약 50억원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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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룡 유호정
이재룡·유호정 부부는 특이하게도 건물이 아닌 주차장을 소유하고 있다. 청담동 주택가 안쪽에 자리한 주차장으로 95억원대로 알려졌다. 주차장 용지의 경우 주변 건물 등을 염두에 두고 매매가가 매겨지는데, 이곳은 착공만 하면 언제든 빌딩으로 변신하기 좋은 위치 조건을 갖추고 있다. 주차장을 소유한 또 다른 스타로는 김희애가 있다. 지난 2006년 구입한 청담동에 있는 부동산을 주차장으로 활용 중이다. 청담동 명품거리 인근에 위치하고 있어 입지 조건도 좋다. 현재 시세는 82억원 정도다. 부동산 관계자에 따르면 땅을 사서 건물을 짓기 전 주차장으로 활용하는 사례가 많다고 한다.



임대·사무실 및 연습실로 사용, 일석이조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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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
매매차익이나 임대수익 등 투자목적으로서뿐만 아니라 건물을 매입, 사무실이나 연습실을 겸하는 알뜰 스타들도 있다. 서태지가 대표적인 예다. 서태지 빌딩은 역삼동·삼성동·강남역 등을 잇는 강남의 노른자위에 위치해 있는데 현 시세 2백9억원으로 스타들의 건물 중 가장 비싸다. 지하 3층, 지상 6층 건물로 지하 2·3층은 서태지 본인의 스튜디오로 이용하고 있으며 예술인만 출입이 가능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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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철
가수 이승철도 강남구 삼성동에 사무실과 작업실을 겸한 빌딩을 소유하고 있다. 시세는 약 5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 그는 99년 4억9천여만원에 빌딩부지를 낙찰받았다.이 건물 안에 자리한 사무실 겸 작업실은 다양한 악기와 최첨단의 음향장비를 풀옵션으로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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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영
고소영 소유의 건물은 완공 전부터 ‘고소영이 강남에 1백억원짜리 빌딩을 짓는다’는 소문이 돌면서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고소영은 최근 활동이 뜸한 편이지만 CF 스타로 장수하며 차곡차곡 수입을 모았다. 청담동 명품거리 안쪽에 지하 2층, 지상 5층 규모로 들어선 건물은 약 1백16억원으로 추정된다. 유명 건축 디자이너가 설계해 독특한 외관을 자랑한다. 지난해 건축문화대상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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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원
최근 영화 ‘해운대’를 통해 스크린에 복귀한 하지원은 지난 2003년 서울 서초구에 있는 한 연예기획사 건물을 27억원에 매입했다. 구입 당시 소속사 측은 “하지원이 연예활동을 통해 저축한 돈과 은행 담보대출을 합쳐 건물을 구입했다”고 밝혔다. 현재 시세는 30억원 정도로 추정된다. 건물의 전 소유주가 장기임대 등 좋은 조건을 제시, 금융이자를 감수하고 매입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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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중훈
박중훈은 강남구 역삼동에 빌딩을 가지고 있다. 지난 2003년 매입한 건물로 현재 골프웨어 매장이 입점해 있다. 앞서 그는 지난 99년 외환위기 당시 자금회전의 어려움을 겪던 친구의 벤처기업에 투자한 2억5천만원이 수십 배로 불어나 1백억원대 재산을 가진 것으로 알려지면서 화제를 모은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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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연
배우 이미연도 올해 초 빌딩족에 합류했다. 이미연 소속사 관계자는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이미연이 지난 2월 서울 청담동에 4층짜리 빌딩을 구입했다”며 “건물 용도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한다. 결혼 계획으로 산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있는데, 그건 아니다”라고 밝혔다. 현재 이 건물에는 뷰티숍이 들어서 있다. 시세는 60억원 정도로 추정된다. 이미연은 최근 ‘꿈…ing’라는 기획사를 차려 사업가로도 나섰으며, 차기작 선정에 고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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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비는 청담동에 위치한 건물을 소유하고 있다. 지난해 구입한 것으로 지하 1층, 지상 2층의 낮은 건물이지만 총 면적이 1024.8㎡로 대지가 넓다. 시가는 1백50억원으로 추정된다. 사무실과 약국, 소매점 등이 입점해 있다. 이 건물은 비의 전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와 불과 20m 거리에 있다. 가까운 거리에 스승과 제자의 건물이 나란히 위치해 일본 관광객에게 새로운 관광명소가 되고 있다.


억대 연봉 스포츠 스타들의 빌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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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
부동산 투자에서 억대 연봉을 받는 스포츠 스타들도 예외일 수 없다. 야구선수 박찬호는 강남구 신사동에 지상 13층짜리 건물을 소유하고 있다. 일명 ‘박찬호 빌딩’으로 불리는 이 건물의 매매가는 1백50억원이다. 이 건물은 지난 2006년 박찬호의 결혼에 맞춰 완공돼 더욱 화제가 됐다. 현재 수입자동차 매장과 모델 아카데미 등이 입점되어 안정적인 임대수익을 거두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찬호의 자산관리회사도 입주해 있다.
최근 아나운서 오정연과 결혼한 농구선수 서장훈도 서초동에 1백억 이상의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다. 이승철처럼 경매로 수익을 얻은 경우다. 서장훈은 지난 99년 지금의 빌딩대지를 경매로 28억1천7백만원에 낙찰 받았다고 한다. 현재 토지시세가 1백50억, 시세차익이 무려 약 1백20억원이다. 한편 그는 오정연이 출퇴근하기 쉽게 신접살림을 여의도에 차렸다.
박지성 선수 역시 경기도 용인에 지하 2층, 지상 7층 빌딩을 신축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박지성의 매니지먼트사에 따르면 박지성이 경기도 용인시 흥덕택지개발지구 내에 빌딩 건축허가를 받고 공사에 들어갔다. 완공 이후 임대수익은 유소년 축구 발전을 위한 투자와 부모님 노후생활을 위해 쓸 것으로 알려졌다.

여성동아 2009년 8월 54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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