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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기사

편집후기

2008 새로운 계획 외

2008. 02. 14

2008 새로운 계획 요즘 남편이 저에게 자주 하는 말입니다. “아침에는 그래도 봐줄 만한데(정확한 표현은 예뻐 보이는데입니다. 읽으시는 분을 고려해서 제가 나름 거북하지 않게 고쳤습니다 ^^) 저녁에 퇴근하고 오면 얼굴이 미워. 어떤 때는 표독스러워 보이기까지 한다니깐….” 처음에는 장난처럼 흘려들었는데 곰곰이 생각해보니 이 말이 저를 다시 돌아보게 합니다.
올 한 해 좀 더 마음을 넉넉하게 갖고 욕심 부리지 않고 남을 먼저 생각해 행동하고 종종거리지 않고 화가 나거나 스트레스가 쌓여도 여유롭게 웃으며 지내야겠습니다. 그러면 밤에도 환한 표정을 계속 유지할 수 있겠지요? 올해의 목표! 밤에도 예뻐 보이기입니다.
이지은 기자

또 다른 행복 시작 연초 서른 잔치를 끝내고 가슴앓이를 하고 있을 때, 여섯 살 난 조카 녀석의 말에 귀가 번쩍 뜨였습니다.
“이모, 난 사는 게 너~무 재밌어. 세상은 다 재미있는 것뿐이야.”
생각해보니 사는 것, 정말 재밌습니다!! 즐겁거나 힘든 일 모두 시간이 지나면 추억이 되고요. 문제는 제 마음입니다. 긍정적인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면 힘든 일도 괜찮아 보인다는 것을 어린 조카에게 배웠습니다. 올해는 새해의 시작과 함께 큰 선물(?)도 받았으니 일년 내내 즐거울 것 같습니다. 옆에서 제 응석을 다 받아주는 선후배, 친구, 가족, 그리고 항상 이모를 웃게 만드는 조카 단주에게 ‘사랑의 하트’를 ‘뿅뿅’~ 날립니다. 앞으로 더욱 신나게 살겠습니다!!
한여진 기자

부끄럽습니다 1월2일(수), 야심찬 새해 계획을 세웠습니다. 1월4일(금), ‘다음 주 월요일부터 하자’ 마음을 고쳐먹었습니다. 1월8일(화), 이러면 안 되겠다 싶어 주위 사람들에게 마구 계획을 떠들고 다녔습니다. 그리고 오늘, ‘한국 사람한테 새해는 설 지나고부터 아냐?’ 생각하고 있는 저를 봅니다. 아, 어느새 한 해를 20일 넘게 보내고, 부끄럽게도 설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마감 끝나면, 다시 새해 계획을 세워야겠습니다.
송화선 기자

Sweet one 이번 마감을 견디게 해준 테마곡은 불독맨션의 노래, 바탕화면은 뉴멕시코의 하늘.갑작스럽게 많은 일로 정신없이 바쁘게 보낸 한 달. 마감 후 할일을 정리하다 보니, 왜 이리 해야 하고, 하고 싶은 일들이 많은지. 이번에는 무엇보다 옷장 정리부터 해야겠어요. 새로운 맘으로 새롭게 시작하려는 힘이 샘솟는 달입니다.
정윤숙 기자

너무 뻔한 새해 결심 며칠 전 우연히 들른 북카페에 눈길을 사로잡는 책이 있었습니다. 소설책도 잡지도 아닌 ‘S라인 살리는 스트레칭’이란 제목의 다이어트 책이었죠. 왜 하필 그 순간 그 책이 눈에 들어왔는지는 모르겠지만, 제 평생 그렇게 집중해서 책에 빠진 적이 없던 것 같습니다. 몇 가지 동작은 쪼그려앉은 자세에서 조금씩 따라 해보기까지 했다니까요.ㅋㅋ 아마도 제 몸이 운동을 원하는 모양입니다. 사실 회사 근처 헬스클럽 사물함에는 벌써 몇 개월째 주인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는 운동화가 있습니다. 그래서 너무 뻔한 새해 결심을 다시 한 번 해봅니다. 우선 운동화를 얼른 찾아온 뒤, 헬스클럽 대신 집에서 스트레칭으로 S라인 살려보기로요. 아자~^^
김유림 기자



꿀단지~ 새해가 밝았습니다. 여러분은 어떤 것에서 힘을 얻으시나요? 저는 요즘 살짝 들여다보기만해도 기분이 마구마구 좋아지고 기운이 샘솟는 ‘무언가’가 생겼습니다. 살짝 유치해서 내용을 밝힐 수는 없으나 올해엔 여러분도 우울할 때 기분전환을 할 수 있는 효과짱 특효약을 한번 만들어 보시는 게 어떨까요.
김명희 기자

웃음을 주는 15년 지기 친구들 얼마 전 고등학교 친구들을 집으로 초대해 모임을 가졌어요. 눈빛만 봐도 뭘 원하는지 알 수 있는 15년 지기 친구들이었지요. 5명이 옹기종기 모여 앉아 한바탕 수다를 떨며 유쾌하게 웃고 떠들었답니다. 스트레스가 풀리는 것은 물론 여고생으로 돌아간 듯 참~ 행복하더라고요. 앞으로는 친구들을 좀 더 자주 만나 잊고 있던 즐거움과 활력을 되찾아야겠어요.
*퇴근 무렵 마감 상황 체크하면‘일수’ 찍느냐며 놀리던 리빙팀 후배들, 한 달간 고생 많았어요. 앞으로도 잘해보자고요^^!!
강현숙 기자

진짜 새해는 설부터~ 새해가 시작된 지도 벌써 한 달이 다 돼갑니다. 영어회화, 다이어트, 독서… 세웠던 계획은 다 어디로 간 걸까요. 저 자신을 한심하다고 생각할 무렵 떠오른 생각! 그렇습니다. 진짜 새해는 설부터 시작되는 거~죠? 이번 설은 연휴가 길어 많은 계획을 세울 수 있을 것 같아요. 여성동아 독자 여러분도 기나긴 연휴 알차고 즐겁게 보내세요! (그런데 한편으로는 두렵기도 합니다. 연휴가 끝나면 곧바로 마감에 돌입해야 하니까요. 흐흑ㅠㅠ)
김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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