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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Art & Culture

TV 공개녹화 프로그램 올가이드

직접 관람하면 즐거움이 두배~ 무료로 즐길 수 있는~

글·구가인 기자 / 사진·KBS, MBC, SBS, EBS 제공

2007. 05. 08

‘윤도현의 러브레터’나 ‘웃찾사’, ‘개그夜’ 등 관객의 함성과 웃음소리가 들리는 TV 공개녹화 프로그램은 무엇보다 현장감과 생동감이 느껴지는 게 매력이다. 그렇다면 이런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해보는 건 어떨까. 비싼 티켓 가격에 대한 걱정 없이 무료로 수준급 무대를 즐길 수 있는 TV 공개녹화 프로그램 참여방법에 대해 소개한다.

TV 공개녹화 프로그램 올가이드

공중파 TV의 공연 프로그램 방청은 수준 높은 출연자들의 무대를 접할 수 있을 뿐 아니라 TV 밖 방송진행 현장을 구경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현재 일반인이 참여 관람할 수 있는 공개녹화 공연 프로그램은 10여 개 정도가 있는데, 크게 음악 공연과 개그 공연으로 나뉜다. 대개의 프로그램 모두 해당 프로그램의 홈페이지에 들어가 방청 신청을 받는 방식으로 이뤄지며 보통 경쟁률은 3:1~30:1 정도로 높은 편. KBS의 경우에는 복수로 방청신청이 불가능하다. 일부 프로그램은 참여를 원하는 이유나 특별한 사연을 올리도록 돼 있는데, 사연에 따라 당첨당락이 결정된다고 한다. 한 공개녹화 프로그램 담당자에 따르면 “다수에게 기회를 주고자 처음 신청하는 이들과 특정 기념일을 맞은 이들 위주로 선발하는 편”이라고.

라이브 음악 무대를 즐기고 싶다면
KBS ‘윤도현의 러브레터’(www.kbs.co.kr/2tv/enter/yoonloveletter) 대표적인 라이브 음악 프로그램. 금요일 밤에 방송되는 이 프로그램의 녹화는 보통 화요일 저녁에 있는데 방청을 원하는 날짜로부터 2~3주 전 사연을 적어 신청해야 한다.
SBS ‘음악공간’(http://tv.sbs.co.kr/mspace) 인기 있는 스타가 라이브 무대를 선보인다. 김장훈과 옥주현이 진행을 맡아 스타들의 입담을 즐기는 재미가 크다. 이 프로그램 역시 사연과 함께 방청신청을 할 수 있으며, 19세 이상만 관람이 가능하다.
EBS ‘스페이스-공감’(www.ebs-space.co.kr) 매주 토·일 밤 10시에 방송되는 프로그램으로 재즈와 팝 등 국내외 정상급 뮤지션들의 음악을 접할 수 있다. 인터넷 홈페이지에 띄워진 일정표에 따라 원하는 날짜의 공연 15일 전부터 신청이 가능하고, 5일 전에 신청을 마감한다. 방청권 당첨은 무작위로 선정하는데 초등학생 이상이면 공연 방청이 가능하지만 미취학 아동은 입장이 불가능하다.
KBS ‘콘서트 7080’(www.kbs.co.kr/1tv/enter/7080) 제목 그대로 70년대와 80년대에 20대를 보낸 세대를 겨냥한 음악 프로그램이다. 당시 인기곡들을 원곡을 부른 가수를 통해 들을 수 있다. 사연과 함께 신청을 하며 한 사람이 5장까지 신청할 수 있다.
KBS ‘열린 음악회’(www.kbs.co.kr/1tv/enter/openconcert) 93년부터 시작한 대형 콘서트. 가요뿐 아니라 팝과 클래식 등 각 장르를 넘나드는 음악을 들을 수 있다. 사연신청을 할 필요는 없지만, 홈페이지에 올라온 초대권을 프린트해 좌석교환권과 바꾸는데 교환권은 녹화방송(보통 화요일 저녁 8시) 1시간30분 전부터 선착순으로 배부된다.
KBS ‘가요무대’(www.kbs.co.kr/1tv/enter/gayo) 주로 중장년층 세대를 위한 트로트 음악을 만날 수 있다. 특이한 점은 인터넷 예약이 아닌 전화 예약을 받는다는 것.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부터 02-368-1263·1280으로 전화를 해 한 사람당 5장까지 예약을 할 수 있다. 단 특정 좌석을 원할 경우, 화요일 지정석을 예약한 뒤 다시 목요일에 전화를 해 좌석번호를 지정받아야 한다. 녹화는 보통 월요일 저녁에 있다.

TV 공개녹화 프로그램 올가이드

개그 무대를 즐기고 싶다면
KBS ‘개그콘서트’(www.kbs.co.kr/2tv/enter/gagcon) 대표적인 개그 공연으로 녹화는 보통 수요일 저녁 KBS 신관 공개홀에서 열린다. 홈페이지에 사연과 함께 신청하면 한 사람당 2장의 티켓을 우편으로 받을 수 있다. 단 13세 이하 어린이는 관람이 금지된다.
MBC ‘개그夜’(www.imbc.com/broad/tv/ent/gag) 화요일 저녁 녹화가 있다. 홈페이지에 사연과 함께 방청신청을 하고 당첨된 사람들에게 문자 메시지와 함께 엽서를 보내준다. 당첨자들은 녹화 당일 오후 1시부터 MBC 남문에서 이 문자 메시지나 엽서를 가지고 가 확인 뒤, 지정좌석표를 선착순으로 받을 수 있다.
KBS ‘폭소클럽2’(www.kbs.co.kr/1tv/enter/poksoclub2) 중장년층을 겨냥한 코미디를 만날 수 있다. 홈페이지에 사연을 올리면 당첨자에게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를 발송하고 문자 메시지를 보여주면 녹화 당일 오후 1시부터 좌석번호표를 배부 받을 수 있다. 녹화는 KBS 별관 공개홀에서 매주 토요일 오후 4시에 열린다.
SBS ‘웃찾사’(www.sbs.co.kr/new/tv/smile)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방청일을 선택한 뒤 방청권 신청을 한다. 방청권 당첨은 무작위로 선정하는데 당첨될 경우 문자 메시지가 발송되며, 녹화(금요일) 당일 문자 메시지를 보여주면 좌석번호표를 받을 수 있다. 번호표는 녹화가 있는 날 오전 9시부터 선착순으로 발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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