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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기사

한은희 강추! 가족여행지

충북 청주 & 청원

누에고치 인형 만들기·말 타기·떡 만들기 체험…

기획·강현숙 기자 / 글 & 사진·한은희‘여행작가’

2007. 01. 22

겨울 추위가 한창 기승을 부려 몸과 마음이 움츠러들기 쉬운 때 실내에서 승마를 즐기고 따뜻한 아랫목에 앉아 예쁜 떡을 만들 수 있는 충북으로 떠나보자. 추운 겨울 하루가 풍요로워진다. 첫째 날 한국잠사박물관→점심(오래된 정원)→떼제베 승마클럽→저녁식사 및 숙박(떼제베 승마클럽) 둘째 날 평동 전통떡마을→상당산성→점심(대왕성반점)→신채호 선생 사당→충청북도산림과학박물관→초정약수스파텔 온천 및 숙박 셋째 날 고인쇄박물관→귀가

첫·째·날
신기한 누에고치 인형 만들기, 한국잠사박물관
충북 청주 & 청원

양잠에 관해 공부할 수 있는 한국잠사박물관. 알록달록한 컬러의 누에를 구경할 수 있는 한국잠사박물관. 한국잠사 박물관에서는 손물레를 이용해 고치에서 실을 뽑는 체험도 할 수 있다.(왼쪽부터 차례로)


청원군 강내면 학천리에 자리한 한국잠사박물관은 지난 95년 문을 연 양잠(누에를 치는 일) 전문 박물관으로 2층 규모를 갖췄으며 누에에 관한 다채로운 체험을 할 수 있다. 박물관 1층에 들어서면 가운데 기둥 아래에 놓인 누에 모형이 반기며 그 뒤로 잠상산물관, 잠상미래관, 농경문화관 등이 이어진다. 잠상산물관은 누에와 뽕나무에서 생산된 제품을 전시하고, 잠상미래관은 동의보감에 기록된 누에를 이용한 병 치료 방법을 살펴볼 수 있어 아이들이 신기해한다.
2층으로 올라가면 누에농사의 역사를 보여주는 역사문화관들이 나온다. 역사1관에서는 누에 도입과정부터 현재까지 누에의 발전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고, 옆에 자리한 역사2관에 가면 누에가 5번의 탈피과정을 거쳐 변해가는 과정과 누에의 일생을 세세하게 살펴볼 수 있다. 역사3관에서는 과거에 사용했던 누에농사 도구들을 구경할 수 있는데, 누에알을 담던 사각형 깔때기 서랍이 가장 눈에 띈다. 이것으로 2만 개의 누에알을 가로 15cm, 세로 20cm 크기의 종이 안에 흩어지지 않게 포장할 수 있었다고 한다.
역사관 구경을 마치고 건너편에 자리한 ‘누에고치의 종류’ 전시장에 가면 컬러 누에에 대해 공부할 수 있다. 뽕잎을 먹고 자란 누에는 흰색이나 노란색을 띠는 고치를 짓지만 색소를 섞은 뽕잎을 먹이면 사료의 색을 띠는 컬러 누에를 만들 수 있다고. 컬러 누에가 뽑아내는 실 역시 사용한 색소에 따라 각양각색이다.
박물관 관람을 끝낸 뒤 나오면 오른쪽으로 누에체험장인 ‘실크하우스’가 보인다. 이곳에서는 박물관 전시장에서 공부한 컬러누에를 직접 보고, 누에고치로 인형을 만들고 실을 뽑는 체험을 할 수 있다.
누에고치 인형 만들기 체험은 흰색 누에고치와 컬러 누에고치를 이용한다. 병아리, 펭귄 등 만들고 싶은 모양을 생각한 뒤 필요한 만큼의 고치를 이용해 목공용 본드를 사용해 붙이면 된다. 가위와 칼로 고치를 오려 필요한 모양을 덧붙여주면 완성! 누에고치에는 1500m나 나올 만큼 실이 많이 감겨져 있어 질기기 때문에 누에고치를 자를 때는 어른이 도와주는 것이 좋다. 누에고치 인형을 만들고 난 뒤에는 손물레를 이용해 고치에서 실을 뽑는 체험도 할 수 있다.
관람시간은 오전 10시~오후 12시, 오후 1시~5시이며 월요일·설날·추석·연말연초에는 휴관한다. 관람료는 어른 3천원, 어린이 1천원. 누에고치 인형 만들기와 누에고치 실뽑기 체험은 화~금요일에 있으며 체험료는 1인당 3천원. 예약 필수. 문의 043-236-1321 www.silktopia.or.kr
찾아가는 길 중부고속도로 청주IC를 나와 조치원 방향으로 우회전. 충청대 사거리(육교)에서 청주역(옥산) 방향으로 우회전. 길을 따라 달리다 잠사박물관 이정표를 따라 좌회전해 들어간다.

실내에서 즐기는 말 타기 체험, 떼제베(TGV) 승마클럽
충북 청주 & 청원

아이들이 타기에 적당한 포니가 있는 떼제베 승마클럽.(왼쪽) 떼제베 승마클럽에서는 실내마장에서 따뜻하게 말을 탈 수 있다.(오른쪽)


청원군 옥산면 환희리에 자리한 떼제베(TGV) 승마클럽에 가면 실내에 마련된 마장에서 따뜻하게 말을 탈 수 있다. 어른이 탈 수 있는 말이 19필, 어린이가 탈 수 있는 포니가 5필 있으며, 경기지도자 자격증이 있는 전현직 국가대표 승마선수들이 교관으로 있어 안전하게 승마체험을 할 수 있다.
승마체험에 들어가면 헬멧을 착용하고 다리를 감싸주는 챕으로 바짓단 등을 정리하며 안전교육을 받는다. “말은 뒷발의 차는 힘이 굉장히 세기 때문에 말 뒤로 가면 안 돼요. 말을 쓰다듬을 때도 다리 쪽을 만지면 말이 흥분할 수 있으므로 어깨와 갈기 위쪽을 쓰다듬어 주세요”라는 교관의 이야기를 들으며 아이들은 눈을 반짝인다. 다음은 말 타는 법을 배우는 시간. 말고삐 잡는 법, 안장에 앉는 자세, 말과 의사소통하는 법 등에 대한 강의가 이뤄진다.
본격적인 승마에 들어가 아이들이 말을 타면 교관이 말고삐를 잡고 천천히 트랙을 돈다. 말과 아이가 서로 적응이 되면 조금 빨리 걸을 수 있다. 어른의 경우에는 천천히 트랙을 걷는 것으로 시작해 약간 달리는 정도까지 즐길 수 있다.
승마클럽에 가면 1층에 자리한 안내대로 가 승마신청을 하고 시승시간을 알아봐야 한다. 예약을 했다면 도착한 즉시 말을 탈 수 있지만 예약 없이 찾아갔다면 말이 준비될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승마 체험료는 어른 아이 구분 없이 1회권 5만5천원, 5회권 22만원이다. 서울 강남역과 양재역, 분당 수내역에 클럽을 오가는 셔틀버스가 있다. 문의 043-230-4114 www.tgvcc.co.kr
찾아가는 길 한국잠사박물관에서 나와 좌회전. 청주역 사거리에서 옥산 방향으로 직진. 옥산면 과적검문소 지나 사거리에서 직진한 뒤 굴다리 지나면서 나오는 사거리에서 병천 방향으로 우회전. 400m 지점에서 옥산중학교가 나오면 중학교를 끼고 우회전해 마을로 들어가면 오른쪽으로 식당 ‘오래된 정원’이 있음. 식사 후 되돌아나와 옥산중학교 삼거리에서 좌회전. ‘떼제베 승마클럽’ 이정표 따라 4km 이동.

둘·째·날
알록달록 떡 만들어 맛보기, 평동 전통떡마을
충북 청주 & 청원

평동 전통떡마을에서 직접 만들고 맛볼 수 있는 방울증편.(왼쪽) 평동 전통떡마을에 가면 떡을 만들고 집으로 포장해 갈 수 있다.(오른쪽)


청주시 흥덕구 평동에는 오곡을 이용해 다양한 떡을 만들 수 있는 전통떡마을이 자리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전통떡을 직접 만들고 맛볼 수 있다. 가루 낸 멥쌀을 반죽해 손으로 만드는 손 송편, 찹쌀을 쪄서 떡메로 친 뒤 쫄깃하게 만드는 인절미, 곱게 간 쌀에 막걸리와 효모를 넣어 발효시킨 다음 천연색소로 색을 내는 방울증편 등을 체험할 수 있는데, 아이들과 함께 만들기 쉬운 떡은 모양이 예쁜 방울증편이다.
체험을 예약하면 쌀을 물에 불려 가루를 낸 뒤 막걸리와 효모를 넣고 하루 정도 발효시킨 반죽을 준비해준다. 체험은 잘 숙성된 반죽에 색을 내는 것으로 시작! 치자를 넣으면 노란색, 딸기를 넣으면 분홍색, 쑥이 들어가면 녹색 등 재료에 따라 다양한 색의 반죽이 만들어진다. 떡 틀에 기름을 바르고 틀의 90% 정도를 반죽으로 채워 넣은 뒤 대추와 석이버섯을 잘게 썬 고명을 얹고 찜기에 넣어 20분간 찌면 완성. 완성된 떡을 숟가락을 이용해 빼내고 상자에 담으면 떡체험이 끝나며 포장한 떡은 집으로 가져갈 수 있다. 날씨가 따뜻한 날에는 마당에서 윷놀이와 제기차기 등의 전통놀이도 체험할 수 있다.
떡 만들기 체험은 예약을 하면 언제든지 가능하다. 비용은 쌀 반말(4kg) 기준으로 재료비 3만5천원, 체험료 2만원. 문의 043-269-8305 017-353-6088 http://pd.invil.org
찾아가는 길 떼제베 승마클럽에서 출발해 청주역 방향으로 진행. 청주역을 지나 서청주IC 이정표 따라 직진. 톨게이트 입구를 지나 곧바로 나오는 사거리에서 좌회전. 길 건너편으로 LPG충전소와 삼성자동차학원이 보이면 그 사잇길로 좌회전해 진입. 농로를 따라 계속 들어가면 평동 마을이 나온다. 마을 중간쯤에서 떡마을 이정표 따라 좌회전해 들어갈 것.

조선시대 성곽 돌아보기, 상당산성
충북 청주 & 청원

조선 중후기 대표적인 석성인 상당산성에 오르면 청주 도심 풍경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청주시 상당구 산성동에 위치한 상당산성은 조선 중후기 대표적인 석성(돌로 쌓은 성)으로 둘레 4.2km, 내부 면적 22만 평, 성곽 높이 4.7m다. 사적 212호로 지정됐으며 산을 연결해 성을 쌓아 요새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했다. 처음 이곳에 성을 쌓았던 삼국시대에는 돌이 아닌 흙으로 성곽을 쌓았으나 조선 숙종~영조 시대에 돌을 쌓아 성곽을 만들었다. 산성으로 들어가는 입구인 무지개 모양의 ‘공남문’으로 들어가 오른쪽으로 내려가면 성내 한옥마을이 이어진다. 30여 가구가 살고 있으며 대부분 산성을 찾는 사람들을 위해 토속음식 전문점을 운영하고 있다. 왼쪽으로 올라가면 산으로 길이 연결되는데, 산성의 성곽을 따라 오르면서 청주의 도심 풍경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상당산성에 관해 자세히 알고 싶다면 남문 주차장 입구에 자리한 관리사무소에 찾아가면 된다. 예약하면 문화관광해설사에게 세심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해설 문의 및 예약 043-220-6174
찾아가는 길 평동에서 나와 대로변에서 우회전해 500m 직진하다 U턴. 동부 우회도로로 진입해 11km 정도 직진하다 터널 지나서 오른쪽으로 내려와 512번 지방도 따라 좌회전. 4km 정도 달리다 용암1동에서 상당산성 이정표 따라 좌회전.

역사공부, 단재 신채호 선생 사당
충북 청주 & 청원

단재 신채호 선생의 자취와 업적을 살펴볼 수 있는 신채호 사당.


청원군 낭성면 귀래리에 자리한 단재 신채호 선생 사당은 민족사관을 정립한 사학자이자 일제 강점기 독립운동에 앞장섰던 고인의 뜻을 기리기 위해 지난 78년 세워졌다. 신채호 선생 묘소 앞에 지어졌으며, 충청북도기념물 제90호로 지정, 관리되고 있다. 사당 옆에 자리한 전시관에 가면 신채호 선생의 자취와 업적을 살펴볼 수 있다. 우리나라 역사적 정통성을 일깨워주는 ‘독사신론’, 14회에 걸쳐 조선일보에 연재했던 ‘조선상고사 총론’, 우리나라 상고사에 관한 글인 ‘조선상고문화사’ 등의 저서와 함께 사람들과 주고받은 편지 등이 전시돼 있다. 전시관 관람시간은 오전 9시~오후 5시이며 월요일은 휴무. 입장료 무료. 문의 043-251-3543
찾아가는 길 상당산성을 나와 512번 지방도와 만나는 삼거리에서 좌회전. 512번 지방도를 따라 달리다 무성 삼거리에서 낭성 방향으로 우회전. 낭성면소재지를 지나 관정1리 ‘대왕성반점’에서 식사 후 계속 직진해 32번 국도와 만나면 좌회전. 500m 정도 직진해 귀래리 방향으로 좌회전. 2km 지점이 신채호 사당이 자리한 귀래리다.



다채로운 산림문화 체험, 충청북도산림과학박물관
청원군 미원면 미원리에 자리한 미동산수목원 안에 작년 9월, 산림교육 장소인 충청북도산림과학박물관이 문을 열었다. 2층 규모의 건물로 1천6백여 점의 산림관련 사료와 유물이 보관돼 있으며 1천여 점은 구경이 가능하다.
박물관 1층에 들어서면 ‘숲 생태관 인공숲길’이 나오는데 나무다리를 건너면서 삼림욕을 즐길 수 있다. 숲 터널을 지나면 다양한 종류의 나무를 한자리에서 비교·관찰할 수 있고, 안내판에 써있는 동물 이름을 누르면 울음소리와 함께 숲 속에서 박제된 동물이 나온다.
2층에 올라가면 본격적으로 산림과학체험을 할 수 있는데, 나무의 나이테를 세어볼 수 있는 공간, 나무의 조직을 관찰할 수 있는 현미경 등이 마련돼 있어 나무를 직접 보고 만지며 생생하게 공부할 수 있다.
충청북도산림과학박물관 관람시간은 오전 10시~오후 4시이며 월요일·설날·추석·1월1일은 휴관. 입장료 무료. 매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에 박물관에 대해 설명하는 안내 시간이 있다. 문의 043-220-5501
찾아가는 길 신채호 사당에서 되돌아나와 32번 지방도가 나오면 좌회전해 고개를 넘어간다. 미원 삼거리에서 보은 방향 19번 국도를 따라 진행. 700m 지점에서 좌회전해 미동산수목원으로 진입.

광천수 목욕 즐기는 초정약수스파텔
청원군 내수읍 초정리는 세계 3대 광천수로 꼽히는 초정약수로 유명한 곳이다. 조선시대에 세종대왕이 머물면서 눈병을 치료했고, 세조도 피부병을 치료했다고 전해진다. 초정약수에는 유리탄산, 칼슘, 나트륨, 중탄산, 마그네슘이온 등이 함유돼 있어 피로를 풀어주고 피부를 건강하게 만든다. 청원군이 직접 운영하고 있는 휴양시설인 초정약수스파텔에 가면 탄산기포가 온몸을 따뜻하게 감싸는 초정약수 냉탕을 즐길 수 있다. 온천 이용시간은 오전 6시~오후 9시. 이용료는 어른 4천5백원, 어린이 3천5백원. 문의 043-210-9900 www.spatel.co.kr
찾아가는 길 미동산수목원을 출발해 19번 국도를 따라 미원면 방향으로 진행. 미원면사무소 앞 삼거리에서 511번 지방도 따라 좌회전. 용곡 삼거리에서 다시 좌회전해 구여산 길을 넘어가면 초정약수스파텔로 들어가는 작은 삼거리가 나온다. 이곳에서 좌회전해 들어가면 스파텔. 스파텔로 들어가는 삼거리에 맛집들이 많으므로 여기서 저녁식사.

셋·째·날
직지심체요절 공부, 고인쇄박물관
충북 청주 & 청원

세계기록유산으로 지정된 직지심체요절에 대해 공부할 수 있는 고인쇄박물관.(왼쪽) 고인쇄박물관에서는 직지심체요절, 훈민정음을 인쇄하는 체험이 가능하다,(오른쪽)


청주시 흥덕구 운천동에 위치한 고인쇄박물관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본이자 세계기록유산으로 지정된 ‘직지심체요절’(고려말에 경한 스님이 부처와 스님들의 설법에서 선의 핵심을 깨닫는데 필요한 내용을 뽑아서 엮은 책)에 대해 공부할 수 있는 곳이다. 박물관 오른쪽으로 이어지는 계단을 올라가면 직지심체요절을 제작했던 흥덕사 절터를 만날 수 있다.
박물관에 들어서면 직지심체요절 관련 유물을 구경할 수 있다. 안쪽에 들어서면 당시 스님들이 밀랍을 녹여 판을 만들고 금속활자를 고정시켜 인쇄하는 과정이 모형으로 전시돼 있다. 인쇄과정을 구경한 뒤 박물관 입구에 자리한 인쇄체험실에 가면 직지심체요절, 훈민정음, 팔만대장경, 반야심경 등을 직접 인쇄해볼 수 있다. 체험에 소요되는 한지는 별도로 구입해야 하며, 가격은 5백~7백원.
고인쇄박물관 관람시간은 오전 9시~오후 5시이며 매주 월요일·설날·추석·1월1일은 휴관. 관람료는 어른 8백원, 어린이 4백원. 문의 043-269-0556 www.jikjiworld.net
찾아가는 길 초정약수스파텔을 출발해 내수 방향으로 좌회전, 내수 사거리에서 청주 방향으로 좌회전. 주성 사거리를 지나 내덕 칠거리에서 흥덕대교 방향으로 좌회전. 청주대 사거리에서 우회전해 흥덕대교 고가로 올라감. 계속 직진해 청주 예술의전당이 있는 죽림동 사거리에서 우회전하면 고인쇄박물관. 박물관 관람 후 주차장을 나와 우회전해 계속 직진. 서청주교 사거리에서 우회전해 들어가면 중부고속도로 서청주IC가 나온다.

※ 가족여행 전문가 한은희씨는…
가족 단위로 찾아가면 좋은 체험 여행지를 소개하기 위해 전국 곳곳을 누비고 다니는 가족여행 전문가. 이달 찾은 청주와 청원은 박물관이 많아 재미있게 공부를 할 수 있었다고 한다. 시간이 여유롭다면 건축가 김수근의 작품인 국립청주박물관과 한국은행 청주지사에 자리한 화폐박물관도 가보라고 강추! 갑작스럽게 눈이 올 수도 있으므로 차량용 월동장비를 갖추고 여행길에 나서라고 조언했다.
알·아·두·면·좋·은·실·속·정·보
먹을 곳

충북 청주 & 청원
청원군 옥산면 오산리 옥산중학교 옆에 자리한 오래된 정원(043-278-0600)은 청국장과 수육, 보리밥 세트가 일품. 야생화를 좋아해 꽃을 키울 장소를 찾다가 식당을 열게 됐다는 주인이 만든 음식은 정갈하고 맛있다. 청국장 세트 1인분 6천원. 영업시간은 오전 9시~오후 8시이며 연중무휴. 청원군 낭성면 관정1리에 위치한 대왕성반점(043-283-1133)은 자장면이 유명한 집으로 자장면 1인분 3천5백원. 영업시간은 오전 10시~오후 8시이며 첫째·셋째 월요일 휴무. 이 외에 떼제베 승마클럽과 초정약수스파텔의 식당에서도 식사가 가능하다.

잠잘 곳

청원군 옥산면 환희리에 자리한 떼제베 승마클럽(043-230-4114 www.tgvcc.co.kr) 내에 숙소가 준비돼 있다. 객실은 주방이 갖춰진 원룸형과 투룸형이 있으며, 사용료는 1박 기준 원룸형 6만원, 투룸형 10만원. 예약 필수. 청원군 내수면 초정리에 위치한 초정약수스파텔(043-210-9900 www.spatel.co.kr)은 60개 객실을 갖춘 관광호텔이다. 객실 이용료는 1박 9만9천원~22만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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