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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미술 저널

아트스펙트럼 외

담당·김동희

2006. 02. 10

아트스펙트럼 외

▼ 아트스펙트럼 2006 삼성미술관 Leeum은 한국 미술의 현장을 진단하고 미래를 가늠하기 위해 제3회 현대미술 작가 기획전 ‘아트스펙트럼 2006’을 연다. 연령과 장르 제한 없이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보이는 역량 있는 현대미술 작가 16인의 작품을 통해 소재와 형식 면에서 급변하는 미술 환경과 현대미술의 역동성을 확인할 수 있다. 2월16일~5월14일/삼성미술관 Leeum/문의 02-2014-6990~3

▼ 남정 박노수-노 저어 홀로 가듯이 남정 박노수 화백이 서울시립미술관에 기증한 작품 52점과 소장 작품 3점을 한데 모은 기획전. 대범한 대각선 구도, 선명한 색채와 시원스러운 선 등 남정 그림의 특징을 한눈에 볼 수 있다. 남정의 작품세계에 대한 일반인의 이해를 돕기 위한 애니메이션도 함께 상영된다. 호랑이가 포효하는 은행 광고로 알려진 애니메이터 우창환은 남정 작품에 등장하는 캐릭터와 풍경 등을 모티프로 삼아 인상적인 애니메이션 작품을 만들었다. ~2월19일/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본관/문의 02-2124-8937

▼ 울림-Beyond Repetition 물질의 반복을 통해 내면의 울림을 만들어내는 작품 전시회. 장르에 상관없이 소재 또는 이미지를 반복적으로 사용해 작업하는 현대 작가들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 전광영, 김호득, 도윤희, 김홍주, 김유선, 김순례, 김주현, 이재효, 이지은, 노상균, 황인기 등 11인의 작가는 물감이나 먹, 일상용품, 공업용 재료 등 다양한 소재를 반복적으로 이용해 인상적인 작품세계를 형상화한다. ~2월12일/서울시립미술관 남서울분관/문의 02-2124-8933

▼ 써니 킴-완전한 풍경전 & 김은진-나쁜 아이콘전 일민미술관에서는 써니 킴의 ‘완전한 풍경전’(1전시실)과 김은진의 ‘나쁜 아이콘전’(2전시실)을 마련했다. 두 작가 모두 평면회화 작업과 리얼리즘에 뿌리를 두고 있으며 전통의 이미지들을 재해석하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써니 킴은 전통자수와 기록사진 같은 자료들을 변용하거나 콜라주 기법으로 패턴화해 새로운 이상적인 이미지를 창조한다. 김은진은 ‘종교’를 테마로 종교의 성스러운 본질이 인간의 탐욕, 폭력과 만나면서 변형된 이중적이고 혼재된 모습을 탐구한다. ~2월19일/일민미술관/문의 02-2020-2055

▼ 독일 사진가 요셉 슐츠전-현실 그리고 가상 건축적으로 별 특징 없는 공장이나 창고 사진을 디지털로 변환하는 작업을 통해 사진과 회화의 경계를 없애는 독특한 작품 세계를 보여주는 사진작가 요셉 슐츠의 작품전. 작가는 전통적인 방법으로 건축물을 촬영한 후 디지털 작업으로 건축물과 최소한의 환경만을 남기고 건축물의 실제 규모, 이용하는 사람들, 시간과 장소를 판단할 수 있는 다른 정보들을 모두 지워버린다. 건축물은 가상의 청사진처럼 보이며 색상과 단순한 형태만 강조된다. ~2월5일/갤러리 뤼미에르/문의 02-517-2134
화제의 전시
피카소·로댕과 떠나는 유럽 미술여행

아트스펙트럼 외
파블로 피카소의 판화 99점, 로뎅의 작품을 비롯한 조각 30점, 에칭 판화 25점, 20세기 유명작가들의 다색판화 60여 점 등 총 2백여 점의 작품을 전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피카소가 남긴 다양한 장르의 작품 가운데 자전적 요소가 풍부한 판화를 통해 피카소의 솔직하면서 익살스러운 표현, 영감의 원천이었던 여성들의 모습 등 그의 인간적인 면모를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화려하고 정교한 17~19세기의 에칭 판화, 팝아트의 대명사 앤디워홀의 다색판화 등 다양한 판화 작품들도 시선을 사로잡는다. ~3월5일/성남아트센터/문의 031-783-8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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