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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화제의 현장

2005 MBC 시청자 촬영대회

글·김유림 기자 / 사진·김형우 기자

2005. 07. 14

탤런트 김선아가 MBC 미니시리즈 ‘내 이름은 김삼순’으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MBC의 또 다른 인기 드라마 ‘굳세어라 금순아’의 한혜진, MBC 최문순 사장과 함께 일일 모델로 나서 화제다. 지난 6월 중순 시청 앞 광장에서 열린 ‘2005 MBC 시청자 촬영대회’에 참가해 시민들을 향해 포즈를 취한 것. 촬영 열기가 뜨거웠던 그 현장을 따라가 보았다.

2005 MBC 시청자 촬영대회

요즘 최고의 시청률을 자랑하는 MBC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으로 ‘삼순이 전성시대’를 맞고 있는 탤런트 김선아(30)가 지난 6월19일 서울 시청 앞 잔디밭 광장에서 일일 모델로 나섰다. ‘MBC 뉴스데스크’와 ‘!느낌표’가 공동주최한 ‘2005 MBC 시청자 촬영대회’의 ‘깜짝 포토제닉’ 이벤트에 참가해 사진 촬영을 하는 시민들을 향해 포즈를 취한 것. 이날 이벤트에는 김선아 외에도 ‘금순’이로 인기가도를 달리고 있는 MBC 일일드라마 ‘굳세어라 금순아’의 한혜진(24), MBC 최문순 사장(49) 등 소위 ‘MBC 3순이’가 모델로 참가해 행사에 참여한 많은 시민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사했다.
검은색 상의에 흰색 바지를 입고 잔디밭 입구에서부터 무대까지 약 100m 정도 되는 거리를 천천히 걸어나온 김선아는 사진을 찍으려 몰려든 시민들에게 연신 미소를 지어보였다. 그가 나타나자 시민들은 “실제로 보니까 더 예쁘다” “화면에서보다 날씬하네” 등 흥분을 감추지 못했고 미리 정해져 있던 포토라인을 삽시간에 허물어뜨려 그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그는 카메라를 향해 손가락을 V자로 펴기도 하고 고개를 45도 각도로 숙이는 등 재미있는 포즈를 취했다. 무대 위로 올라와 짧은 인터뷰 시간을 가진 그는 “이번 드라마를 위해 몸무게를 7kg이나 불린 것이 사실이냐”고 묻는 사회자의 질문에 “맞다”고 대답한 뒤 “어떤 사람은 ‘오히려 보기 좋다’ 말하고, 또 어떤 사람은 ‘이상하다’고 말한다”며 웃었다.
MBC 대표하는 ‘3순이’ 출동

MBC 또 다른 간판 드라마 ‘굳세어라 금순아’의 한혜진도 사진 촬영에 임한 뒤 무대에 올랐다. 그는 “요즘 너무 많은 사랑을 받고 있어 몸 둘 바를 모르겠다”고 소감을 전한 뒤 “열심히 촬영하고 있으니 끝까지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드라마 스토리 전개에 대해 묻자 그는 “며칠 전 금순이가 드디어 친정 엄마(양미경)에게 신장을 이식해주기로 했는데, 엄마로 인해 생명을 얻은 딸이 엄마에게 생명을 나눠드리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마지막 무대는 MBC 최문순 사장이 장식했는데 김선아, 한혜진과 함께 포즈를 취한 그는 “삼순이와 금순이를 많이 사랑해주시는 시청자분들께 감사를 드리며 순박하면서도 억척스러운 캐릭터를 잘 표현해주고 있는 두 연기자에게도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깜짝 포토제닉’ 이벤트에서는 이들 세 명 외에도 가수 태진아를 비롯해 앵커 최일구, 디자이너 앙드레 김, 국립발레극단장 최태지, 가수 윤도현이 모델로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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