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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금리 시대 눈길 끄는 은행·증권사 ·투신사 간접투자상품

“은행 예금 이자보다 2배 이상 높은 수익 얻을 수 있어요”

■ 기획·최호열 기자 ■ 글·최은성‘자유기고가’ ■ 사진·동아일보 사진DB파트 ■ 도움말·한상언(신한은행 PB사업팀 재테크팀장), 장재원(하나은행 재테크팀장), 오정선(외환은행 평창동 지점 PB팀장), 강창희(미래에셋투자교육연구소장), 최민재(KTB자산운용 주식운용2팀장), 김균(프랭클린템플턴 투자신탁운용 마케팅팀 부장), 박균성(교보생명 재무설계센터 웰스매니저)

2005. 03. 07

지난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4.7%. 그런데 은행 정기예금 금리는 3~3.25%에 머물러 실질금리 마이너스 시대가 계속되고 있다. 그렇다고 주식이나 부동산에 손을 대기엔 불안한 것이 사실. 전문가들의 추천을 받아 안전하면서 수익성 높은 간접투자 상품을 총정리했다.

저금리 시대 눈길 끄는 은행·증권사 ·투신사 간접투자상품

정부는 올해 경제성장률을 지난해 4.3%보다 낮은 3.8%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미국의 달러화 약세 정책으로 원화의 고환율이 지속될 전망이다. 이는 은행 금리에 영향을 미쳐 올해도 은행 정기예금 금리가 3~3.25%에 불과할 것으로 재테크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부동산 시장 역시 내수경기 침체와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투기 억제 정책으로 쉽게 침체에서 벗어나기는 힘들 것으로 전망된다. 결국 은행에 저축을 하거나 부동산 투자로 고수익을 올리기는 힘들다는 이야기다.
주식투자는 긍정적이다. 그동안 국내 주식시장이 저평가돼 장기적인 관점에서 보면 투자가치가 높다는 것. 하지만 주식은 변동성이 커 종목선택과 시기에 따라 수익률의 차이가 많다는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요즘 같은 때엔 여유자금을 금리가 낮은 은행 일반 금융상품에 넣어두거나 원금 손실의 위험이 큰 주식에 직접투자하기보다는 펀드 등 전문가들이 자산을 관리해 주는 간접투자 상품에 투자하는 것을 권한다. 물론 상대적으로 고수익이 가능한 만큼 최악의 경우 원금 일부 손실의 위험성은 감수해야 한다.
◆ 주식 간접투자 펀드
적립식 펀드

정기적금처럼 매월 일정액을 적립하면 이를 투자전문가들이 주식이나 채권에 투자해 돈을 불려주는 상품이다. 적은 돈으로 꾸준히 투자함으로써 목돈을 만들 수 있고, 한꺼번에 투자하는 것에 비해 투자 위험이 적은 게 장점이다. 최근 증시 호황에 힘입어 펀드 가입액이 급증하고 있고, 전문가들도 최고의 투자상품으로 손꼽고 있다.
적립식 펀드에 가입하면 자신의 투자성향에 따라 주식편입 비율을 40~70%까지 선택할 수 있다. 또한 1년에 한 번씩 주식편입 비율을 조정할 수 있다. 가입금액은 보통 월 10만원 이상 자유롭게 적립할 수 있으며 가입기간은 1년 이상 5년 이내다. 단, 90일 이내에 해약할 경우 이익금의 70%를 수수료로 물어야 한다.
현재 은행 및 투자신탁회사, 증권사에서 적립식 펀드를 판매하고 있는데 주요 적립식 투자상품의 평균 수익률은 8.06%로 은행 정기적금 금리의 2배가 넘는다.
전문가들은 보다 안정적인 수익을 원한다면 가입기간 1~2년의 단기투자보다는 3~5년 정도의 장기투자를 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충고한다. 싼 가격으로 많은 주식을 확보해 수익을 극대화하는 적립식 펀드의 장점을 살리려면 투자기간이 길어야 하기 때문이다.
판매 중인 상품과 특징
대한투자증권 ‘클래스원 밀리언 채권혼합형펀드’ :우량 블루칩 종목 주식에 집중 투자하는 상품으로 투자금의 30% 정도를 삼성전자 단일 종목에 투자하고 나머지는 국공채와 우량 회사채에 투자.
삼성증권 ‘웰스플랜’ : 연령별, 세대별 투자계획에 맞게 주식투자 비율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는 게 특징.
현대증권 ‘가가호호 적립투자펀드’ : 개인 투자자가 매도 시점을 잡기 쉽지 않다는 점에 착안해 목표 금액, 목표 수익률, 목표 주가지수 중 하나를 선택해 이에 도달하면 매도를 하는 상품.
미래에셋증권 ‘적립식 3억만들기 펀드’ : 저평가 가치주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적립기간은 2~10년, 적립액이 최저 20만원 이상.
굿모닝신한증권 ‘알부자’ : 적립액이 5만원 이상이고 미성년자도 가입할 수 있어 자녀를 위한 목돈마련 저축으로 유용.
。선착순 마감하기 때문에 판매가 조기 종료될 수 있음.

저금리 시대 눈길 끄는 은행·증권사 ·투신사 간접투자상품

비교적 안전하면서도 은행 예금 이자보다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각종 펀드 상품들이 새로운 재테크 수단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현재 은행, 증권사, 투자신탁회사(자산운용사 포함)에서 취급하고 있는데, 증권사에서 취급하는 상품은 ELS(주가연계증권), 투자신탁회사에서 취급하는 상품은 ELF(주가연계펀드), 은행권에서 판매하는 상품은 ELD(주가연동 정기예금)로 구분된다.
은행권의 ELD는 비교적 자주 판매되고 있어 가입이 쉬운 편이다. 반면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증권사의 ELS와 투신사의 ELF는 2~3개월에 한 번씩 판매하는데 가입경쟁이 치열해 2~3일 만에 마감된다.
ELS와 ELF가 인기를 끄는 이유는 요즘 같은 증시 활황기에는 단기간에 높은 수익률을 올릴 수 있기 때문이다.
주가지수연계상품은 주가의 움직임에 따라 수익률이 크게 달라진다. ELD는 100% 원금이 보장되는 안전한 상품이지만 수익이 거의 나지 않을 수도 있다. ELS 및 ELF의 경우 연 10~20%의 고수익이 가능하지만 주식시장 상황에 따라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도 있다. 따라서 원금 보존을 우선시하는 보수적인 투자자는 ELD를, 고수익을 목표로 위험을 감수할 의지가 있는 공격적인 투자자는 ELS 및 ELF가 바람직하다.
여기에 투자해 수익을 높이기 위해서는 상품의 가입만기 때까지 주가흐름을 객관적으로 살펴보아야 한다. 쉽게 말해 주가지수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면 상승형, 앞으로 주가가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된다면 하락형, 주가가 큰 변동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면 리버스형(양방향형)을 선택해 가입하는 게 보다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다.
또한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등 개별 우량 종목의 주가가 주식시장 평균치인 종합주가지수보다 상승폭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면 이들 종목을 기초자산으로 구성한 ELS나 ELF에 가입하는 것이 좋다. 이외에도 가입기간이 6개월, 1년, 3년 이상으로 다양하기 때문에 주식시장의 상황을 보고 장기적으로 가입할지, 단기적인 시장흐름을 보고 투자할지 판단해야 한다.
판매 예정인 상품과 특징
농협CA투신운용 ‘농협CA일본지수 연계채권 11호’ : 일본 닛케이225지수와 연계한 상품.
한국투자증권 ELS 상품 : 삼성전자, LG전자 등 이른바 특정 우량주에 집중 투자하는 ‘올인형’
대한투자증권 ELS 상품 : 특정 우량주에 집중 투자하는 ‘올인형’
LG투자증권 ELS : 상품 특정 우량주에 집중 투자하는 ‘올인형’
。선착순 마감하기 때문에 판매가 조기 종료될 수 있음.
배당주 펀드
주식회사는 연말결산을 해서 이익이 날 경우 그 일부를 주주들에게 나누어주어야 한다. 이를 배당이라고 하는데, 상대적으로 배당수익률(배당금을 주가로 나눈 것)이 높은 주식들이 있다. 이런 고배당주의 가장 큰 매력은 은행 금리에 가까운 배당수익을 받으면서 주가가 오를 경우 추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것. 게다가 종합주가지수가 하락하는 시기에도 주가가 크게 떨어지지 않아 안정적이다.
배당주 펀드란 이런 고배당 종목에 집중 투자하는 상품으로 연평균 6~8%의 수익률을 올리고 있다.
판매 중인 상품과 특징
대한투자증권 ‘클래스원 대한 옵티멈 주식혼합펀드’ :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상품으로 업종 대표주 그룹과 고배당주 그룹에 주로 투자.
삼성증권 ‘삼성 배당플러스 혼합펀드’ : 예상 배당수익률에 비해 저평가된 종목에 집중 투자하는 상품.

최근 새롭게 선보인 상품인 시스템 펀드는 펀드 회사에서 미리 구체적으로 정한 조건에 따라 자동적으로 운용되는 상품이다. 펀드 운영 초기에 투자종목군을 구성한 후 종목별로 주가 상승 시 분할 매도, 주가 하락 시 분할 매수하는 ‘저점매수 고점매도’의 전략에 따라 매매 수량과 가격을 컴퓨터가 자동으로 결정하게 된다. 따라서 주식의 급등락에 대한 대처가 사람인 펀드매니저가 할 때보다 정확해 안정적인 수익을 올릴 수 있다.
판매 중인 상품과 특징
대신증권 ‘대신 이글아이 혼합펀드’ : 국공채 등 우량 채권에 70% 이상, 주식 및 관련 파생상품에 30% 이하 투자하는 상품.
한국투자증권 ‘부자아빠 연속분할매매 주식혼합펀드’ : 주식에 60%, 주식 관련 파생상품에 10%, 채권 등에 30% 투자.
대한투자증권 ‘클래스원 타겟분할매수 주식혼합펀드’ : 주식편입 비율을 10%로 시작해 매월 자산의 3%씩 주식비율을 높여가는 게 특징. 나머지는 주식 관련 파생상품, 채권 등에 투자.
。선착순 마감하기 때문에 판매가 조기 종료될 수 있음.
◆ 부동산, 금 등 실물자산에 투자하는 펀드
부동산 펀드

부동산펀드의 가장 큰 매력은 은행 금리의 2배가 넘는 연 7% 이상의 높은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또한 주식에 비해 시장 변화에 따른 가격 등락폭이 작아 이 수익률을 사실상 확정금리처럼 받을 수 있다는 것도 매력이다.
부동산 펀드는 공모를 통해 모은 자금을 부동산개발사업, 대출형(PF; 프로젝트 파이낸싱), 임대형, 법원경매형, 직접개발형 등 다양한 곳에 투자해 수익을 창출한다.
대출형은 부동산 개발사업에 대출을 해주고 이자를 받는 것으로 부동산 펀드의 가장 흔한 형태다. 지난해 출시된 대출형 펀드는 예상 수익률이 대부분 연 7% 선이며 운용기간은 보통 24~26개월이다. 일반 분양을 마쳤거나 사업성 있는 단지에만 투자해 위험도가 낮은 편이어서 부동산 투자경험이 없는 일반인도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법원경매형은 전문회사가 경매물건을 저가에 낙찰받아 임대 후 되팔아 시세차익을 남기는 방식이다. 최근 부동산 경매물건이 사상 최대 수준으로 늘어나면서 등장한 신생 부동산 펀드상품이다. 현재 현대증권에서 경매형 펀드를 모집할 예정인데 목표 수익률은 연 10%로 잡고 있다.
직접개발형은 토지 매입에서 개발, 임대, 매각까지 일체를 직접 진행하는 부동산 펀드로 수익은 높으나 그만큼 투자위험도 높다. 국민은행 KB자산운용이 이천의 물류센터 건립을 위해 국내 첫 직접개발형 부동산 펀드를 선보였는데, 목표 수익률을 연 13%로 잡고 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목표 수익률은 직접개발형이 가장 높고 경매형, 임대형, 대출형 순이다. 투자자들은 가입할 때 목표 수익률이 높을수록 리스크도 높다는 사실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판매 예정인 상품과 특징
맵스자산운용 : 호텔과 쇼핑몰, 위락시설 등을 직접 개발하는 1천억원이 넘는 직접개발형 펀드를 3월 중 판매할 예정.
현대증권 : 경매용 부동산을 사들여 그 운영수익으로 배당금을 배분하는 경매용 펀드 시리즈를 판매할 예정.
。선착순 마감하기 때문에 판매가 조기 종료될 수 있음.

저금리 시대 눈길 끄는 은행·증권사 ·투신사 간접투자상품

투자자로부터 돈을 모아 배를 산 뒤 임대해 생긴 수익금을 투자자에게 돌려주는 방식의 선박 펀드가 고수익 상품의 대표주자로 주목받고 있다. 저금리 추세가 이어지는데다 지난해부터 해운 경기가 호조를 보이고 있기 때문. 지난해 3월 첫선을 보였는데 연 6%에 이르는 높은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처음 7개 선박 펀드가 1천3백억원 정도를 모집했는데 무려 1조2천억원이 넘는 자금이 몰려 가입경쟁이 치열했다고 한다. 이렇게 투자자금이 몰리는 배경에는 10년 만기 동안 평균 5.8~6.5%의 높은 이자를 확정 금리로 지급하는데다 추후 증권거래소에 상장될 예정이어서 주가 상승에 따른 시세 차익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투자액 3억원까지 배당소득에 대한 이자소득세(16.5%)가 면제되어 실제 배당수익률은 다른 금융상품보다 높다. 선박 펀드는 원금이 보장되지는 않지만 선박이라고 하는 실물자산이 있기 때문에 만기가 됐을 때 이를 팔아 분배하면 원금을 돌려받을 가능성이 높아 안전성도 높은 편이다.
전문가들은 주요 수출국인 중국과 인도의 경기호조 덕분에 해운 경기가 앞으로 몇 년간은 더 호황을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선박 펀드도 높은 수익성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수요에 비해 공급이 현저히 부족하기 때문에 각 판매증권사의 공모 예정 정보를 주의 깊게 살펴야 선박 펀드에 가입할 수 있다.
판매 예정인 상품과 특징
삼성증권 ‘아시아퍼시픽 펀드’ 시리즈 : 현재 4호까지 판매되었으며 곧 5호 판매 예정.
LG투자증권 ‘아시아퍼시픽 펀드’ 시리즈 : 삼성과 LG가 공동 투자한 상품으로 4호까지 판매되었으며 곧 5호 판매 예정.
대우증권 ‘동북아 선박펀드’ 시리즈 : 국내 최초로 지난해 선보인 동북아 선박펀드는 현재 8호까지 판매되어 주식시장에 상장되었음. 추후 9호 판매 예정.
。선착순 마감하기 때문에 판매가 조기 종료될 수 있음.
금 펀드
저금리 시대 눈길 끄는 은행·증권사 ·투신사 간접투자상품

최근 달러화 약세의 영향으로 국제 금 거래소에서 금값이 16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했다. 삼성경제연구소 및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분석에 따르면 미국 행정부가 무역수지 적자 및 재정 적자의 개선을 위해 올해도 달러 가치를 하락시키는 정책을 추구할 것으로 보여 금값은 당분간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금값이 오를수록 수익이 높아지는 금융상품으로 골드지수 연동상품과 골드뱅킹 상품이 있다. 골드지수 연동상품은 정기예금형과 채권형 펀드 형태로 나눌 수 있다.
국민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등에서 판매하는 정기예금형은 투자금을 일반 정기예금과 똑같이 운용한 후 여기서 발생한 예금이자를 다시 금 관련 상품에 투자하는 것이다. 따라서 이자에 대해 가입할 때의 금 시세와 만기시 금 시세의 차이만큼 추가 이자를 더 받을 수 있다. 원금 보장이 가능하면서 ‘플러스 α’ 금리를 기대할 수 있어 안정성을 추구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한 가입 형태다. 가입기간은 1년 이상.
채권형 펀드는 투자금의 60~90%를 신용등급이 높은 국내 채권에 투자하고 나머지를 국제 금 시세 연동 옵션에 투자하는 방식으로 운용된다. 은행예금처럼 100% 원금 보장이 되지는 않지만 대부분 국채 등 안정성 높은 채권에 운용하므로 원금 손실 가능성은 희박하다. 또한 정기예금보다는 다소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다.
골드뱅킹 상품은 신한은행에서 내놓은 ‘골드리슈’ 적립상품이 대표적이다. 국제 시세에 따라 금값을 적립하고 만기 때의 시세로 돈을 돌려받거나 금을 실물로 인출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가입기간은 6개월 이상 3년 이하이며, 정기적립과 자유적립 모두 가능하다. 골드지수 연동상품과 달리 안전장치가 없으므로 매매 타이밍을 잘 선택해야 한다.
판매 중 및 예정인 금 관련 상품과 특징
조흥·신한은행 ‘6차 골드지수 연동 정기예금’ : 정기예금과 같은 방식으로 운영하며 발생한 이자를 금 관련 상품에 투자. 3~4월에 모집할 예정이며 모집금액에 맞춰 선착순 마감.
신한은행 ‘골드리슈’ : 금을 국제시세로 매매해 통장에 적립하는 상품. 가입기간 6개월 이상 3년 이하.

변액보험
변액보험은 보험료의 일부를 고객이 선택한 채권형 또는 혼합형 투자펀드에 투자하고 그 수익에 따라 보험금이나 해약환급금이 변하는 상품이다. 즉 보장과 투자가 혼합된 보험상품으로 변액종신보험과 변액연금보험이 있다.
이 상품의 가장 큰 특징은 투자 수익률이 아무리 악화되어도 처음 책정한 사망보험금이나 연금은 보장을 받는다는 것. 여기에 수익률에 따라 추가로 보험금이나 연금을 받을 수 있다. 변액종신보험의 경우 일정한 나이까지 생존해 있으면 연금으로 전환할 수도 있다. 가입한 지 10년이 지나면 추가 수익률에 대해 비과세가 적용된다.
판매 중인 상품과 특징
교보생명 교보변액 연금보험 : 주식혼합형, 인덱스혼합형, 채권형, MMF형 등의 펀드에 투자.
동양생명 수호천사변액종신보험 : 채권형, 혼합형 펀드에 투자. 재해 상해 및 재해 사망 등 20개 특약.
대한생 대한변액종신보험 : 채권형, 혼합형 펀드에 투자. 암 보장, 입원 보장 등 16개 특약.



변액유니버셜보험
지난 2003년 7월 첫선을 보인 후 보험상품 중에서 가장 각광받고 있는 신상품이다. 변액유니버셜보험은 펀드 운용 수익률에 따라 보험금이 변동되는 변액보험과 보험료 납입이나 적립금 인출이 자유로운 유니버셜보험의 장점을 합친 상품으로 목돈을 굴리기에 적합하다. 건강보험의 기능과 예금기능, 그리고 펀드의 기능을 모두 합친 퓨전 상품인 셈이다. 또한 매달 보험료를 내다가 일정 기간 납입을 멈출 수 있으며, 형편에 따라 월 보험료를 조절할 수도 있다. 대부분 상품이 연간 12회 중도인출이 가능하다.
단, 변액유니버셜보험은 투자성과가 좋으면 높은 수익을 거둘 수 있지만 예금자 보호가 안 된다는 약점이 있다. 따라서 가입하려는 보험사의 자산운용 능력 등을 꼼꼼히 살피고 가입해야 한다.
판매 중인 상품과 특징
신한생명 신한마이다스변액유니버셜보험 : 연 12회까지 펀드 변경 및 중도 인출 가능. 10년 이상 유지 시 비과세 혜택.
PCA생명 PCA드림링크변액유니버셜보험 : 중도인출 횟수 및 펀드 변경 가능 횟수 무제한. 사정에 따라 보험료 납입연기 가능.


저금리 시대 눈길 끄는 은행·증권사 ·투신사 간접투자상품

해외투자 펀드
2005년에도 달러화 약세가 이어질 전망에 따라 달러 약세에 따른 반사이익을 얻을 수 있는 해외투자 펀드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대중국 펀드, 아시아 채권펀드, 브릭스(BRICS ;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로 대표되는 신흥시장에 투자하는 이머징 마켓펀드 등이 기대 이상의 수익을 올리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중국은 미국의 지속적인 위안화 절상 압력으로 위안화 가치가 상승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현재 달러화로 대중국 펀드를 매입하면 나중에 위안화가 절상되었을 때 환차익으로 인한 이익까지 더해져 지금이 대중국 펀드 매입의 적기라고 할 수 있다.
단, 중국 관련 투자상품은 단기보다 3~5년 이상의 장기투자를 해야 한다. 현재 중국 경제가 고속성장을 계속하고 있고, 가장 호재로 작용하는 베이징올림픽이 2008년에 열리기 때문에 이에 대한 특수를 누리려면 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해야 한다는 뜻이다.
판매 중이거나 판매 예정인 상품과 특징
LG증권 ‘LG글로벌 스타 적립식 펀드’ : 미국과 일본, 국내 주식시장에 분산투자.
삼성증권 ‘글로벌베스트 펀드’ : 미국, 일본, 유럽의 우수 펀드 7~8개에 분산투자.
기업은행 : 3월에 글로벌 펀드인 프랑스 SG자산운용에서 운용하는 해외 펀드에 투자.
우리은행 대중국 펀드 : 중국, 홍콩, 대만 등의 우량 기업에 투자하는 해외펀드. 가입금액 1천만원 이상.
도이치자산운용 : 아시아 채권이나 배당주 펀드 등에 투자.
。선착순 마감하기 때문에 판매가 조기 종료될 수 있음.
환율 연동예금
고수익을 목적으로 적극적인 환테크를 하고 싶다면 환율연동 예금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특히 요즘처럼 달러 가치가 하락하는 시기에는 환율이 하락할 경우 높은 이자를 주는 하락형 상품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올해 초 신한은행과 조흥은행이 선보인 하락형 환율연동 예금의 경우 금리가 7%였다. 환율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은행들이 앞으로도 환율이 내려갈수록 수익률이 높아지는 ‘하락형 환율연동 예금’을 선보일 예정이다.
판매 예정인 상품과 특징
기업은행 ‘빅머니 정기예금’ 환율 하락형으로 목표 환율까지 한 번이라도 하락하면 4~7% 이자 지급. 반대로 환율이 상승하면 이자가 없음.
신한·조흥은행 환율(유로달러) 유로달러에 연동한 상승형, 안정형, 하락형 등 다양한 형태의 연동예금을 선보일 예정.
。선착순 마감하기 때문에 판매가 조기 종료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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