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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신간 저널

절대학력 외

■ 담당·최호열 기자, 김동희

2004. 11. 03

절대학력  외

LOVE 러시아의 대문호 스탕달의 사랑에 관한 에세이집. 사랑 없이는 명예, 재산, 쾌락도 아무런 소용이 없다고 생각한 그는 한 사교모임에서 만난 마틸드란 여인을 헌신적으로 사랑했고, 그녀와의 사랑을 이룰 수 없게 되자 이 글을 썼다고 한다. 스킨십, 연인에 대한 의심, 연적을 물리치는 법, 바람피운 걸 들켰을 때 대처법 등을 인생의 지혜와 함께 구체적인 예를 들어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해누리/248쪽/9천원)
너에게 가려고 강을 만들었다 ‘서울로 가는 전봉준’ ‘그리운 여우’ ‘바닷가 우체국’의 시인 안도현이 3년 만에 펴낸 8번째 시집. 그의 시는 시적 성찰의 행간마다 빼어난 서정의 풍경화를 오버랩시키는 게 특징이다. 이번 시집에선 거기에 더해 ‘관계’와 ‘사랑’에 대한 시인의 세밀한 관찰이 돋보인다.(창비/132쪽/6천원)
아我! 인생찬란 유구무언 시인이자 사진가인 신현림의 영상 에세이집. 다방면에서 열정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그가 12년 동안 찍어온 사진에 감성적인 짧은 글을 덧붙였다. 단순히 눈에 보이는 것을 사진으로 찍고 감상을 덧붙인 것이 아니라 사진을 통해 무의식, 잊혀졌던 기억을 더듬게 하거나 다중적 이미지의 세계를 보여줘 일상과 삶의 의미를 새롭게 느끼게 한다.(문학동네/224쪽/1만2천원)

당신에게 좋은 일이 나에게도 좋은 일입니다 안철수, 최재천, 이윤기, 강만길, 김성동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지성들이 쓴 상생과 공존, 조화의 의미를 일깨워주는 15편의 에세이를 담았다. 풀 한포기, 나무 한그루의 행복이 나에게도 행복임을 깨닫게 하는 지혜로운 성찰들이 깨달음과 감동을 준다.(고즈윈/347쪽/1만2천8백원)

하루키, 하야오를 만나러 가다 세계적인 소설가 무라카미 하루키와 일본의 문화행정을 주관하는 문화청 장관 가와이 하야오의 만남이 눈길을 끈다. 현대 일본을 대표하는 두 지성의 세대를 초월한 감성적, 이성적 대화를 엮었다. 개성과 보편성, 사회 참여, 소설의 본질, 폭력성, 결혼 생활 등 현대를 살아가면서 겪는 문제와 내면에 잠재된 고뇌를 허심탄회하게 털어놓았다.(문학사상사/157쪽/8천5백원)

커피 위즈덤 성공적인 인생을 사는 7가지 원칙을 커피를 마시는 법과 비교해 풀어 쓴 인생 가이드북. 커피를 다시 데워 마시면 커피가 쓰듯이 과거를 재탕하지 말라, 끓는 물에 우려낸 커피는 쓰듯이 현재 받고 있는 스트레스를 조절하라 등 재기발랄한 발상이 읽는 재미를 준다.(서울문화사/192쪽/8천원)

소걸음으로 천리를 가다 ‘깐수’라는 이름으로 대학교수를 지내다 북파공작원이라는 사실이 밝혀져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5년간 복역하고 2000년 8월 출소한 문명교류학의 대가 정수일 교수의 옥중편지를 모은 책. 간첩 혐의로 감옥에 갇힌 절박한 상황에서 아내와 주고받은 편지를 통해 저자의 파란만장한 인생과 아내에 대한 사랑, 학자로서의 포부, 인생관 등을 보여준다.(창비/424쪽/1만2천원)




절대학력  외

절대학력 자녀교육에서 가장 고려해야할 점은 단편적인 지식을 늘려주는 게 아니라 생각하는 힘을 길러주는 것이라는 사실을 다양한 사례를 통해 설명하고 있는 책. 공부 잘하고 현명한 아이로 키우기 위해 부모가 갖추어야 할 마음가짐과 구체적인 학습방법, 지도요령 등을 소개하고 있다.(글로세움/216쪽/9천원)
행복한 아침을 깨우는 웰빙 수면법 수면연구가인 저자 크리스 이드지코프스키가 수면에 관한 기초적인 이론과 함께 인간의 다양한 신체주기가 수면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설명하고 수면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필요한 실제적인 방법들을 제시한 책. 스트레칭, 호흡법, 지압법 등 여러 나라에서 전통적으로 내려온 따라 하기 쉬운 수면요법도 소개하고 있다.(이손/216쪽/1만원)
김일성 장수건강법 탈북 한의사 석영환씨가 김일성장수연구소에서 개발한 건강법을 소개하고 있다. 적절한 추위를 이용하는‘동면요법’, 꿀을 바르는‘봉밀요법’, 약재를 넣은‘신선베개’만들기 등 생약과 자연요법을 이용해 일상에서 어렵지 않게 응용할 수 있는 내용을 담은 것이 특징. 장수를 위한 식사 원칙, 나이에 맞는 운동법 등도 실려 있다.(팜파스/212쪽/9천5백원)

수지침 여성편 김영사의 ‘잘~ 먹고 잘사는 법’ 시리즈의 여섯 번째 권. 다이어트, 피부와 몸매 관리를 돕는 수지침법과 생리통 갱년기 등 여성 고유의 트러블을 해결해주는 수지침법 등을 소개한다. 책의 판형이 작고 가벼워 핸드백이나 장바구니에 넣고 다니기 편리하다.(김영사/148쪽/5천9백원)

기적의 엄마 영어 한마디 가정에서 쉽게 자녀에게 영어를 쓸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 ‘너무너무 자주 쓰는 잔소리 10마디’ ‘아침부터 잘 때까지 매일매일 쓰는 말 15마디’ 등 가정에서 쓰기 쉬운 영어 표현이 담겨 있다. 발음 교정을 도와주는 CD와 집안 곳곳에 붙일 수 있는 차트가 함께 들어 있다.(길벗이지톡/192쪽/1만2천8백원)

우리아이 창의력을 키우는 체험학습여행 역사와 전통문화, 자연 생태를 체험할 수 있는 여행지를 봄·여름·가을·겨울로 나눠 실었다. 경기 여주, 섬진강, 전남 보성, 강원 화천, 충남 서산, 경북 안동 등 20곳의 역사와 지형을 사진과 쉬운 글로 소개하고, 도예·양잠·별 관측·얼음낚시 등 지역별 체험 프로그램을 실었다.(조선일보사/272쪽/1만2천5백원)


절대학력  외

엄마,전 행복한 부자 될래요 다음카페 ‘짠돌이’ 회원들의 기발한 절약 노하우를 소개한 ‘한국의 e짠돌이’의 학생편. 학용품 잃어버리지 않고 오래 쓰는 법, 목표 저금통 만들기 등 어린이가 실천할 수 있는 절약 방법과 경제에 관한 재미있는 상식들을 소개하고 있다.(영진닷컴/294쪽/초등 5~6학년/9천8백원)
독고탁의 아름한자 365 한자 한 글자마다 한 컷의 만화를 그려넣어 한자를 쉽게 이해하고 암기할 수 있도록 했다. 만화는 ‘비둘기 합창’ ‘달려라 꼴찌’의 만화가 이상무씨가 맡았다. ‘아름한자’ 시리즈는 모두 5권으로 한 권당 3백60자씩 교육부 지정한자 1천8백자를 모두 담고 있다. 또 중국에서 사용하는 간체자를 함께 실어 중국어 공부에도 도움이 될 수 있게 만들었다.(아키온/186쪽/초등 5~6학년/9천5백원)
화폐로 배우는 세계의 문화 1 화폐를 통해 세계 각국의 문화와 역사를 공부할 수 있는 책. 세계 2천여 종의 화폐를 수집하고 ‘세계화폐박물관’이라는 인터넷 사이트(www.numerousmoney.com)도 운영하고 있는 저자가 화폐에 반영된 세계 각국의 문화와 풍습, 역사적 사건들을 소개하고 화폐와 관련된 재미있는 상식도 들려준다.(가교출판/216쪽/초등 3~4학년/9천5백원)

난 누구게? 파란색과 검은색, 노란색만 사용한 그림책. 짙푸른 밤을 배경으로 동물들의 실루엣이 차례로 등장한다. 실루엣 동물들은 자기가 어떤 동물인지 알려주는 힌트를 두어 가지 던진 후, 독자에게 묻는다. “난 누구게?” 검은 실루엣 안에 매끄럽고 광택 있는 검은 선으로 그려넣은 무늬가 아이들의 흥미를 돋운다.(아이세움/24쪽/3~5세/7천5백원)

헬로 영어짱 1 영어 한마디 못하는 토리가 통역로봇 탱글이와 미국을 여행하며 겪는 흥미로운 에피소드를 따라가는 사이 자연스럽게 영어를 익히게 되는 학습만화. 단어뿐 아니라 문법, 회화를 종합적으로 학습하도록 구성했다. 1권의 부제는 ‘뉴욕을 구하라!-동사편’으로 기초적인 생활어휘와 함께 Be 동사, 일반 동사에 대해 배운다.(길찾기/192쪽/초등 5~6학년/8천9백원)

둘리와 함께 떠나는 박물관 여행 둘리, 또치, 도우너 등 친근한 만화 캐릭터와 함께 박물관을 여행하는 듯한 기분을 주는 책. 국립중앙박물관, 삼성어린이박물관, 서대문자연사박물관과 같은 국내 박물관에서 런던 대영박물관, 파리 루브르박물관, 뉴욕 메트로폴리탄박물관까지 14개의 박물관과 대표적인 전시물들을 풍부한 사진자료와 함께 소개한다.(어린이 작가정신/108쪽/초등 5~6학년/1만8천8백원)


절대학력  외

계간 만화-가을호만화산업에 관한 다양한 기획기사와 특색 있는 만화 작품이 눈길을 모은다. ‘제멋대로 함선 디오티마’ ‘매지션’의 작가 권교정의 컬러 단편이 실려 있으며, ‘해와 달’ ‘남자 이야기’의 권가야가 수학을 소재로 한 독특한 작품 ‘갈매기의 꿈’을 선보인다. 이진경의 ‘사춘기’, 박은아의 ‘(주)실종회사’도 주목할 만한 작품.(씨앤씨 레볼루션/400쪽/1만3천원)
츄리닝 ‘스포츠투데이’에 연재되던 만화 ‘츄리닝’이 책으로 나왔다. 회초리를 피하는 아들을 나무라다 자신이 같은 처지에 놓이게 되자 똑같이 행동하는 아버지, 허들 경기에서 높이뛰기 방식으로 허들을 넘는 육상 선수 등 가벼운 일상을 소재로 풍자와 기발한 반전을 보여준다. 이상신이 스토리를 담당하고 국중록이 그림을 그렸다.(애니북스/256쪽/9천5백원)
사사라 사야 1 유타로는 철없는 아내 사야와 갓난 아들을 두고 갑작스런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나게 된다. 영혼만 남은 그는 다른 사람의 몸을 빌려 아내와 아들을 지켜주는데…. 칸노우 토모코의 가슴 따뜻한 소설을 ‘고스트 카르테’ ‘팔견전’으로 잘 알려진 아오마타 핑크가 만화로 옮겼다.(학산문화사/212쪽/3천5백원)

미술 속 만화 만화 속 미술 미술이 지루한 천국이라면 만화는 재미난 지옥이라고 말하는 저자는 미술사에 대한 탄탄한 지식을 바탕으로 만화와 미술의 공통점과 차이점, 사회문화적 배경 등을 설명한다. 화가, 사진가, 일러스트레이터의 작품과 국내외 만화작가들의 다양한 작품을 실어 이해를 돕는다.(다빈치/190쪽/1만2천원)

MASCA-헤셰드의 대마법사 이야기 12 아름답고 화려한 그림체와 매력 있는 스토리로 많은 사랑을 받은 김영희의 작품. 마법을 가진 마스카족의 젊고 미숙한 마법사 아사렐라와 그의 스승인 엘리후, 불사의 몸인 마왕 카이넨의 이야기가 12권으로 완결됐다.(서울문화사/342쪽/4천5백원)

파리의 스노우캣 쿨한 백수를 의인화해 인터넷에서 인기를 모은 고양이 캐릭터 스노우캣의 파리 여행기. 에펠탑 루브르의 유리 피라미드, 보행자들을 위한 다리 퐁 데 자르, 피카소와 고흐의 그림 등을 담백한 선과 깔끔한 색채로 소개하고 있다.(안그라픽스/176쪽/1만3천원)

하트 슈가 타운 하트 슈가 타운에 살고 있는 세 명의 귀여운 소녀 토르테, 쇼콜라, 리코타 의 이야기. 대사가 영어로 되어 있어 만화를 보면서 간단한 생활 회화를 익힐 수 있다. 짧은 단편 25편이 들어 있으며 한 편이 끝날 때마다 본문에 나왔던 대사를 한국어와 일본어로 번역해 일본어도 함께 익힐 수 있게 만들었다.(시공사/180쪽/6천5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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