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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STYLE

더위를 이겨요

여름철 피서지로 최고! 아이와 함께 가면 좋은 전국 수영장&계곡 18

■ 기획·김유림 기자 ■ 글·조득진 ■ 사진·동아일보 사진DB파트

2004. 08. 05

본격적인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8월, 가장 먼저 떠오르는 피서법은 역시 물놀이다. 놀이시설은 물론 안전장치까지 잘 갖추어져 있어 아이와 함께 가면 좋은 전국의 유명 수영장과 계곡을 소개한다.

여름철 피서지로 최고! 아이와 함께 가면 좋은 전국 수영장&계곡 18

아직 아이가 어리다면 바닷가보다는 안전장치가 잘 되어 있는 야외 수영장을 찾아보자. 요즘에는 각종 놀이시설 이용은 물론 공연까지 덤으로 관람할 수 있는 수영장도 많다.

《서울&경기 지역 수영장》
과천 서울랜드 야외 풀장

청계산의 수려한 경관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이곳은 원두막과 비치파라솔이 곳곳에 설치돼 있어 뜨거운 태양을 피해 휴식을 취하기에도 좋다. 수영장 가장자리가 모두 공기쿠션으로 둘러져 있어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비행기 모양과 원통 모양의 ‘워터 슬라이드’는 아이들에게 인기 최고.
특히 8월22일까지 해외전문공연단이 다이빙과 각종 스턴트 묘기를 선보이는 ‘다이빙 해적쇼’를 공연한다. 매일 오후 1·3·6·8시 4차례 공연되고 돛대 모양의 특설다이빙대에서 해적들이 겪는 해프닝을 다이빙과 각종 묘기로 풀어나간다. 낮에 야외 수영장에서 수영을 즐긴 후 저녁 공연을 관람하는 것이 좋을 듯하다. 어른 1만7천원, 어린이 1만5천원. 이용시간은 오전 10시~오후 5시. [문의] 02-504-0011
한강시민공원 야외 수영장
여름철 피서지로 최고! 아이와 함께 가면 좋은 전국 수영장&계곡 18

서울 시민들에게 가장 널리 알려진 곳이 바로 한강을 끼고 자리잡은 한강시민공원 수영장이다. 뚝섬, 이촌, 망원, 광나루, 잠실, 잠원, 여의도 등 모두 7군데에 있다. 지하철역과 가까워 접근성이 용이하고 주변에 캠핑장, 자연학습장, 생태공원이 있어 아이들 체험학습도 가능하다. 특히 올 여름엔 잠실, 뚝섬, 여의도, 잠원, 망원지구 수영장에 모래찜질을 즐길 수 있는 일광욕장이 문을 열었다. 가장 규모가 큰 여의도 모래 일광욕장은 2백50명 정도 수용 가능하다.
한강시민공원 수영장은 지구마다 2~3개의 풀장을 갖추고 있는데,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아동 전용 풀장도 있다. 샤워실, 탈의실은 물론 선탠 의자와 파라솔 등 편의시설이 마련되어 있고, 안전의료요원과 안전요원이 상주한다. 취사는 불가능지만 도시락 정도는 지참할 수 있다. 7곳 모두 어른 4천원, 청소년 3천원, 어린이 2천원. 8월31일까지 주말 평일 구분 없이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개장하며 주차요금은 여의도(하루 1만5천원)를 제외한 나머지는 하루 3천원이다. [문의] 뚝섬 02-453-2094, 이촌 02-790-2809, 망원 02-323-0076, 광나루 02-470-9561, 잠실 02-421-2574, 잠원 02-536-8263, 여의도 02-785-1093

용인 에버랜드 캐리비안 베이
여름철 피서지로 최고! 아이와 함께 가면 좋은 전국 수영장&계곡 18

수질면에서 단연 으뜸으로 꼽히며 물놀이 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다. 실외 파도풀과 2.4m의 인공파도, 10층 높이에서 수직 낙하하는 워터 봅슬레이, 튜브를 타고 물살을 가르며 미끄러지는 튜브 슬라이드, 실제 파도처럼 서핑을 할 수 있는 서핑 라이더 등을 즐기며 다양한 스릴을 만끽할 수 있다. 2m 높이의 모형 야자수 나무에서 물줄기가 뿜어져 나오는 ‘레인 트리’와 물로 가득 찬 양동이가 거꾸로 뒤집히며 물벼락을 쏟아내는 ‘워터 버킷’은 아이들에게 단연 인기.
바닷가에서 직접 공수해 온 하얀 모래가 깔려 있고 파도풀 주변에는 침대형 의자 2천3백 개가 놓여 있다. 이용요금은 8월22일까지 어른 6만원, 어린이 4만5천원. 8월23일~8월31일까지는 어른 4만5천원, 어린이 3만5천원이다. 이용시간은 오전 9시~오후 7시반. [문의] 031-320-5000
롯데월드 수영장
유리돔을 통해 들어오는 자연 채광이 독특한 이곳은 4천여평 면적에 여섯 종류의 수영풀이 있다. 100m 길이의 곡선 슬라이드를 비롯해 120평 규모의 어린이 놀이시설 에어바운스가 수영장 내에 있다. 에어바운스는 돌고래, 잠수정, 달마시안 등 대형풍선 놀이터로 6개의 코스별 놀이를 즐길 수 있다. 유아를 동반한 가족이 이용하기에 적당하다. 수영·잠영 강습도 받을 수 있다. 이용요금은 7월1일부터 8월20일까지 어른 9천5백원, 어린이 7천5백원. [문의] 02-411-4539

서울교육문화회관 야외 수영장
양재동 시민의 숲과 우면산의 녹음에 둘러싸여 있어 번잡스럽지 않고 휴양하듯 한적하게 선탠도 즐길 수 있다. 건물 옥상에 야외 수영장이 마련되어 있고, 천장이 돔으로 꾸며져 자연 채광을 즐길 수 있는 실내 수영장도 함께 있다. 파도풀·하이슬라이드·유수풀 등 웬만한 놀이공원에 뒤지지 않는 물놀이 시설이 갖춰져 있다. 자가용을 이용하지 않는다면 수영장까지 조금 걸어야 하는데, 석양이 뉘엿해질 무렵 숲길을 산책하는 것도 좋다. 이용요금은 평일 어른 9천원, 어린이 7천원. 주말 어른 1만1천원, 어린이 8천원. 8월22일까지 개장하며 이용시간은 오전 9시~오후 6시. [문의] 02-526-9632

이천 스파플러스 워터파크
여름철 피서지로 최고! 아이와 함께 가면 좋은 전국 수영장&계곡 18

미란다호텔이 운영하는 첨단온천 워터파크로 야외 수영장에는 각종 물놀이 시설이 마련되어 있다. 지상 5층에서 140m의 캄캄한 통로 속을 지나는 스릴 만점의 아쿠아튜브 슬라이드가 특히 인기다. 20분 간격으로 파도가 만들어지는 파도풀 또한 바닷가에 온 기분을 들게 한다. 수심이 얕고 안전한 어린이 전용 풀장도 마련돼 있어 가족나들이에 적당하다. 천연 온천수 실내수영장에서는 수영을 즐기면서 온천욕 효과도 볼 수 있어 일석이조. 이용요금은 실내 수영장과 야외풀 포함 평일 어른 1만8천원, 어린이 1만3천5백원. 주말 어른 2만2천5백원, 어린이 1만6천2백원. 8월29일까지 개장하며 이용시간은 오전 11시~오후 7시. [문의] 031-633-2001



《서울·경기 지역 이외》
단양 대명콘도 아쿠아월드

여름철 피서지로 최고! 아이와 함께 가면 좋은 전국 수영장&계곡 18

지난해 개장한 최신식 워터파크. 국내 최대의 바데풀 시설을 이용한 건강욕·탄산온천욕·마사지 프로그램 등이 마련되어 있어, 물놀이와 동시에 건강관리도 받을 수 있다. 실외풀인 어뮤즈먼트 존에서는 높낮이가 다른 워터 슬라이드가 아이들에게 인기 있다. 지중해풍으로 꾸며진 실내에서는 헬스풀과 스위밍 풀, 유수풀, 넥 샤워, 벤치 제트, 하이드로 제트 등 다양한 기능성 시설을 접할 수 있다. 사해동굴탕, 연인들을 위한 연인탕, 히노키탕 등 색다른 코너가 마련되어 있다. 수영용품 대여·판매소가 없기 때문에 수영복과 모자를 미리 준비해야 한다. 주말에는 자정까지 야간 개장하며 8월22일까지 이용요금은 어른 2만2천원, 어린이 1만6천원. [문의] 043-420-8311

설악 한화리조트 워터피아
여름철 피서지로 최고! 아이와 함께 가면 좋은 전국 수영장&계곡 18

100% 천연온천수 워터파크로, 설악산 울산바위와 짙푸른 동해바다를 바라보며 물놀이를 즐길 수 있어 연중 관광객이 붐비는 곳. 설악산의 계곡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유수풀을 비롯하여 벤치 자쿠지, 버섯탕, 아쿠아 포켓 등 운동과 오락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시설들이 마련되어 있다. 4레인으로 호텔 수영장을 연상케 하는 규격풀과 100m·70m의 짜릿한 스릴을 맛볼 수 있는 슬라이드도 인기. 바위탕, 폭포탕, 연인탕, 해수탕, 동굴탕 등 수영복을 입고 온천욕을 즐길 수 있는 기능성 욕탕도 많다. 연중 개장하며 이용시간은 오전 10시~오후 11시. 투숙객이 아닌 일반 이용객 요금은 8월31일까지 어른 3만6천원, 어린이 2만6천원. [문의] 033-635-7711
천안 상록리조트 아쿠아피아
초속 1m로 흐르는 유수풀과 인공파도가 들이치는 파도풀, 워터 슬라이드 등 첨단시설을 갖추고 있는 곳이다. 어린이를 위한 소형 슬라이드와 어린이 전용 풀장도 있다. 마스터 블라스터는 2인용 급류타기 시설로 일반 워터 슬라이드가 위에서 아래로 흐르듯 미끄러지는 것과 달리 물의 압력으로 위로 솟구쳤다가 떨어져 더욱 흥미롭다. 12m 높이에서 연속 하강하며 터널 속을 통과하는 튜브 슬라이드, 튜브를 이용하지 않고 맨몸으로 터널을 쾌속 질주하는 보디 슬라이드도 아이들에게 인기. 섭씨 22℃의 천연 지하온수를 이용한 가족스파, 물방울이 분사되는 버블피트, 소용돌이치는 물속에서 안마효과를 느낄 수 있는 열탕 등도 이용할 만하다. 8월24일까지 이용시간은 오전 10시~오후 6시. 이용요금은 어른 2만9천원, 청소년 2만6천원, 어린이 2만1천원. [문의] 041-560-9114
아산 스파비스
아이들과의 안전한 물놀이가 가능한 곳이다. 정글숲과 미로 놀이방, 터널 등을 갖춘 키즈파크에는 건강지도사가 상주하면서 아이들 물놀이를 지도해주기 때문에 부모들이 안심할 수 있다. 실내에 마련된 바데풀에서는 단순 물놀이는 물론이고 넥샤워, 릴랙스 마사지, 기포욕 등 독특한 수치료도 체험할 수 있다. 계곡 형태의 실외 온천풀에는 아이들을 위한 워터 슬라이드가 있는데, 따뜻한 게르마늄 온천수를 이용하기 때문에 우천시에도 물놀이가 가능하다. 연중 개장하며 이용시간은 오전 10시~오후 6시. 이용요금은 8월22일까지 어른 2만원, 어린이 1만2천원. [문의] 041-539-2000

푸른 숲이 잘 보존된 휴양림에는 어김없이 계곡이 흐르게 마련. 맑고 차가운 계곡수, 편히 앉아 쉴 수 있는 너른 바위 등 물놀이 조건도 잘 갖추어져 있다. 야영장, 취사장 등 부대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어 하루 물놀이 코스로 적당하다.

양평 중미산휴양림 계곡
중미산휴양림은 인근의 웅장한 자태를 자랑하는 용문산, 백운산, 청계산, 유명산 등의 명성에 가려져 비교적 사람들의 발길이 뜸한 천혜의 휴양지. 중미산 정상 가까이에 조성되어 있어 여름에도 한기가 돌 정도여서 피서지로 적격이다. 병풍처럼 둘러싸인 산림 사이로 계곡이 흐르는데, 그 물줄기가 급하지 않고 폭도 넓어 어린아이를 둔 가족이 즐길 만하다. 자연학습로와 환경해설판이 갖춰져 체험학습에도 좋고, 인근에 별을 관찰할 수 있는 중미산 천문대도 있어 낮과 밤 모두를 알차게 보낼 수 있다.[찾아가는 길] 6번 국도로 팔당대교와 양수리를 지나 양평 입구에서 옥천 방면으로 좌회전 후 이정표 보고 진행. [문의] 031-771-7166

가평 유명산휴양림 어비계곡
하늘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울창한 숲으로 둘러싸여 있어 뛰어난 경관을 자랑하는 유명산 휴양림. 그 산세만큼이나 아름다운 어비계곡과 용천계곡은 물놀이 장소로도 손색이 없다. 기암괴석과 계곡의 맑은 물, 평평한 바위는 훌륭한 쉼터를 제공한다. 계곡을 따라 통나무 산막과 오토캠핑을 할 수 있는 나무데크 시설이 마련되어 있고, 2.8㎞ 거리로 조성된 산책로는 울창한 숲과 어우러져 삼림욕에도 제격이다. 휴양림 입구에는 한국토종식물을 모아놓은 자생식물원이 자리잡고 있다.[찾아가는 길] 6번 국도로 팔당대교와 양수리를 지나 양평 입구에서 옥천 방면으로 좌회전 후 이정표 보고 진행. [문의] 031-589-5487
춘천 집다리골휴양림 계곡
화악산 자락 응봉과 촉대봉 사이에서 발원한 맑은 물줄기가 골짜기를 따라 계곡을 이루는 이곳은 사계절 풍부한 수량을 자랑하는 청정 지역이다. 수심이 깊지 않으며, 웅장하고 너른 바위가 많아 가족을 동반한 물놀이 장소로 제격이다. 한여름 더위에도 계곡에서 10분 이상 있으면 추위를 느낄 정도로 시원하다. 매점, 샤워실, 식당 등을 갖춘 종합휴게실과 잔디광장, 운동장, 3개의 산책로 등 부대시설이 뛰어나다. 인근에 위치한 가평이나 춘천과 연계하면 다채로운 여행이 될 듯.[찾아가는 길] 서울에서 가평, 북면사무소를 지나 화악리에 이르면 휴양림 이정표가 나타난다. [문의] 033-243-1442

진안 운장산휴양림 갈거계곡
여름철 피서지로 최고! 아이와 함께 가면 좋은 전국 수영장&계곡 18

전북 진안군 진안읍에서 북쪽으로 약 14km 지점에 자리한 갈거마을에서 운장산의 복두봉 정상쪽으로 7km에 이르는 계곡이 바로 갈거계곡이다. 그리고 계곡을 둘러싼 울창한 숲이 바로 운장산휴양림. 운장산을 흐르는 계곡수는 맑고 깨끗하며 계곡 상부에는 마당바위, 해기소 등 볼거리가 가득하다. 전북 최고의 관광지인 마이산이 15분 거리에 있으며 인근 동상계곡과 운일암, 반일암 등과 연계하여 시원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찾아가는 길] 대전·통영간고속도로 금산 IC에서 나와 725번 지방도를 타고 진안, 주천을 지나면 갈용리에서 휴양림 이정표가 나타난다. [문의] 063-432-1193

합천 오도산휴양림 계곡
경남 합천의 오도산휴양림은 도선국사가 아름다운 자연 경치에 반해 머물며 수도를 했다는 전설이 전해질 만큼 숲이 울창한 곳. 계곡은 길이가 약 4km에 달하며, 물놀이객의 편의를 위해 계곡가에 평상 50개가 설치되어 있다. 산막과 수련장, 야영장, 야영데크 등 다양한 시설이 갖추어져 있으며, 인근 해인사 등 유명 관광지도 함께 둘러보면 더욱 다채로운 여행이 될 수 있다. 전화 예약을 반드시 해야 한다. [찾아가는 길] 대구에서 88고속도로를 타고 고령 IC에서 나와 묘산면을 지나 봉산면 권빈에 이르면 휴양림 이정표가 나타난다. [문의] 055-930-3733

강릉 미천골휴양림 계곡
자동차로 들어갈 수 있는 계곡의 길이만도 7km에 달하는 미천골휴양림. 풍부한 수량은 여러 개의 폭포를 이루고 크고 작은 못을 만들어낸다. 맑고 깨끗한 물에는 물고기들도 서식하고 있다. 계곡 양옆으로 늘어선 평균 수명 50년 이상의 활엽수 천연림은 삼림욕에 좋다. 양양에서 구룡령을 넘기 전에 위치하는데, 아직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아 천연 그대로의 숲과 자연을 간직하고 있다. 동해안 해수욕장과 설악산 관광도 겸할 수 있어 더욱 좋은 휴양지.[찾아가는 길] 영동고속도로 주문진 종점에서 7번 국도를 타고 양양을 지나 44번 국도로 한계령 방면으로 진행하다 논화삼거리에서 좌회전하면 미천골. [문의] 033-673-1806

금산 남이자연휴양림 계곡
계곡 총 길이 3km, 차량 운행 길이 1.5km 정도로 다른 휴양림에 비해 그리 길지 않지만, 물놀이 환경 면에선 최고를 자랑한다. 아이들 무릎 정도 밖에 되지 않은 얕은 물놀이터, 계곡물을 끌어다 만든 자연 야외수영장은 깊고 넓어 인기다. 활엽수종의 천연림이 울창하여 숲 그늘 또한 시원하다. 기암절벽과 폭포 등이 어우러져 자연경관이 수려한 이곳은 충남 금산군 남쪽 25km 지점에 위치하므로 가까운 대둔산 등과 연계 관광이 가능하다.[찾아가는 길] 경부고속도로 비룡 IC에서 나와 남부순환도로를 이용, 대진고속도로를 타고 가다 금산 IC에서 이정표가 나타난다. [문의] 041-750-2594

철원 복주산휴양림 용탕골 계곡
용탕골 계곡을 따라 나 있는 산책로는 나무다리와 정자가 그 운치를 더해주며, 계곡물에 잠깐 발을 담그면 여름 한낮의 무더위를 식힐 수 있다. 산책로 입구에 마련된 물놀이장은 수심이 깊지 않아 가족들이 안심하고 물놀이를 즐길 수 있으며 야트막한 폭포 형태로 되어 있어 계곡의 시원함도 느낄 수 있다. 숲 속 곳곳에 야생화가 피어 있어 자연학습장의 역할도 한다. 주변 관광지로 <다모>와 <임꺽정>의 촬영 장소였던 청석골 야외세트장이 있다. 가족들과 함께 래프팅을 즐길 수 있는 순담계곡과 철원의 나이아가라 폭포라고 불리는 직탕폭포, 그리고 임꺽정의 전설이 서린 고석정 등도 인근에 있다.[찾아가는 길] 서울에서 의정부 지나 일동면과 와수리를 거치면 휴양림. [문의] 033-458-9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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