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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STYLE

즐거운 피크닉

도심에서 즐기는 여유∼ 가족과 함께 가면 좋은 공원 13

■ 기획·조득진 기자 ■ 글·이윤원 ■ 사진·동아일보 사진DB파트

2004. 06. 08

녹음이 짙어지는 6월, 싱그러운 신록을 찾아 나서는 가족이 많다. 그러나 집을 나설 때의 즐거운 마음은 차량 정체와 넘쳐나는 인파로 인해 짜증으로 변하기 쉽다. 이럴 때 눈여겨볼 만한 곳이 도심 속 공원. 아이들과 함께 집 주변의 공원을 찾아서 맛있는 도시락을 먹고 휴식도 즐겨보자.

도심에서 즐기는 여유∼ 가족과 함께 가면 좋은 공원 13

한강의 외딴섬 선유도는 도시에서 흔히 접하기 힘든 낭만과 사색의 여유를 제공하는 공간이다. 특히 다양한 수생식물을 볼 수 있는 ‘수생식물원’은 선유도공원의 명물로 습지에서 자생하는 각종 수생식물을 관찰할 수 있고 성장과정까지 지켜볼 수 있어 학습장으로 안성맞춤이다. 또 ‘시간의 정원’은 거친 느낌의 구조물과 우거진 수풀, 가로수들이 절묘한 조화를 이뤄 발길을 잡는 곳. ‘한강전시관’에서 한강 역사를 둘러보는 것과 ‘선유교’를 걸어보는 것도 빼놓을 수 없는 즐길거리다. 공원에 들어서기 전 방문자안내소에서 공원정보를 제공받는 것도 이곳을 알차게 둘러보기 위한 좋은 방법. 가족이 쉴 만한 쉼터가 많으므로 미리 도시락을 준비하는 것이 좋고, 귀찮다면 카페테리아 ‘나루’에서 햄버거, 샌드위치, 김밥 등으로 간단히 한끼 식사를 해결해도 좋다.[쉼터] 미루나무 벤치, 녹색기둥의 정원, 시간의 정원[찾아가는 길] 지하철 2호선 당산역 4번 출구 또는 합정역 8번 출구로 나와 도보 15분. 승용차 이용시 양화지구 고수부지 주차장 이용, 선유교를 이용 도보로 10분[문의] 선유도 안내소 02-3780-0885∼6

레포츠와 휴식을 동시에 즐긴다_뚝섬유원지
도심에서 즐기는 여유∼ 가족과 함께 가면 좋은 공원 13

깨끗하게 조성된 레저파크로 다양한 레포츠를 즐길 수 있는 곳. 청담대교 아래에서 자전거와 인라인스케이트를 타는 사람들이 가득하고 장비를 대여하는 곳도 많다. 강변으로 걸어가면 귀여운 오리 보트들이 일렬로 서서 나들이 나온 가족을 기다리고 있고, 스피드를 원하는 사람들을 위해 모터보트도 운항되고 있다. 또한 수상스키나 바나나 보트도 인기 만점. 한켠에 마련된 낚시터에서는 강태공들을, 자연학습장 꽃밭을 지나 작은 아기단풍 나무숲이 늘어선 오솔길에서는 가족과 연인들을 만날 수 있다. 그 밖에 자연학습장과 윈드서핑장, 야외 풀장까지 마련되어 있어 여름이면 피서 인파가 끊이지 않는 곳이기도 하다. 마냥 휴식을 즐기고 싶다면 다리 아래 목 좋은 그늘을 찾아 돗자리를 펴는 것도 좋을 듯. 강둑에는 다양한 수상 레스토랑이 있으나 거의 양식 메뉴. 간이매점도 운영되고 있다.[쉼터] 피크닉 파크, 아기단풍 오솔길, 자연학습장[찾아가는 길] 지하철 7호선 뚝섬유원지역 하차 후 시민공원 방면으로 내려가면 바로 유원지와 연결. 승용차 이용시 강변북로 난지도 방향에서 영동대교 IC 우측 방향으로 진출 후 우회전, 700m 직진하여 청담대교 앞에서 우회전. 공원 내 축구장 옆 공영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다.[문의] 한강공원 뚝섬지구사무소 02-3780-0736

갖가지 편의시설이 잘 갖춰진_한강둔치∼여의도공원
도심에서 즐기는 여유∼ 가족과 함께 가면 좋은 공원 13

여의도공원과 한강둔치가 지하보도로 연결되어 조깅, 하이킹, 인라인스케이트 등 레포츠를 즐기는 사람들에게 인기. 시원한 가로수 그늘이 잘 형성되어 있어 가족나들이에도 좋다. 여유롭게 휴식을 즐기기도 좋고, 유람선을 타며 시원한 강바람과 함께 야경을 감상하기도 좋다. 또한 유람선 선착장 옆에 위치한 야외 공연장에서 자주 열리는 각종 공연도 볼 만하다. 수양버들 생태 산책로가 인상적인 국회의사당 뒤편 여의도 샛강 생태공원도 빼놓지 말아야 할 코스로, 할미꽃, 며느리배꽃 등 우리 꽃을 감상할 수 있다. 한강 둔치와 여의도공원 모두 매점과 스낵카에서 간단한 음료와 우동, 김밥 등을 팔고 있으며 도심에서 가까워 중국음식이나 피자, 치킨, 도시락을 배달시킬 수 있다. 카페 ‘고래사냥’에서 야경을 감상하거나 노들나루와 진성나루의 선상 레스토랑에서 오랜만에 가족끼리 외식을 즐기는 것도 좋다.[쉼터] 국회의사당을 두르고 있는 가로수 길, 한강둔치 그늘 천막, 카페 고래사냥 등[찾아가는 길] 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 2·3번 출구. 승용차 이용시 원효대교 남단에서 윤중로 진입 후 300m 지점에서 한강둔치 주차장 진입 또는 마포대교 남단 사거리에서 우회전하여 100m 지점의 순복음교회 주차장 또는 샛강 주차장 이용[문의] 여의도지구 관리사무소 02-782-2898

도심에서 즐기는 여유∼ 가족과 함께 가면 좋은 공원 13

2002년 한일 월드컵의 뜨거운 환희와 영광을 새삼 느껴보고 싶다면 월드컵공원을 찾아보자. 월드컵공원은 평화의 공원, 노을공원, 하늘공원, 난지천공원, 난지도 캠핑장 등 5가지 테마로 조성된 곳. 평화의 공원에는 6천5백여 평의 생태체험장이 있어 잔디 위를 뛰노는 토끼와 물가를 거니는 백로를 관찰할 수 있으며, 밤이면 조명이 아름다운 분수 쇼를 볼 수 있다. 실개천과 화강암다리가 어우러진 노을공원은 저녁노을을 배경으로 사진 촬영을 하기 좋은 곳. 구름다리를 지나면 산비탈을 따라 2백50개의 나무계단이 마치 엽서 속의 그림처럼 펼쳐지는 하늘공원이 나타나고, 노약자와 장애인을 위한 난지천공원과 한강을 끼고 조성된 7백여 평 규모의 난지도 캠핑장도 찾을 만하다. 또한 경기장 내 대형 할인마트와 CGV 영화관, 각종 쇼핑센터가 조성되어 있어 나들이 후 간단한 쇼핑을 하기에도 좋다. 경기장 내에 식당가, 푸드코트가 마련되어 있다.[쉼터] 평화의 공원 내 각종 시설물과 나무그늘, 원두막 등[찾아가는 길] 지하철 6호선 월드컵경기장역 1번 출구. 승용차 이용시 강변북로 일산 방면을 향하다 성산대교 지나 월드컵경기장 이정표를 확인하고 빠져나간다. 주차하기에는 월드컵경기장이 있는 평화의 공원이 좋다.[문의] 관리사무소 02-300-5500
울창한 숲길이 제공하는 녹색 쉼터_양재 시민의 숲
도심에서 즐기는 여유∼ 가족과 함께 가면 좋은 공원 13

우면산 자락과 양재천으로 둘러싸여 아늑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공원. 산책로 안으로 들어서면 10만여 그루의 나무가 뿜어내는 맑은 공기와 그늘이 시원하다. 이곳에서 눈에 띄는 것은 산책로 곳곳에 마련된 인공 원두막으로, 공원 내 운치를 더해주며 도시락을 풀고 식사하기에 좋다. 공원 중앙에 자리한 자연학습장으로 들어서면 갖가지 식물과 꽃들을 만날 수 있으며 짚으로 엮어 만든 진짜 원두막을 볼 수 있다. 자연학습장에서 나와 작은 언덕을 넘으면 침엽수림이 우거진 ‘벤치숲’이 나타나는데, 한낮에 들어가도 어두컴컴할 정도로 잎이 무성하고 시원하다. 그 밖에 테니스장, 농구장, 어린이 놀이터, 맨발공원, 윤봉길 의사 기념관, 야외 결혼식장, 야외 조각공원 등의 시설이 있다. 시민의 숲 내에서는 중국요리 등을 시켜 먹을 수 있다. 앞으로 공원 내에서 취사행위도 어느 정도 허용할 예정.[쉼터] 야외 조각공원, 원두막[찾아가는 길] 지하철 2호선 강남역 6번 출구 뉴욕제과 방향으로 나와서 버스나 택시를 이용하거나 3호선 양재역 7번 출구에서 성남 방향 버스를 이용한다. 승용차 이용시 윤봉길 기념관 앞 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문의] 관리사무소 02-575-3895

드넓은 잔디밭 위 맨발의 여유_용산 가족공원
도심에서 즐기는 여유∼ 가족과 함께 가면 좋은 공원 13

연못과 잔디밭을 깔끔하게 조성하고 곳곳에 조형물까지 설치해 이용객들에게 큰 만족을 주는 곳. 이곳의 매력은 뭐니 뭐니 해도 광장처럼 시원스럽게 트인 잔디밭으로, 이곳에서 신발을 벗고 맨발로 풀잎의 간지러움을 느껴보려는 사람이 많다. 자리를 펴고 드러누워 낮잠을 즐기거나 도시락을 먹는 것도 좋다. 아기자기하게 조성된 산책로도 인상적이며, 두 연못 사이에 이어진 개울에서 아이들과 물장난을 할 수도 있다. 또 호박돌, 화강석 등 발바닥 지압에 좋은 맨발공원이 있어 색다른 체험학습의 기회를 제공한다.[쉼터] 넓은 잔디밭[찾아가는 길] 지하철 4호선 이촌역 2번 출구로 나와 도보로 10분[문의] 관리사무소 02-792-5661



목가적이고 이국적인 정취가 물씬~_원당 종마목장
도심에서 즐기는 여유∼ 가족과 함께 가면 좋은 공원 13

구파발에서 10분 정도 거리에 자리한 ‘원당 종마목장’은 이국적인 정취가 물씬 풍기는 곳으로, 영화나 제주도에서 봤음 직한 매끈한 종마들이 한가롭게 풀을 뜯고 있는 곳이다. 목장에 들어서면 4km의 산책로가 가장 먼저 찾는 이들을 반기고 이곳을 지나면 11만 평의 광활한 초원이 시야에 들어온다. 초원 위에서 드문드문 말들이 거니는 모습은 마치 한폭의 그림 같다. 1시간에 걸쳐 목장을 천천히 둘러본 후 정문에서 무료로 대여해주는 돗자리를 받아 잔디밭 아무 곳에나 자리를 펴면 된다. 목장 인근에 서삼릉 유적지나 공원에 버금가는 캠퍼스를 지닌 농협대학도 가볼 만한 곳. 매점이나 편의시설이 없기 때문에 음식과 음료를 미리 준비해야 한다. 다만 통밀 칼국수 맛이 일품인 토속음식 전문점 ‘너른 마당’과 향긋한 허브차가 일품인 ‘허브랜드’가 인근에 있어 들를 만하다. 목장 개방시간은 오전 9시∼오후 5시반이며, 매주 화요일과 국경일은 휴무다.[쉼터] 벤치, 작은 [쉼터] 전용 공간[찾아가는 길] 지하철 3호선 삼송역 5번 출구로 나와 목장행 마을버스 이용. 승용차 이용시 구파발에서 통일로를 따라 일산 방향으로 5분쯤 가다가 원당 방면으로 좌회전하면 삼송역 지나 ‘서삼릉’ ‘농협대학’ 이정표가 보이고 농협대학을 지나 500m 전방에 위치. 주차는 종마장 앞에 10여대 밖에 할 수 없으므로 진입로 길가나 농협대학에 하는 것이 좋다.[문의] 관리사무소 031-966-2998

도심에서 즐기는 여유∼ 가족과 함께 가면 좋은 공원 13

부천시 원미산 기슭에 조성된 부천 레포츠공원은 다양한 시설 때문에 가족나들이 명소로 급부상 중인 곳. 특히 인공암벽은 스릴과 색다른 경험을 원하는 이들에게 인기 만점으로 초보자에게도 강습을 하며 장비대여료는 1천원. 국궁장에서는 활을 제작하는 공방과 보관하는 점화실을 볼 수 있고, 신청하면 무료로 활을 쏠 수 있어 아이들 체험학습으로 그만이다. 또한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인라인스케이트 트랙이 있어 온 가족이 함께 즐기기에 좋다. 인라인스케이트 대여료는 2시간에 2천원. 그 밖에 전통공예 체험장과 만화박물관은 자녀들의 현장학습장으로 인기가 높고 인공폭포의 하얀 물보라는 한낮의 더위를 씻어주기에 충분하다. 도시락을 지참해도 좋고 공원 내 매점과 식당을 이용해도 좋다.[쉼터] 넓은 잔디밭, 인공폭포 주변 벤치[찾아가는 길] 지하철 1호선 소사역 하차 후 레포츠공원행 마을버스 이용. 승용차 이용시 남부순환도로 김포공항 방면 화물터미널 사거리에서 좌회전 후 운동장 사거리까지 직진[문의] 체험장 032-662-0202, 인라인스케이트장 032-666-0361

도심 속에서 옛것을 보고 즐긴다_분당 중앙공원
도심에서 즐기는 여유∼ 가족과 함께 가면 좋은 공원 13

기존의 자연경관 그대로 지형 및 수풀을 보존하면서 조성한 공원. 공원 내 분당호는 경주 안압지의 형식을 빌려 만들었고, 두개의 섬을 세개의 돌다리로 연결하고 있으며, 경복궁 경회루와 창덕궁 애련정을 원형으로 하여 지은 돌마각과 수내정도 명물이다. 네 곳의 잔디광장과 상록수광장, 역말광장, 황새울광장, 3천 평의 부지 위에 세워진 야외 공연장이 있으며, 고인돌 10기를 모아 만든 고인돌 정원과 다양한 지방문화재는 도심에서 볼 수 없는 향토적 정취와 옛 문화를 느끼게 한다. 또한 배드민턴장, 게이트볼장, 기체조장, 종합체육시설 등 다양한 운동시설을 갖추고 있어 시민들에게 좋은 휴식공간을 제공한다. 분당호에 번지점프대가 있어 젊은이들에게 인기가 높고, 소동물원이 있어 아이들이 좋아한다. 자녀들과 레포츠도 즐기고 전통한옥 감상 등 체험학습을 할 수 있는 곳이다.[쉼터] 호수 주변 벤치, 정자, 잔디광장, 상록수광장 등[찾아가는 길] 지하철 분당선을 타고 서현역 또는 초림역에서 내리면 500m 앞에 위치. 공원 내 주차능력이 60대 정도이므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문의] 관리 사무소 031-711-8278

서울 북부의 대표적인 가족공원_일산 호수공원
도심에서 즐기는 여유∼ 가족과 함께 가면 좋은 공원 13

30만 평이 넘는 지역에 잔디광장, 인공호수, 수변광장, 인공섬, 약초섬, 자연학습원, 팔각정, 야외무대, 보트장, 자전거 전용도로, 야외 식물원, 어린이 놀이터, 인공폭포, 광장, 다목적 운동장 등 일일이 나열하기도 힘들 만큼 많은 편의시설을 두루 갖추고 있다. 호숫가를 따라 조성된 7.5km의 산책로와 자전거 전용도로는 가족나들이 장소로 각광받고 있고 자연학습장, 약초섬 등은 아이들 학습장으로 이용된다. 여름이면 호수 동쪽 끝자락에 있는 인공폭포와 분사 높이 50m인 중앙분수가 시원한 물줄기를 내뿜는다. 편의시설이 잘 갖춰진 곳이므로 매점과 식당을 이용해 식사를 해결해도 좋다. 깨끗한 화장실과 큰 주차장이 장점. 다만 휴일엔 교통체증을 감안해야 한다.[쉼터] 잔디광장, 수변광장, 인공호수, 팔각정 등[찾아가는 길] 지하철 3호선 정발산역 1·2번 출구로 나와 도보로 10분. 승용차 이용시 서울에서 자유로를 타고 장항 IC로 빠져 일산 신도시로 들어가면 된다.[문의] 관리사무소 031-906-4557

도심에서 즐기는 여유∼ 가족과 함께 가면 좋은 공원 13

흔히 접해오던 공원의 상식을 깨고 좁은 바닷가 도로에 조성된 공원. 그러나 볼거리와 먹을거리가 다양한 곳이다. 토암 서타원 선생의 예술혼이 잘 형상화된 2002개의 토우 중 ‘2002명의 합창’이라는 테라코타 작품은 반드시 찾아봐야 할 명작. 산책로나 쉼터가 곳곳에 있고 특히 도자기 앞의 나무의자가 무더운 바람을 피하기에 가장 좋은 장소다. 아이들과 예술작품도 감상하고, 황토와 천연 나무향을 맡으며 일상에서의 묵은 때를 씻을 수 있는 곳. 공원 편의시설이 없으니 도시락과 음료를 준비하는 것이 좋다. 관람시간은 오전 10시∼오후 10시.[쉼터] 도자기 앞 나무의자, 소나무숲 길[찾아가는 길] 승용차 이용시 해운대와 송정해수욕장을 지나 울산 방향으로 가다 대변항 사거리에서 우회전. 200m쯤 가면 해동용궁사로 빠지는 길이 나오는데 이 길 맞은편에 토암공원이라는 커다란 입간판이 보인다.[문의] 관리사무소 051-721-2231

다채로운 문화공연이 있는 휴식공간_대구 두류공원
도심에서 즐기는 여유∼ 가족과 함께 가면 좋은 공원 13

연못과 분수, 그리고 수목으로 꾸며진 두류공원은 지방의 공원 중 가장 아름다운 곳으로 손꼽힌다. 특히 예술회관에서 부용정으로 연결되는 삼선교 난간에 설치된 다리분수의 화려한 물줄기가 눈부시게 아름답다. 이곳에서 빼놓을 수 없는 곳이 ‘야외 음악당’.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야외 음악당으로 잔디밭에 자유롭게 앉아 영화나 콘서트 등을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특히 7월28∼30일까지 열리는 ‘한여름밤의 영화제’는 놓치지 말 것. 그 밖에 수영장과 테니스장이 있으며, 인라인스케이트를 즐기는 이들도 많이 볼 수 있다. 공원 내 편의시설과 음식점이 잘 갖춰져 있어 도시락을 꼭 준비하지 않아도 좋다.[쉼터] 성당휴게소, 광장휴게소, 산마루휴게소, 만남의 광장[찾아가는 길] 대구 시내에서 성당로를 경유하는 버스를 타고 문화예술회관 옆 하차[문의] 관리사무소 053-656-9401

문화와 레포츠의 절묘한 조화_광주 중외공원
도심에서 즐기는 여유∼ 가족과 함께 가면 좋은 공원 13

광주 비엔날레 공원과 광주 민속박물관, 시립미술관이 한데 어우러져 있는 중외공원지역 문화벨트 공간으로, 14만 평의 넓은 대지 위에 문화공간 이외에도 다양한 편의시설이 가득하다. 테니스장, 잔디구장 등이 푸른 나무, 잔디와 어우러져 있어 다양한 레포츠를 즐길 수 있고, 비엔날레 전시관을 중심으로 북한관, 교육홍보관, 야외 전시장, 역사관, 문화관, 토산품 전시실 등이 있어 자녀들에게 교육적인 효과를 높일 수 있다. 이곳의 숨은 매력은 비엔날레 공원 뒤편에 조성된 오솔길이라 할 수 있는데, 피톤치드향 가득한 소나무숲 길을 가족과 함께 걸으며 삼림욕을 즐겨보자. 간이매점이 드문드문 흩어져 있거나 어린이 놀이동산 쪽에 몰려 있으므로 도시락과 간단한 음료를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다.[쉼터] 소나무 오솔길, 잔디구장, 시립미술관 주변 등[찾아가는 길] 승용차 이용시 서광주 IC에서 나와 어린이대공원 및 광주 체육고등학교 사이에 위치[문의] 관리사무소 062-510-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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