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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신간 저널

아름다운 사람들 나눔의 이야기 외

■ 담당·최호열 조득진 기자

2004. 02. 06

아름다운 사람들 나눔의 이야기 외

아름다운 사람들 나눔의 이야기 아름다운 재단을 통해 1% 나눔을 실천하는 기부자들의 모습과 사연을 담은 에세이. 4백원짜리 커피를 판매한 돈의 일부를 기부하는 제주도 서귀포 매일시장의 길카페 마담, 세상을 떠난 남편의 뜻을 이어 기부하는 아내, 용돈을 모아 기부하는 초등학생 등 어려운 처지에서도 수입의 일부를 나누는 28명의 가슴 따뜻한 사연들을 담고 있다. 신분, 지위, 성별, 환경, 나이와 상관없이 자신을 드러내지 않고 ‘함께하는 사회’를 만들어가는 모습이 감동적으로 다가온다.(컬처 앤 컴퍼니/146쪽/9천9백원)
자거라, 네 슬픔아 사진작가 구본창의 사진과 소설가 신경숙의 글이 어우러진 사진 에세이. 인물 또는 사물의 정경을 짧은 순간에 포착해낸 구본창의 상상력 넘치는 사진들에 신경숙이 구수하면서도 잔잔한 슬픔이 묻어나는 특유의 문체로 유년시절 고향의 추억과 작가 주변의 사소한 이야기들을 엮어내고 있다. 추억과 감성, 사랑과 슬픔이 묻어나는 이야기와 사진들이 아련한 추억을 떠올리게 한다.(현대문학/252쪽/1만원)

2002 한국 시나리오 전집 2002년에 만들어진 한국영화 중에서 작품성과 흥행성을 인정받은 대표작 10편을 선정, 시나리오를 수록하였다. 수록 작품은 ‘가문의 영광’ ‘결혼은, 미친 짓이다’ ‘공공의 적’ ‘광복절 특사’ ‘로드무비’ ‘복수는 나의 것’ ‘오아시스’ ‘질투는 나의 힘’ ‘집으로…’ ‘폰’ 등이다.(커뮤니케이션북스/813쪽/1만5천원)

열정과 결핍 월간지 출신 이나리 기자가 만난 이윤기, 황석영, 조영남, 조순형, 설경구, 박진영, 박재동 등 거칠 것 없이 자신의 길을 간 남자 열두명의 이야기. 저자는 이들의 삶을 아우르는 공통점이 바로 남들이 가지 말라는 길을 골라 밟는 열정과 얻을수록 목마른 결핍이었다고 말한다. (웅진닷컴/391쪽/1만2천원)

빈손으로 돌아와 웃다 시인이자 섬 여행전문가인 박상건이 신경림, 이성부, 안도현, 황동규, 고은, 나희덕, 도종환, 유안진 등 지난 2년 동안 만난 시인들의 시세계와 진솔한 삶을 담았다. 이들의 공통점은 단봇짐을 둘러메고 길 떠나 늘 빈손으로 돌아오는 ‘길의 시인’들이라는 점. 숨겨진 시인의 삶이 읽는 재미를 더한다. (당그래/239쪽/8천원)

과학 읽어주는 여자 인터넷 사이트‘하리하라의 생물학 카페’의 이은희 연구원이 들려주는 과학 이야기. 과학 하면 실험실과 왠지 모를 딱딱함이 떠오르지만, 저자가 얘기하는 과학은 자유와 도전의 학문이다. 인간을 위한 학문으로서 휴머니즘이 넘치는 과학의 진면목을 보여 주고 있다.(명진닷컴/304쪽/1만2천원)



아프니까 사랑하지 말까? 신경정신과 전문의이자 인터넷 정신과 상담 사이트 ‘마음클럽’의 운영자인 이규환이 내놓은 사랑에 대한 조언서. 저자는 우리가 흔히 사랑을 하면서 빠지게 되는 함정으로 인해 사랑이 실패할 수밖에 없다며 이에 대한 극복방법과 섹스에 대한 환상을 설명하고 있다.(미토/304쪽/9천원)


아름다운 사람들 나눔의 이야기 외

내 청춘 다 바쳐 죽도록 놀아보는 여행 보는 여행이 아닌 노는 여행을 소개하고 있다. 일출을 보러 떠난 강원도 양양에서는 배를 타고 바다로 나가 일출을 맞고 첫 고깃배가 잡아오는 활어회를 먹는다. 전남 보성다원에서는 녹차목욕을, 전북 고창 구시포해수욕장에서는 해수찜질을, 남이섬에서는 타조를 타고, 춘천에서는 카누를 탄다. ‘여성동아’ 기자 출신인 최미선과 ‘동아일보’ 사진기자 출신인 신석교 부부가 한마음 한몸으로 체험한 전국 25곳의 이색 즐길거리를 담고 있다.(중앙M&B/228쪽/9천원)
둘이 하면 3배 빠른 부부 재테크 미국의 금융전문가 데이비드 바크가 부부가 함께 경제적 부를 관리하고 쌓아나갈 수 있는 단계적 지침을 소개한 책. 신용카드 관리부터 장기적인 계획까지, 각 장마다 부부가 공동의 목표를 향하여 한 팀으로서 해야 할 지침을 제시하고 있다. 또한 기본적인 금융정보를 활용할 때 주의해야 할 사항, 부부의 경제 상황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비법 등 실질적인 방법들을 제시한다. 부록으로 ‘알뜰 장바구니 수첩’을 준다.(21세기북스/200쪽/1만2천원)
극성 부모, 시달리는 아이들 자녀교육에 대한 높은 관심은 우리나라에만 있는 것이 아닌 모양이다. 미국의 아동정신과 의사인 앨빈 로젠펠트는 부모들에게 과잉교육에서 조금만 뒤로 물러나서, 속도를 늦추라고 충고한다. 그래야 아이들은 더 행복해한다는 것. 아이는 자신이 원하는 사람이 되어야지, 부모가 상상한 아이로 길들이면 안된다고 충고한다.(제삼기획/352쪽/1만2천원)

1분이면 마음이 열립니다 가장 어려운 것 가운데 하나가 자식과의 대화라고 한다. 아이들과의 대화에도 기술이 필요하다. 바로 부모부터 마음의 문을 열어야 자녀도 마음의 문을 연다는 것. 한국청소년상담원에서 펴낸 이 책엔 일상생활에서 부모가 자녀에게 건넬 수 있는 적절한 대화의 예들이 들어 있다.(작은씨앗/112쪽/7천원)

복 주는 책 현대인들이 가장 관심 있을 가지는 7가지 키워드인 방위운, 금전운, 건강운, 성공운, 애정운, 자식운, 기복운을 어떻게 불러들일 수 있는지를 알려준다. 복을 부르는 행운의 인테리어, 재물을 가져다주는 침대 배치법, 재물운을 좌우하는 코의 관상성형법, 자신에게 맞는 은행을 찾는 법 등이 재미를 준다.(넥서스BOOKS/304쪽/1만5천원)

억대 연봉을 버는 여자들 돈을 잘 버는 여자들의 비결은 도대체 뭘까 하는 궁금증을 풀어주는 책. 미국에서 억대 연봉자로 성공한 1백50명을 인터뷰한 저자가 이들의 사고방식과 생활태도를 분석해 성공 비결과 전략을 정리했다. 저자는 좀더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자신의 삶을 변화시키려는 사고를 가지라고 충고한다. (청림출판사/340쪽/1만2천원)

올리브오일 뷰티 & 건강법 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올리브오일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졌지만 용도에 따른 선택요령과 사용법에 대해선 무지한 편이다. 이 책은 올리브오일의 특징과 등급, 좋은 올리브오일 고르는 법, 뷰티와 요리법까지 올리브오일의 모든 정보를 담고 있다.(휴먼 앤 북스/220쪽/1만2천8백원)


아름다운 사람들 나눔의 이야기 외

채연이의 일기 1∼3여중생 채연이의 생활을 통해 청소년의 성(性)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만화책으로, 실용 성교육 지침서. 청소년을 위한 내일여성센터 부설 ‘탁틴 성교육센터’ 김영란 소장이 10여년간 2만여건의 청소년 성 상담 경험을 바탕으로 임신, 출산, 피임과 같은 일반적인 성교육부터 요즘 사회문제로 부각되고 있는 성접촉, 양성평등, 원조교제, 성폭력, 성병, 동성애, 잘못 이해하고 있는 성 등 청소년이 궁금해하고 또 알아야할 성에 대한 문제를 쉽게 설명하고 있다.(북이즈/각권 200쪽 내외/초등 고학년 이상/3권 1세트 2만4천원)
SOS, 119대장님 도와주세요!OECD 가입국 중 어린이 안전사고 사망자가 두번째로 많은 우리나라. 중앙119구조대 최철영 대장이 화재, 안전사고를 비롯해 지진, 물놀이 사고 등 어린이에게 일어날 수 있는 모든 종류의 안전사고와 응급조치법을 망라한 안전 가이드북이다. 특히 집안에서 일상생활 중 일어날 수 있는 작은 사고까지 친절하게 설명했다. 강풀닷컴(www.kang full.com)을 통해 랭키닷컴 개인 홈페이지 1위, 만화부문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인기 만화작가 강도영씨의 재미난 그림이 실려 있다.(아이들판/152쪽/초등학생/8천5백원)
시가 말을 걸어요 중견 시인이자 평론가인 정끝별이 어린이에게 시적인 표현력과 상상력을 키워주는 대표적인 동시를 엄선해 모으고, 해설을 덧붙였다. 전래동요부터 현대시에 이르기까지 시기적으로 안배했으며, 40편의 시가 소재와 형식이 서로 중복되지 않아서 시마다 색다른 맛을 느낄 수 있다. 시의 분위기에 알맞은 그림도 볼 만하다.(토토북/120쪽/초등학생 이상/8천5백원)

젖은 것과 마른 것 ‘빛과 어둠’에 이은 영재과학 물리 시리즈. 우리가 흔히 지나치기 쉬운 일상의 활동들이 과학과 어떤 연관성이 있는지 생생한 사진과 이해를 도와주는 실험들을 통해 설명하고 있다. 갈수록 잦아드는 과학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뜨거운 것과 차가운 것’ ‘뜨는 것과 가라앉는 것’ ‘밀고 당기기’ 등도 곧 선보일 계획이다.(승산/64쪽/초등학생/7천5백원)

길 잃은 아기 코끼리 분홍색 아기 코끼리가 길을 잃고 세계 곳곳을 거치면서 세계 유명 도시의 건축물, 그 도시 특유의 문화, 자연, 먹을거리 등을 접한다는 내용의 그림책. 그리기도 하고 붙이기도 한 그림과 발랄하고 대담한 색 처리가 돋보이며, 뒷부분에 읽고 난 후의 활동과 지도요령이 실려 있다.(꼬마이실/46쪽/유아∼초등 저학년/8천8백원)

21세기의 아침 우주와 인류의 탄생, 문명의 아침을 거쳐 대항해 시대, 르네상스와 낭만주의 시대, 자본주의의 탄생, 제국주의와 식민지 등장, 전쟁과 평화 등 인류가 걸어온 길을 다양한 각도에서 이야기한 ‘거인의 어깨 시리즈’ 완결편. 20세기의 위대한 도전인 최초의 우주왕복비행, 바다와 행성 등 새로운 공간에 대한 발견, 의식주에서 예상되는 내일의 인간, 지구 환경 오염과 인류의 대책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아이세움/112쪽/초등 고학년 이상/1만5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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