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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Style 10억 만들기 노하우 ABC

증권회사 지점장 김대중씨가 말하는 ‘10억 부자 되는 비결’

TV특강 ‘나의 꿈 10억 만들기’로 화제 모은 증권회사 지점장 김대중씨

■ 글·최은성 ■ 사진·지재만 기자

입력 2003.08.05 18:35:00

서민들의 꿈은 10억원을 모으는 것이다. 언뜻 ‘10억’하면 남의 이야기처럼 들리지만 계획만 잘 세우면 누구나 이룰 수 있는 목표라는 게 재테크 전문가들의 이야기.
‘여성동아’에서는 이번 호부터 10억원을 모은 사람들의 노하우를 연재하기에 앞서 SBS TV특강 ‘나의 꿈 10억 만들기’로 화제를 모은 증권회사 지점장 김대중씨의 ‘10억 만들기 프로젝트’를 공개한다.
증권회사 지점장 김대중씨가 말하는 ‘10억 부자 되는 비결’

IMF이후 직장인들의 조기 명예퇴직이 늘어나면서 ‘45세면 정년’(사오정)이란 우스갯소리가 생겨났다. 뒤집어 생각해보면 45세까지는 그 다음을 위해 뭔가를 준비해놓아야 한다는 이야기다. 그러면 얼마를 모아놓아야 노후에 안심하고 살까? 지난 2002년 초 삼성증권에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조사대상의 42%가 10억원을 부자의 기준으로 제시했다. 한마디로 10억원은 보통 사람들에게 부자라는 심리적 만족감을 줄 수 있는 가장 적합한 돈이라는 것이다. 따라서 10억원만 모으면 노후에 대한 불안감도 줄어들 것이다.
하지만 빤한 직장인의 월급으로 45세까지 과연 10억원을 모을 수 있을까? 교보증권 상계동지점장 김대중씨는 과감하게 ‘예스’라고 단언한다. 14년간 평범한 사람들이 10억대의 부자가 되는 과정을 지켜봤기 때문이다.
10억을 모은 부자들의 공통점은 바로 이것!
무조건 내집부터 마련한다
요즘 20∼30대는 집 없이 차부터 마련하는 경향을 많다. 하지만 10억대 부자들은 좀더 나은 미래를 위해서 반드시 집부터 먼저 장만하라고 충고한다. 이왕이면 단독주택 보다는 투자가치가 있는 아파트를 마련하는 것이 좋다. 아파트는 값이 오르면 같이 오르고 떨어지면 같이 떨어져 현금과 맞먹는 가치를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사고 팔 때 고생하지 않고,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렇게 집을 장만하는 것이 바로 부동산 투자의 출발점이 된다. 아파트를 마련한 후에는 큰 평수 혹은 더 좋은 지역으로 옮기는 전략을 구사할 필요가 있다. 내집을 마련할 때는 대출을 제대로 활용할 줄 알아야 한다. 직장인의 경우 자신의 수입과 지출을 토대로 자산플랜을 검토한 후 대출원리금을 포함해 전체 집값의 30%를 넘지 않는 선에서 대출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목돈-투자-목돈의 방식으로 자산을 불린다
우선 1년 안에 저축을 통해 5백만원 또는 1천만원의 목돈을 만든다. 이때 쓰고 남은 것을 저축하는 것이 아니라 ‘선저축 후소비’의 각오가 필요하다. 처음 목돈을 만들 목적으로 저축을 할 때는 고정금리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물론 세제 혜택이 있는 비과세상품이나 세금우대상품을 이용하는 것은 필수다. 목돈을 만든 후에는 더 많은 목돈을 불리기 위해 투자를 해야 한다. 투자는 위험을 감수한다는 각오로 임해야 한다. 일단 안전성의 측면과 수익성의 측면에서 부동산이 10억원을 모으는 데 큰 역할을 한다. 부동산은 처음엔 아파트에 투자하는 것이 안전하다. 이때 모델하우스에만 가지 말고 반드시 공사현장에 가서 현장답사를 통해 발전 가능성이 있는 지역인지 살펴보고 시공사의 안전성도 점검해야 한다.
주식 투자의 경우 주가가 바닥을 쳤을 때 사야 한다. 쉽게 말하면 일간지와 경제신문에 ‘주가 반토막’ ‘내림세’ 등의 기사가 실렸을 때가 살 때이며 개미군단이 몰려올 때가 팔아야 할 타이밍이다. 또한 주식은 어떤 경우도 빚을 내서 투자해서는 안되며 여윳돈으로 해야 한다.
신문의 경제면을 꼼꼼히 읽고 공부한다
주식이든 부동산이든 돈을 벌기 위해서는 평소 신문의 경제면을 꼼꼼히 읽어 전체적인 경제 흐름을 파악해야 한다. 필요한 정보는 흘려듣지 말고 반드시 스크랩을 해두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나중에 인터넷에서 찾으면 되지 하고 미루면 기회를 잃어버리기 쉽기 때문이다. 또한 부동산, 주식, 보험, 금융상품 등 관심 있는 재테크 기본서를 한권씩은 읽어야 한다. 이때 현장에서 뛰고 있는 사람이 쓴 책을 고르는 것이 좋다. 그러다 보면 경제에 대한 흐름을 파악하게 되고 재테크의 밑그림이 그려진다.
역발상으로 투자한다
주식이든 부동산이든 회원권이든 남들이 모두 투자를 꺼릴 때 과감하게 투자하는 것이 역발상 투자다. 이런 역발상 투자는 시류에 편승하는 투자가 아니라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줄 수 있는 투자방법이다. 한마디로 부동산이나 주식이 침체기에 들어섰을 때 싸게 사서 사람들이 몰릴 때 미련 없이 팔고 떠나야 한다는 것이다.
인맥관리가 바로 재테크다
신문이나 방송의 뉴스로 나오기 전에 각 경제 분야의 현장에서 일하는 담당자의 입을 통해 사석에서 흘러나오는 이야기들이 알짜 정보인 경우가 많다. 인맥을 통해 얻는 이런 정보들을 잘 활용하는 것이 바로 10억원을 모으는 데 징검다리 역할을 한다. 단 상업적인 목적으로 접근해서는 안되고 평생을 두고 서로 도움을 주고받는 관계를 갖는다는 마인드가 필요하다.

1단계 : 자신의 대차대조표와 손익계산서를 작성하라
자신의 자산과 부채에 대해서 검토해볼 필요가 있다. 현재 자기가 갖고 있는 돈은 얼마인지, 그중에서 빚은 얼마인지를 먼저 파악함으로써 실질적인 재산상태를 파악한다. 이때 실제 재산은 현금화가 가능한 것들로 한정하고 자동차나 집안 가구 등은 제외한다. 또한 연도별로 예상수입과 예상지출을 추정함으로써 앞으로 45세까지 10억원의 자산을 마련하려면 얼마의 돈을 더 벌어야 하는지를 예측한다.
2단계 : 나만의 돈 버는 시스템이 무엇인지 파악하라
샐러리맨의 돈 버는 주요 시스템은 월급이다. 이는 안정성은 높지만 한정되어 있으므로 철저히 지출을 통제해 수입의 50%는 무조건 저축을 해야 한다. 또 자신의 몸값을 올려야 한다. 요즘은 연봉제를 도입하고 있는 회사가 많으므로 영어, 중국어 등 외국어를 하거나 자신의 분야에 필요한 자격증을 따는 것도 몸값 상승의 계기가 될 수 있다. 자영업자는 수입과 지출이 불규칙하기 때문에 자금계획을 짜기가 쉽지 않다. 이런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매일 수익금의 30∼50%는 저축할 필요가 있다.
3단계 : 종잣돈을 만들어 재테크에 투자하라
직장인의 경우 저축만으로 10억원을 만드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종잣돈을 만들어 부동산이나 주식에 투자하고 불린 목돈을 다시 재투자하는 방식이 필요하다.
4단계 : 관심이 있는 재테크 분야를 선택해 집중 투자하라
재테크에 대한 승부처는 크게 부동산과 증권으로 나눌 수 있다. 명심할 점은 10억원을 모은 부자들은 반드시 자기 나름대로 재테크의 강점 분야가 있다는 것이다. 재테크에 있어 자신의 분야를 만들고 불린 목돈으로 기회를 포착해 투자를 해야 한다. 물론 투자의 시기는 내집 마련을 한 이후로 잡아야 한다. 그 자금은 최소한 1천만∼5천만원에서부터 출발해야 목돈을 쉽게 불릴 수 있다.
5단계 : 재테크를 1∼3년 단위의 단기 목표로 세분화하라
가장 우선시되는 내집은 결혼 후 3년 안에, 목돈 5백만원은 1년 안에 하는 식으로 구체적인 목표를 세우는 것이 필요하다. 10억원까지는 장기적인 플랜이기 때문에 1년 또는 3년 단위의 구체적인 세부목표를 세워야만 느슨해지지 않을 수 있다.


여성동아 2003년 8월 47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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