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PEOPLE

WHY

#사랑해♥추자현 #뜻밖의 임신 #드라마복귀 연기

editor 김지영 기자

2017. 11. 30

결혼이 아름다운 동행임을 보여주고 있는 한중 스타 커플 추자현(38), 우효광(36)에게 새 생명이 찾아왔다. 10월 23일 두 사람의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는 “추자현 씨가 임신 2개월 차다. 건강 상태는 매우 양호한데 임신 초기인 만큼 태아를 위해 안정을 취하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에까지 임신 소식이 전해진 이날 우효광은 자신의 웨이보에 ‘고맙고, 사랑해♥ 추자현’이라는 글과 함께 아내와 다정하게 찍은 사진을 올려 중국 팬들로부터 뜨거운 축하 인사를 받았다. 

2012년 중국 드라마 ‘마라여친의 행복한 시절’로 만난 두 사람은 오랜 연애 끝에 지난 1월 중국에 이어 한국에서도 혼인신고를 마쳤다. 이후 2세를 갖기 위해 노력하면서도 내심 결혼을 늦게 해 아이가 생기지 않을까 봐 걱정했던 추자현은 “9월 중순 남편과 함께 패션지 화보를 찍은 날 임신의 꿈을 이뤘다”고 밝혔다. 화보 촬영 도중 자연스러우면서도 과감한 스킨십으로 사랑의 감정을 달군 후 고대하던 2세가 잉태됐다는 것이다. 당시 우효광은 만취 상태여서 이날의 일을 기억하지 못했지만 추자현은 혹시나 하는 기대를 품었다. 그러고 나서 한동안 심한 감기 몸살을 앓은 그녀는 센스 있는 매니저 덕분에 임신 사실을 알게 되고 태아도 안전하게 지킬 수 있었다.

매니저가 감기약을 먹기 전 확인해보라며 임신 테스트기를 사다준 것이다. 반면 우효광이 꼽은 임신의 숨은 공신은 전복이다. 당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을 촬영하며 전복을 실컷 먹은 그는 추자현에게 “오늘 기대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낸 바 있다. 

이들 부부는 임신의 증거인 초음파 사진을 함께 보며 말로 다 할 수 없는 기쁨에 눈물을 쏟았다. 중국 베이징에 살고 있는 우효광의 부모도 추자현과의 영상 통화에서 임신 소식을 듣고 “너무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부모를 평소 아빠, 엄마라 부르는 추자현을 친딸처럼 여기는 우효광의 부모는 며느리의 임신을 축복하며 “우리 딸, 최고! 사랑해”라는 인사도 잊지 않았다. 

임신 후 추자현은 국내 드라마 복귀작으로 염두에 뒀던 tvN ‘화유기’ 출연을 고사했다. 측근에 따르면 그녀는 현재 태교에 열중하며 “태아가 딸 아들을 떠나 무조건 건강하기를, 남편 우효광의 긍정적이고 유쾌한 성격을 빼닮기를 염원하고 있다”고 한다.



designer 이남경
사진제공 BH엔터테인먼트



  • 추천 0
  • 댓글 0
  • 목차
  • 공유
댓글 0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