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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microdot. #rapper

‘도시 어부’는 미치도록 잡고 싶다 microdot .

editor Jung Hee Soon | photographer Kim Do Kyun

2017. 11. 02

활처럼 휜 낚싯대를 우람한 팔로 부여잡는다. 그사이 다른 손은 거침없이 릴을 휘감는다. 낚시하는 남자가 이토록 섹시할 줄 누가 알았을까. 대선배 이덕화(65), 이경규(57)와 함께 채널A 인기 예능 프로그램 〈나만 믿고 따라와-도시어부〉(이하 〈도시어부〉)에 출연 중인 래퍼 마이크로닷(24) 얘기다.

대중에게는 이제 막 친숙한 얼굴이 됐지만, 힙합 신에선 오래전부터 유명 인사였다. 두어 살 무렵 가족과 함께 뉴질랜드로 이민을 간 그는 두 형과 함께 음악 활동을 하다가 우리나라의 음반 기획사에 스카우트돼 2005년 한국에 들어왔다. 변성기도 채 오지 않았던 그는 가수 이적과 함께 다이나믹 듀오 2집 앨범 수록곡인 ‘시큰둥’과 스킷(skit)에 참여했고, 이듬해인 2006년엔 지금의 힙합 레이블 일리네어 레코즈의 수장 도끼(Dok2)와 함께 최연소 힙합 듀오인 ‘올블랙’으로 1집 앨범을 내고 가요계에 데뷔했다. 음악 방송과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던 올블랙은 2007년 무렵 해체 수순을 밟았고, 마이크로닷은 뉴질랜드로 돌아가 학업을 이어갔다.

그를 다시 국내 방송에서 만날 수 있었던 건 지난 2015년 방영된 〈쇼미더머니4〉. 둥글둥글한 소년이던 그는 어느새 남다른 근육을 자랑하는 남자로 성장해 있었고 그에 걸맞은 폭발적인 랩 실력을 선보여 다시 한 번 주목받는 래퍼가 됐다. 이후 〈정글의 법칙〉 등을 통해 그가 낚시 마니아라는 사실이 알음알음 알려졌고 〈도시어부〉에 출연하면서부터는 아예 ‘연예계 낚시 신동’이라는 타이틀도 얻게 됐다. 많게는 마흔 살 넘게 차이가 나는 선배들과 함께 1박 2일로 낚시를 떠나는 것이 부담스러울 법도 한데, 마이크로닷은 전혀 개의치 않는 눈치다. 이경규조차 쩔쩔매는 이덕화에게 서툰 한국말로 “형님, 헛소리하지 마십시오” 하고 말하는 장면이 대표적인 예다. 하지만 형님들을 살뜰히 챙기는 것도 역시 그의 몫이다. 낚시로 잡은 물고기를 직접 회칼로 손질해 선배들을 극진히 대접하니, 선배 어부들의 사랑을 독차지하는 건 어찌 보면 당연하다.

화보 촬영을 위해 마이크로닷을 만났다. 옷 사이로 살짝 보이는 탄탄한 근육과 “헤헤” 하고 소리 내어 웃을 때 자연스럽게 초승달 모양으로 내려가는 눈꼬리가 상반된 매력을 풍기며 묘한 조화를 이뤘다. 알아주는 대식가라는 그가 인터뷰를 위해 마주 앉아서 순식간에 샌드위치를 두 개나 뚝딱 해치웠다. 그리고 해맑게 웃으며 물었다. “이거 안 드실 거면, 저 하나 더 먹어도 돼요?”

▼방송 재밌게 보고 있어요. 음악 예능 프로그램보다 훨씬 잘 맞는 옷을 입은 느낌이에요(웃음).
여섯 살 때부터 아버지를 따라 낚시를 자주 갔었어요. 어려서 제 꿈이 낚시 선수였거든요. 외국에는 상금이 걸린 대회에 나가서 상도 받고 협찬도 받는 프로 낚시 선수들이 많아요. 하나의 스포츠라고 여기거든요. 어떤 사람은 낚시 하나만으로 1년에 수십억씩 버는 경우도 있어요. 저 역시 뉴질랜드에서 그런 대회에 참가해 여러 번 수상했고요. 자연스레 〈해피투게더〉나 〈라디오스타〉 같은 프로그램 제작진과 사전 미팅을 할 때 항상 낚시 이야기를 했어요. 〈도시어부〉에서 섭외 요청이 들어왔다는 얘기를 듣자마자 낚시를 마음껏 갈 수 있다는 생각에 무조건 하고 싶었어요.

▼〈도시어부〉 시작한 후로 알아보는 사람들의 연령대도 많이 달라졌을 것 같아요.
그럼요. 일단 어르신들과 완전 꼬맹이들도 많이 알아봐주세요. 경규 형님이 저를 ‘마닥이’라고 부르셔서인지 요즘은 길에서 만난 분들이 “마닥이다!” 하고 부르시더라고요. 사실 전에는 아파트 단지를 지나가면 저를 좀 이상한 눈으로 쳐다보는 분들이 많으셨거든요. 근육은 우락부락하지, 팔에는 화려한 문신도 있지. ‘동네 무서운 형’이라고 생각하셨는지 특히 할머니들이 의심스러운 눈으로 흘겨보시는 경우들이 많았죠. 그런데 요즘은 인사드리면 되게 반가워하세요. 형(마이크로닷의 둘째 형 산체스, 현재 그룹 팬텀 소속 가수로 활동 중이다)과 같이 사는데, 지난 추석 땐 옆집에서 송편을 가져다 주셨어요.

‌▼이덕화 씨와 이경규 씨는 대선배님들이신데 어렵거나 불편한 점은 없나요.
전혀요. 덕화 형님이나 경규 형님이나 자신들의 영역에서 최고인 분들이시잖아요. 그런데 저는 외국에서 자라서 그분들이 얼마나 대단한 분들인지를 실감할 기회는 많지 않았어요. 솔직히 그 정도로 유명한 분들인 줄 몰랐죠(웃음). 그래서 다가가기 힘든 대선배님이라기보다는 진짜로 친한 형님들 정도로 대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예의 지키면서 솔직하고 편안하게 대하는 게 형님들도 오히려 편하시대요.

‌▼이경규 씨와는 전에 정글도 함께 다녀왔잖아요.
경규 형님과는 〈도시어부〉 전에 〈정글의 법칙〉 촬영차 뉴질랜드의 한 섬으로 떠난 적이 있었어요. 그때도 같이 낚시를 했었죠. 그때 경규 형님이 찌에 매듭을 묶는 모습을 봤는데, 되게 느슨하게 묶으시더라고요. 뉴질랜드의 힘 좋은 물고기들을 상대하려면 매듭을 단단히 묶어야 하거든요. 그래서 제가 쓰는 매듭법을 알려드렸어요. 그때 보시고는 “와!” 하고 놀라면서 “너 다음에 나랑 낚시 한번 해보자” 하셨어요.



‌▼따로 예능 코칭은 안 해주시던가요(웃음).
‘당근’ 하시죠. “연습하지 마” “공부하지 마” “모니터링하지 마” 라고 하세요(웃음).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은 대충의 스토리만 알고 임하면 되고, 그냥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주는 게 중요하다고 하셨어요. 모니터링을 하다 보면 ‘어떻게 해야겠다’ ‘리액션을 더 해야겠다’ 같은 것들을 계산하게 되는데 그건 오히려 자연스러움을 해친다고 하셨어요. ‘모니터링을 하겠다’는 마음은 아니었는데, 프로그램이 너무 재밌어서 계속 보게 되더라고요. 시청자의 마음으로요.

‌▼주변 반응은 어때요.
스포일러 해달라고 메시지가 많이 와요. 누가 많이 잡았는지, 다음번 게스트는 누구인지 등을 물어보죠. 뉴질랜드에 계신 부모님도 항상 재밌게 봐주세요. 그런데 아버지는 제가 물고기를 많이 못 잡는 게 답답하신가 봐요(웃음). “뉴질랜드에선 그렇게 잘 잡더니 한국에선 맥을 못 추냐”고 놀리시더라고요. 그리고 제가 ‘찌낚시’는 처음 해봤는데, 아버지는 찌낚시 마니아시거든요. 그래서 찌를 어떻게 끼워야 하는지, 입질은 어떻게 느낄 수 있는지 등을 말씀해주셨어요. 예능 프로그램에서 분위기를 어떻게 살릴 수 있는지가 아니라 어떻게 낚시를 잘할 수 있는지에 대해 조언을 해주시는 거죠(웃음). 〈도시어부〉가 잘될 수밖에 없는 이유도 그건 것 같아요. 저도 그렇고 덕화, 경규 형님도 촬영하러 간다기보다 진짜 낚시하는 마음으로 떠나거든요.


▼한국에서도 종종 낚시를 했나요.
그럼요. 바빠도 한 달에 한 번, 많이 가면 한 달에 세 번 정도는 갔었어요. 다이나믹 듀오의 최자 형 소개로 형들이랑 같이 ‘람스 크루’라는 낚시 동호회 활동을 하고 있어요. 저희 둘째 형도 함께요. 람스 크루엔 대부분 힙합과 낚시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 있어요. 진짜 낚시 마니아인 형들은 낚시를 가자고 매주 연락을 해요.

‌▼람스 크루에선 최자 씨가 제일 유명한 분이신가요.
낚시로는 말고요. 음악적으로(웃음).

‌▼낚시 스폿 중 어디가 가장 좋았어요.
제주도죠. 제가 부시리 낚시를 진짜 좋아하거든요. 부시리는 크기도 크고 힘도 좋아서 낚시할 때 손맛이 기가 막혀요. 지난번에 형들이랑 제주도로 부시리 낚시를 하러 가기로 했는데 산체스 형이 늦잠을 자는 바람에 못 갔어요. 그때 이후로 잘 안 데리고 가려고 해요. 형은 완전 날라리 낚시꾼이에요. 낚시할 때 좀 차분해질 필요가 있어요.

‌▼어쩌다 낚시를 이렇게 좋아하게 됐나요.
낚을 때의 스릴감 때문이죠. 낚시를 하면 스트레스가 풀리고 힐링이 되는 느낌이에요. 게다가 제가 회를 엄청 좋아해요. 심지어 대식가죠. 일식집에 가서 회를 주문해놓고 많이 못 먹었을 때는 화가 나더라고요(웃음). 직접 낚시해서 잡은 물고기로 회를 떠 먹는 게 좋더라고요. 낚시를 못 가도 일주일에 세 번씩은 가락동 농수산물 시장이나 노량진 수산 시장을 가요. 양껏 먹으려고요.

▼회 뜨는 모습을 보니 정말 횟집 차려도 되겠던데요.
이번에 〈도시어부〉에 회 뜨는 장면이 나가고 실시간 검색어 1위를 다섯 번 했어요(웃음). 그런데 사실 회 뜨는 건 제게 하나도 새로운 일이 아니에요. 뉴질랜드에 있는 제 친구들은 대부분 다 회를 잘 뜨거든요. 거긴 섬나라라 낚시하는 인구가 많잖아요.

▼래퍼는 ‘스웨그’가 있어야 한다고들 하는데, 너무 친근한 예능 이미지가 부각돼 걱정스럽진 않나요.
아니요. 그게 제일 스웨그 있죠. 대한민국에서 회 뜨는 래퍼 있으면 나와보라고 해요. 헤헤. 이건 저밖에 못 하는 거잖아요. 제가 힙합을 사랑하는 이유도 같아요. 이 랩은 저만 할 수 있는 거니까. 제 얘기니까. 그런 게 진짜 스웨그 있는 거죠.

‌▼직접 잡은 물고기 중에 가장 큰 사이즈는 뭐였어요.
무조건 크기만 크다고 인정받는 게 아니에요. 어종에 따라 평균 사이즈가 각기 다르니까요. 부시리는 150cm짜리도 잡아본 적이 있고, 참돔도 98cm까지 잡아봤어요. 잘 모르셔서 그런데 이거 둘 다 진짜 큰 거예요(웃음). 단순히 크기로만 치면 2m가 넘는 몇 백 킬로그램짜리 상어도 잡아봤어요. 그런데 상어는 먹을 수가 없으니까 잡고 바로 풀어줘요. 알을 밴 물고기들도 다 풀어줘요. 그래야 다음에 또 낚을 수 있으니까(웃음).

▼집에선 어떤 아들인가요.
3형제 중 막내인데도 자립심이 강한 편이에요. 어릴 때 데뷔했고, 뉴질랜드를 떠나 한국에서 혼자 3~4년간 지내서 그런 것 같아요. 제가 해야 하는 일이면 남에게 잘 못 맡기는 성격이에요. 이건 일찍 이민 가서 새 삶을 시작하신 부모님의 영향을 받기도 했겠죠.

▼부모님은 뉴질랜드에서 어떤 일을 하시나요.
처음 이민 갔을 때 아버지는 청소부 일을 하면서 생계를 꾸려나가셨어요. 그러곤 14년 뒤에 청소권을 사셨고, 이후로 회사를 계속 키워서 지금은 10명 이상의 직원을 둔 스프링클러 설치 회사 사장님이 되셨죠. 엄마는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파라다이스 비비큐’라는 한인 식당을 운영 중이세요. 망해가던 식당을 인수하신 건데 지금은 점심때만 해도 4백 명씩 오는, 현지에서 제일 큰 한식 뷔페 식당이 됐죠. 엄마가 워낙 요리를 잘하셔서 한인들 사이에선 꽤 유명하시거든요. 그래서 오랜 지인들이 오시면 아귀찜, 감자탕, 내장탕 등을 직접 만들어주시기도 해요. 안 친한 분들이면 그냥 한식 뷔페 드셔야 해요. 아, 예전엔 정말 힘들 때도 있었는데 이렇게 자랑스럽게 말하게 되다니 정말 출세했나 봐요. 헤헤.

▼음악 시작할 무렵 이야기를 해보죠.
형들이랑 나이 차이가 꽤 나는 편인데, 제가 초등학교 때 중·고등학생이던 형들이 한창 음악을 만들면서 마이크 사서 랩을 하고 그랬어요. 형들한테 꼽사리 껴서 시작하게 된 거죠. 그러다 다이나믹 듀오 형들이 뉴질랜드에 공연을 왔는데 그때 제 크루의 공연을 본 한국의 기획사에서 스카우트 제의가 들어온 거죠. 그래서 저는 한국으로 건너가 도끼 형과 최연소 힙합 듀오인 올블랙으로 데뷔하게 됐어요.

▼만으로 10세였는데, 부모님 반대는 없었나요.
하고 싶으면 해보라고 하셨어요. 딱 2년 활동했는데, 사장님이 부모님께 믿음을 주기 위해서 뉴질랜드를 서너 번 다녀가셨어요.

▼올블랙 활동은 재밌었나요.
재밌었죠. 사실 뭐 하는지도 몰랐어요. 이게 음악이구나, 방송이구나 하는 생각? 도끼 형이랑 리얼리티 프로그램도 찍고 유명 연예인들도 보고, 그런 게 마냥 새롭고 신기했던 것 같아요. 〈윤도현의 러브레터〉라는 프로그램에 출연했던 걸 보면 제 오랜 팬들은 그때나 지금이나 제가 똑같은 것 같대요. 덩치만 커졌다고 하더라고요.

▼한국인 친구들은 많이 없을 것 같아요.
올블 랙 활동하면서 외국인 학교를 다녔거든요. 그때 사귄 친구들이랑은 아직도 연락을 해요. 미국에서 대학을 다니는 친구들이 많은데, 가끔 투어를 가면 틈틈이 만나죠. 또 그 친구들이 한 번씩 한국에 들어오면 다 같이 축구하고 놀고요.

‌▼한국 연예계 생활을 접고 뉴질랜드로 돌아갔을 땐 허전한 마음이 들었을 것 같은데.
한시도 가만있는 성격이 못 돼서 뉴질랜드에서도 꽤 바쁘게 지냈어요. 낚시하고 축구하면서 시간을 보냈고, 음악도 꾸준히 만들어서 사운드클라우드에 올렸죠. 한 시간에 4만원 받고 공연도 하고 바텐더, 옷 가게 아르바이트, 식당 일까지 안 해본 거 없이 다 한 것 같아요. 화려한 연예계 생활을 하다가 돌아갔으니 슬프다고 생각하면 슬픈 일일 수도 있겠지만, 전 그렇게 생각하진 않았어요. 슬픔은 항상 상대적인 거잖아요. 지금 생각해보면 오히려 잘된 일인 것 같아요. 그 경험을 하지 않았더라면 지금쯤 완전 거만하고 개념 없는 사람이 됐을 수도 있잖아요. 그런 경험이 오늘의 저를 만들었다고 생각해요. 지금 하루하루를 감사하게 보낼 수 있는 이유도 그때의 경험 덕분이니까요.

‌▼한국에는 언제 다시 온 거예요.
둘째 형 산체스가 한국에서 음악을 시작하면서 저도 2015년에 다시 한국에 들어왔어요. 그러다가 형이 다시 음악을 해볼 마음이 있으면 〈쇼미더머니〉에 한번 나가보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시즌4에 나가게 됐는데 팬들이 굉장히 반가워해주시더라고요. 음악하는 형과 동생들을 만나니 저도 무척 신이 났고요.

‌▼“볼통통 마이크로닷이 청년이 돼 돌아왔다”고들 하더라고요(웃음). 음악적으로는 어떤 부분이 성숙해졌다고 생각하나요.
힙합은 자기 이야기를 하는 거잖아요. 경험이 많은 사람일수록 다양한 음악을 할 수 있다고 봐요. 제가 하고 싶은 말이 많은 이유도 그것 때문인 것 같아요. 돈 버는 이야기, 고생한 이야기, 가족이 그리운 이야기, 사랑에 관한 이야기 등 모든 이야기들을 담고 싶어서 이번에 나올 정규 1집 앨범에 무려 스물여섯 곡을 넣었어요. 특히 이번에는 감성적인 보컬 곡도 부르고, 멜로디컬 랩도 하고, 딥한 랩도 할 예정이에요. ‘Tropical Night’라는 곡은 빈지노 형이 도와줬고, 도끼 형도 과거 저와 함께했던 시절을 회상하며 함께 ‘올블랙’이라는 곡을 작업했어요.

▼사심입니다만, 카리스마도 넘치지만 귀여울 때도 있어요. 큰 근육과 어눌한 말투 때문일까요.

헤헤. 다들 그렇대요. 형님들 앞에 있는 모습은 귀여운데, 회 뜨거나 랩을 할 땐 멋있대요. 사람은 누구나 한 가지 성격만 가지지 않잖아요. 제 성격도 마찬가지예요. 계절 같다고나 할까. 앞으로 더 다양한 모습들을 보여드리고 싶어요. 음악을 통해서든, 예능을 통해서든.

‌▼어떤 음악이 하고 싶어요.
음원 순위에 올랐다고 꼭 좋은 음악은 아닌 듯해요. 유행하는 음악은 그 순간에 그칠 수도 있어요. 제가 하고 싶은 건 영원한 음악, 시간에 의지하지 않는 음악이에요. 헤헤, 좀 멋있나.

‌designer Kim Young Hwa
헤어 진화(끌림 갤러리점) 메이크업 송연(끌림 갤러리점) 의상협찬 EA7 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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