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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STYLE

#kia_motors #family

서울의 랜드마크로 떠오른 모든 상상과 영감의 공간 BEAT 360

editor 김명희 기자

2017. 07. 25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핫 플레이스가 생겼다. 기아자동차의 브랜드 체험관 비트360이 그곳이다. 비트360은 각기 다른 테마의 공간 조합으로, 다양한 고객의 삶에 각각 알맞은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엄마에겐 힐링, 아빠는 자동차를 만나는 즐거움, 아이는 상상력과 꿈을 키울 수 있는 이곳을 방송인 김미려 씨 가족이 둘러봤다.

서울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 옆에 예술 작품 같은 독특한 외관의 건물이 들어섰다. 공기의 흐름을 모티프로 한 입체적인 모듈의 움직임으로 보는 각도에 따라 다른 모습을 연출하는 이곳은 기아자동차가 만든 신개념 복합 브랜드 체험 공간, ‘비트(BEAT)360’. 이곳은 상상력과 테크놀로지의 집약체인 자동차에 관한 모든 것을 상상하고 체험하고 누릴 수 있는 자리다.

약 1900㎡ 규모의 비트360은 카페, 가든, 살롱 등 각기 다른 테마의 공간 조합으로 이뤄져 다양한 고객의 삶에 각각 알맞은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모든 공간들은 원형의 트랙으로 이어져 있어 방문객들이 트랙의 동선을 따라 자연스럽게 비트360을 관람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트랙 위에 전시된 기아차 라인업을 자유롭게 살펴볼 수도 있다. 6월 29일 개관한 비트360을 조금 특별한 손님, 배우 정성윤(34)과 방송인 김미려(34) 씨 부부가 딸 모아(3)와 함께 방문했다.





아이의 상상력을 키우고 영감을 자극하는 즐거운 체험



비트360을 둘러보는 여정은 입구에서 도슨트와 주먹을 맞대는 발랄한 인사 ‘피스트 범프(Fist Bump)로 시작된다. 도슨트는 관람객들이 원할 경우 카페, 가든, 살롱 등으로 구성된 비트360을 함께 투어하며 공간에 얽힌 스토리와 자동차 관련 정보를 들려준다. 처음에는 부끄러운 듯 엄마 뒤로 숨던 모아가 용기를 내 도슨트 언니와 주먹을 ‘콩’ 맞대더니 재미있다는 듯 까르르 웃는다. 주먹 인사는 고객들과 친밀하게 소통하려는 기아차의 의지를 반영한 것인데, 꼬마 손님의 표정이 밝아진 걸 보니 역시 성공적인 듯하다.



도슨트의 안내로 트랙을 따라 가든 공간으로 나가자 오른쪽에는 테라스, 왼쪽에는 자작나무로 둘러싸인 멋진 길이 펼쳐졌다. 가든은 가족과 함께 아웃도어 감성을 느끼고 즐길 수 있는 야외 공간이다. 마치 한적한 교외로 나온 듯한 느낌이다. 그래서인지 마치 소풍이라도 가는 듯 모아의 표정이 밝다. 한편에 전시된 미니어처 자동차를 본 모아가 “붕붕이”라며 달려간다. 모아는 비트360을 둘러보는 내내 ‘붕붕이 친구’를 손에서 놓지 않았다. 

가든에선 기아차의 커스터마이징 브랜드 튜온(Tuon)의 루프 캐리어, 자전거 캐리어 등 다양한 자동차 용품들을 만날 수 있는데, 마치 아트워크처럼 전시된 튜온의 탐나는 용품들을 보자 평소 차에 관심 많은 정성윤 씨의 눈이 반짝 빛났다. 가든 공간에선 튜온 브랜드의 용품들과 함께 차량용 펫 시트, 다용도 앞치마, 가드닝 씨앗 패키지 등 일상과 야외 활동에 필요한 다용도 아웃도어 아이템을 전시, 판매한다.

여행을 좋아하는 김미려 씨는 가든 공간에 전시돼 있는 SUV 차량 올 뉴 카니발에 관심이 많았다. 2017년 출시된 올 뉴 카니발은 노크를 하면 자동으로 문이 열리는 파워 슬라이딩 도어 시스템을 장착하고 있다. ‘똑똑’ 하고 손으로 두드리면 자동차 문이 열리는 신기한 체험을 한 모아는 한동안 호기심 가득한 표정으로 올 뉴 카니발 근처를 떠나지 못했고, 김미려 씨 부부는 이런 딸을 흐믓하게 바라봤다.   





엄마에겐 힐링, 아이에겐 차에 대한 꿈을 키우는 공간
비트360은 실내에서 야외로, 또 야외에서 실내로 경계 없이 자유롭게 넘나들 수 있는 개방형 구조가 특징이다. 김미려 씨 가족은 자연스럽게 산책하듯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라운지로 꾸며진 살롱 공간으로 향했다.

살롱 공간은 입체적이고 역동적인 차량 체험이 가능한 ‘서라운드 미디어 존’, 드라이브 코스에 어울리는 하이엔드 사운드를 청음할 수 있는 ‘뮤직 라운지’, 프리미엄 상담 서비스를 제공받는 ‘카 카운슬링 존’, 기아차의 프리미엄 스포츠 세단 스팅어와 GT 콘셉트 카를 살펴볼 수 있는 ‘부티크 존’으로 구성돼 있다.

서라운드 미디어 존에는 초고해상도 대형 LED 스크린(14m×3m)과 자동차 턴테이블이 설치돼 있다. 방문객들은 실제 스팅어 차량에 탑승해 대형 스크린에서 펼쳐지는 영상을 감상할 수 있는데, 아빠와 함께 자동차를 타고 우주로 날아가 소혹성에 사는 어린왕자를 만난다는 내용의 한 편의 영상은 모아뿐 아니라 이곳을 방문하는 모든 어린이들이 ‘자동차’를 연상할 때마다 떠오르는 좋은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

뮤직 라운지에선 기아차의 시트를 모티프로 제작한 의자에 앉아 전문 큐레이터가 드라이브 코스 및 자동차 콘셉트에 맞춰 선곡한 음악을 들으며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최고급 카 오디오 시스템으로 유명한 하만카돈의 고성능 헤드폰 덕분에 음악에 몰입할 수 있는 것이다. 정성윤 씨는 “해안도로 드라이브 코스를 선택했는데, 마치 유럽의 한적한 바닷가 마을을 음악을 들으며 달리는 기분이 들었다”고 말했다.

북유럽 스타일의 소파와 라운지 체어로 미니멀하면서도 럭셔리하게 꾸며진 카 카운슬링 존은, 내 집 거실로 그대로 옮겨놓고 싶을 만큼 스타일리시한 공간이다. 비트360이 트렌드에 관심 많은 강남 주부들 사이에서 꼭 가봐야 할 핫 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는 이유를 제공하는 곳이기도 하다.




삶을 풍요롭게 하는 새로운 시도들, 기대 이상의 놀라움
살롱 공간에서 트랙을 따라 이동하자, 다시 처음 출발했던 비트360의 입구에 도착했다. 이곳에서 김미려 씨 부부는 최첨단 디지털 디바이스인 홀로렌즈를 착용하고 디지털 도슨트 체험을 했다. 가상현실과 증강현실을 결합하여 만든 최첨단 디지털 디바이스, 마이크로소프트사의 홀로렌즈를 최초로 경험해본 것이다. 김미려 씨는 “홀로렌즈를 쓰고 모닝 앞에 서자 가상 도슨트가 등장해 차량의 특징, 주행 안전 기술을 실감 나게 설명해줬다. 기술력의 진보를 느낄 수 있는 재미있고 색다른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언제든 편안하게 찾아와 문화적 휴식을 얻을 수 있는 공간
비트360 입구 바로 옆에는 차분한 분위기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카페 공간이 마련돼 있다. 카페 공간은 비트360의 시작점이자 종착점으로, 소통 및 교류를 상징한다. 여기엔 ‘킨포크’ 문화의 탄생지이기도 한 포틀랜드 기반의 프리미엄 티 브랜드 ‘스티븐 스미스 티’가 세계 최초로 오픈한 스미스 티 카페를 만날 수 있다. 이곳에서는 우리에게 익숙한 커피 중심의 문화에서 살짝 벗어나 프리미엄 티를 마시며 자연친화적이고 아날로그적인 삶을 음미해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카페 공간 한쪽은 신진 아티스트와 기아차 디자이너들의 콜래보레이션 작품을 전시하는 아틀리에로 꾸몄는데, 현재는 일러스트 작가 이희은 씨의 작품 15종이 전시돼 있다. 기아차와 함께하는 다양한 사람들의 라이프스타일을 표현하였다. 모아는 들고다니던 미니어처 자동차와 K9의 스케치를 비교해보더니 “아빠 차와 아기 차”라며 재미있어했다. 기아차는 신진 아티스트들에게 이곳에 작품을 전시할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그들의 열정을 응원하고, 고객들에게 새로운 영감을 줄 수 있는 다양하고 엣지 있는 시도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또 카페 공간에 마련된 객석 형태의 커뮤니티 라운지에선 다채로운 라이프를 위한 지식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북 콘서트, 원데이 클래스 등 매월 다양한 문화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기아자동차 측은 비트360을 오픈한 배경에 대해 “자동차 브랜드가 딱딱하게 느껴질 수 있다. 그러나 기아차는 그렇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 이곳을 찾아오시는 분들이 비트360을 통해 기아차가 친근한 브랜드라는 것과 삶 속에서 남다른 울림을 줄 수 있는 브랜드라는 것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사람의 마음을 울리는 음악의 비트처럼, 상상력과 첨단 기술력이 하나가 돼 울려 퍼지는 비트360에서 가족과 잊지 못할 시간을 보낸 김미려 씨는 “모아가 자동차를 타고 우주로 날아가 어린왕자를 만나더니 차에 대한 호기심이 더 커진 것 같다. 모든 동선에서 방문객들을 위한 세심한 배려가 느껴졌고, 무엇보다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풍요로운 콘텐츠에 감동했다. 나중에 아이와 꼭 한번 다시 방문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사진 홍태식 디자인 최정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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