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itor 최은초롱 기자
입력 2017.04.14 10:54:43
슬로건 티셔츠가 슈퍼 트렌드다. 특히 페미니즘 주장이 많다.
말이 필요 없다

디올 하우스 역사상 최초의 여성 디렉터로 임명된 마리아 그라치아 치우리. 그는 2017 S/S 디올 컬렉션 쇼에서 ‘We Should All Be Feminists’(우리는 모두 페미니스트가 되어야 한다)라는 슬로건 티셔츠를 선보였다. 이 티셔츠는 리한나, 제니퍼 로렌스, 나탈리 포트먼, 키아라 페라그니, 김혜수 등 스타들이 착용해 전 세계 대중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하우스 오브 홀랜드는 2017 S/S 컬렉션 쇼의 피날레를 브랜드 10주년을 기념하며 제작한 슬로건 티셔츠를 입은 모델들의 워킹으로 마무리했고, 사카이의 모델은 ‘Fashion is Passion’이라고 프린트된 티셔츠를 입고 있었다. 동물 보호 운동가로 퍼와 가죽을 쓰지 않는 스텔라 매카트니는 ‘No Leather, No Fur’라는 문구가 도배된 룩으로 자신의 신념을 드러냈다.
앞으로도 유머러스하거나, 사회적인 이슈가 되거나, 또는 정치적인 성향 등을 드러내는 슬로건 티셔츠의 유행은 계속될 전망. 거추장스러운 요소는 모두 덜어내고 심플한 슬로건으로 나를 표현하고 그 옷을 입으며 생각을 함께 공유하는 것, 이것이 바로 지금의 트렌드다.
Attention!
일단 해석 후 착용할 것. 황당한 슬로건으로 거리를 활보한다면 수습불가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2 가격미정 휠라.
3 가격미정 세컨플로어.
4 9만9천원 슈퍼콤마비.
5 8만9천원 스튜디오톰보이.
6 69만8천원 노나곤by비이커.
7 5만6천원 로켓런치.
8 8만3천원 권문수세컨.
9 9만8천원 CCRT.
10 39만8천원 플레이몬스터티셔츠.
사진 홍태식 REX 디자인 박경옥 스타일리스트 류시혁
제품협찬 권문수세컨(02-3218-5919) 로켓런치(02-2263-7389) 비욘드클로젯(02-542-6267) 비이커(02-543-1270) 세컨플로어(02-772-3219) 슈퍼콤마비(1588-7667) 스튜디오톰보이(02-3479-1022) 플레이몬스터(02-982-3108) 휠라(080-022-2468) CCRT(070-4034-5371)
여성동아 2017년 4월 640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