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itor 안미은 기자
입력 2017.03.31 15:08:24
형형색색 화사한 컬러에 빠져버린 4월에도 그들은 달랐다. 흔들리지 않고 제 갈 길을 가는 무채색 일색 스타들.
김태리 패션으로 승부하리

레이스 크롭트 톱과 찰랑이는 폴리 와이드 팬츠의 조화가 근사하다.
효진의 완벽한 화이트 셔츠

둘째 속옷이 비치지 않을 정도로 도톰할 것. 셋째 담백한 H라인 실루엣일 것.
투명한 민효린

화이트 톤으로 컬러 코드를 맞춘 액세서리도 스타일에 은은하게 녹아든다.
믿고 보는 이연희

동그란 미니 가죽 백의 스트랩을 생략한 감각도 그녀답다.
올바른 ‘아재’ 패션의 예, 카이

헐렁한 셔츠에 통 넓은 팬츠를 입고 배바지가 되도록 끌어올려 벨트를 차는 것. 승부수는 칼라와 커프스 등 사소한 디테일에 있다.
백을 위해서라면 올 블랙 세훈

터틀넥과 슬랙스, 재킷에 백팩과 스니커즈로 멋을 낸 세훈. 화려하기 그지없는 패턴과 프린트 홍수 속에서 시크하게 살아남았다.
사진 뉴스1 REX 디자인 이지은
여성동아 2017년 4월 640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