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itor 최은초롱 기자
입력 2016.09.06 18:14:02
긴 생머리도, 이마를 얌전하게 가린 뱅도 너무 지겨울 때 처피뱅에 도전하자. 삐뚤어질수록 당연히 더 시크해진다.

2 알렉사 청 패셔니스타 알렉사청, 조금 긴 기장의 처피뱅 스타일로 이마가 보일 듯 말듯 자연스러운 모습이 여성스럽다. 좀 더 트렌디한 느낌으로 연출하고 싶다면 손질하지 않은 듯 머리 전체에 부시시한 느낌을 강조할 것.
3 가인 영화 〈레옹〉의 여주인공 ‘마틸다’ 처럼 짧은 단발에 처피뱅을 매치한 가인. 앞머리처럼 전체적인 머리도 불규칙하게 커트해 시크하다. 앞머리를 다 덮는 뱅 스타일이 부담스럽다면 가인처럼 가르마를 타서 옆으로 넘겨 연출하면 어색하지 않다.
4 비욘세 긴 웨이브 헤어와 짧은 처피뱅의 조화. 얼굴이 작은 비욘세는 얼굴 형을 부각시키는 짧은 앞머리가 잘 어울린다. 더 스타일리시하게 연출하고 싶다면 정수리 부분에 볼륨을 넣어 입체감을 살릴 것.
5 김새롬 짧은 단발머리에 눈썹 한참 위로 올라간 짧은 앞머리로 발랄한 이미지를 연출한 김새롬. 길이도 짤막하고 집에서 가위로 막 잡아 자른 듯한 라인이 포인트다. 귀여운 스타일로 변신하고 싶다면 추천.
6 리타 오라 리타 오라는 F/W 시즌 런웨이의 모델처럼 드라이도, 컬도 넣지 않고 그저 제멋대로 자른 듯한 커팅만으로 처피뱅의 매력을 제대로 표현했다.
7 김나영 패션피플 김나영. 숏 컷에 이마가 다 드러날 정도 짧은 처피뱅 스타일로 삐뚤삐뚤 텍스처를 살린 커트 덕분에 시크한 느낌이다.
사진제공 뉴스1 인스타그램 REX
디자인 박경옥
여성동아 2016년 9월 633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