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정혜연 기자
입력 2021.11.25 15:15:32

‘2021 광주디자인베엔날레’ 프로젝토리 전시 부스.
우리사회 질적 도약 위한 고민, 보고서에 담아

‘2021 광주디자인베엔날레’ 프로젝토리 체험 공간.
윤송이 CSO는 기존의 엔씨(NC) 사내 어린이집 ‘웃는땅콩’이 ‘아이와 가정이 행복해야 회사도 성장할 수 있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이끌어 왔다. 윤 CSO는 사내 어린이집을 소개한 도서 ‘웃는땅콩 이야기’를 통해 “지금까지 고민하고 배운 것을 공유함으로써 어린이집, 회사 공동체, 회사의 역할 등에 대해 고민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운영 철학에 대해 밝힌 바 있다.
미래 세대의 터전이 될 지구를 보호하기 위한 노력도 이어간다. 엔씨(NC)는 비영리 국제 환경단체 ‘프로텍티드시즈(ProtectedSeas)’와 협업을 통해 한국의 해양보호구역지도(MPA)를 올바르게 표기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신사옥인 엔씨소프트 글로벌 연구개발혁신센터 역시 최고 수준의 친환경 인증을 목표로 건립을 추진한다.
편향되지 않은 AI기술 개발 위한 ‘원칙 & 가이드라인’ 제시

‘엔씨소프트 ESG 플레이북 2020’ 표지.
‘AI Framework’는 엔씨(NC)가 AI 시대의 리더십과 윤리 개선을 위해 마련한 콘텐츠다. 하버드대학교, 스탠포드대학교,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 등 분야별 석학들과의 토론을 통해 AI기술을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과 방향을 제시한다. 엔씨(NC)의 AI 센터 설립을 주도하며 첨단 기술의 윤리적 문제를 탐구해 온 윤송이 CSO가 공학, 정치학, 철학 등 분야별 리더들과 다양한 논의를 이어간다.
엔씨(NC)는 AI의 윤리적 사용을 위한 활동도 이어오고 있다. NC문화재단은 AI의 사회적 가치 제고를 위해 2020년부터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와 스탠포드대학교가 이끄는 AI 윤리 커리큘럼 개발을 적극 후원하고 있다. 2021년부터 하버드대학교까지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국내에서도 2018년부터 AI 인재 육성 프로그램인 엔씨 펠로우십(NC Fellowship)을 운영하고 있다.
2011년부터 본격적인 AI 연구를 시작한 엔씨(NC)는 현재 AI 센터, NLP(자연어처리) 센터 등에 2백여 명에 달하는 AI 전문 연구 인력을 보유하고 있다. ▲실시간 AI 번역 ▲AI 기자 ▲디지털 금융 ▲팬덤 서비스 ▲음성합성 등 AI를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분야로 기술의 외연을 확장해가는 중이다. 미래에 대한 엔씨(NC)의 고민을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엔씨(NC)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제공 엔씨소프트
여성동아 2021년 12월 696호